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성장.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성장.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쉴새없이 흘러 나오는 음악, 잡담, 분주한 일정 등으로 가득 차 있다.

대부분의 가정에는 방마다 음향기기가 설치되어 있고, 자동차와 사무실, 엘리베이터들에도 그런 장치가 달려있다.

사무실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면 전화가 연결될 때까지 음악이 흘러나온다.

전화가 오면 베토벤 9번 교향곡이 울려 퍼지는 핸드폰도 있다.

메가 베이스가 달린 MP3 플레이어등 소음으로 우리 마음을 침범하는 것들은 사방에 널려있다.

이것들은 듣기 좋은 소음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소음이다.

그렇게 많은 소음에 파묻혀 살면서 언제 뒤로 물러나서 고요하고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가?

 

우리는 대개 침묵을 지겨워한다.

그뿐 아니라 홀로 있는 것 자체를 불편해 한다.

그러나 우리는 정기적으로 물러나서 홀로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내면의 정원에서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일상 생활과 대인 관계 그리고

외부 세계의 요구로부터 벗어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것은 대규모 집회나 화려한 축하 행사 속에서는 불가능한 훈련이다‥‥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성장/고든맥도날더/침묵과 고독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