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당신의 눈물을 닦아줄 것인가?
필자가 살아왔던 인생이야기는 더러 이야기를 하거나 칼럼으로 써서 적지 않은 이들이 필자의 굴곡진 삶을 알고 계실 것이다.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여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우유배달을 하며 학비를 벌어야했던 고단한 청춘시절과, 장교로 임관하여 부대에서 근무하면서 BOQ(장교숙소)귀신이라는 별명을 들으며 하루 10시간 이상 공부하며 절치부심하면서 재기를 노렸던 세월들이 허망하게도, 삼십대 초반에 사업에 실패하여 너무도 일찍 끝나버린 필자의 인생은 그야말로 인생극장이 따로 없었다.
그러나 그게 지금의 삶을 돋보이게 하는 아름다운 배경화면이 될 줄을 누가 알았겠는가? 필자의 지금의 삶은 너무도 행복하고 평안하다. 이 사역을 시작한지 3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15년이 넘는 세월동안 아내와 찬바람이 부는 재래시장과 식당가로 저가화장품을 잔뜩 실은 손수레를 끌고 다니면서 방문판매를 했던 시절조차 아름답게 느껴질 정도이다. 과거가 아름답게 생각되는 것은 지금의 삶이 평안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필자처럼 누군가가, 당신의 눈에서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씻어주고 계신가?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하니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기 때문이니이다 하는지라
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그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의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삼상1:10~19)
위의 내용은 여러분도 잘 아시는 한나의 이야기이다. 한나는 마음을 찢는 통곡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주셔서, 그의 원수를 갚게 해주셨고 갑절의 은혜를 주어 삶을 행복하고 형통하게 해주셨으며, 그녀가 눈물의 기도를 하여 낳은 아이가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이자 위대한 선지자였던 사무엘이었다. 그래서 당신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눈물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당신의 눈에서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씻어주고 계신가?
필자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삶을 평안하고 형통하게 해주셨으며, 갖가지 성령의 은사를 받아 사역자로 세움을 받아,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고치면서 영혼을 구원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는 것은 여러분도 잘 아는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그게 전부가 아니다. 필자의 눈에서 눈물을 씻어주신 하나님께서, 필자에게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를 훈련하라는 사역을 맡기신 것이다. 그래서 인터넷의 카페와 블로그 그리고 유투브 동영상으로, 필자처럼 세상에서 해결할 수 없는 삶의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찾아오라고 하고 있다. 필자가 해왔던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를 하면 누구나,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기적과 이적으로 눈물을 씻어주시기 때문이다.
그동안 천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기도훈련을 동참했으며, 수백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서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치유하였고, 지금은 백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영성학교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오늘 이 이야기를 또 다시 꺼내는 이유는, 당신의 눈에서 눈물이 마를 날이 없다면 필자가 권면하는 하나님의 부르는 기도를 해보시라는 것이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자녀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삶의 각종 문제를 해결해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이 널려있다. 그래서 당신이 그 약속을 믿고 기도를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기도해도 응답이 없었기 때문에 중도에 포기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당신이 하는 기도로서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이다. 작금의 우리네 교회지도자들이 가르치는 기도방식으로는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하나님은 희생적인 기도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이다. 한나는 통회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울면서 하나님께 인생과 생명을 드리겠다는 결단을 하고 있다. 그래서 당신은 그런 마음의 태도를 보이고 계신가? 그게 새벽기도회에 참석하고 금식기도를 하며 작정해서 기도하는 것인가? 하나님은 당신의 기도행위가 아니라 마음의 동기와 속내를 불꽃같은 눈동자로 지켜보신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당신이다. 그러나 당신을 하나님께 드릴 생각이 없이, 오직 문제해결에만 매달리고 있을 뿐이다. 그런 기도로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나님이 외면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는 상한 심령이고 낮고 가난해진 마음이며, 죄를 자복하고 철저하게 회개하면서 하나님만을 구하는 기도이다. 그래서 영성학교에서 훈련하는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가 바로 그런 기도이다. 그래서 날마다 쉬지 않고 전심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하나님이 찾아오시기만을 간구하는 기도의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그러나 이 기도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하나님은 마음의 속내와 동기를 불꽃같은 눈동자로 지켜보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신에게서 그런 마음을 읽었을 때 비로소 존재감을 드러내신다. 영성학교에서는 그런 수준의 기도를 혹독하게 훈련시키고 있다.
그래서 당신이 처한 불행한 삶이 너무도 고통스럽고 힘들다면, 그래서 교회에서 하라는 것을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해보았고, 문제를 해결해준다는 교회나 기도원을 찾아 헤매었지만 여전히 고통 속에 있다면, 필자가 훈련하는 기도를 해보시기 바란다. 굳이 영성학교에까지 오지 않아도 된다. 다음카페의 크리스천 영성학교를 찾아가서, 게시판의 글들을 읽고 집에서 해보시기 바란다.
그러나 전심으로 쉬지 않고 하셔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귀신이 드러나는 증상이 보이면 혼자 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영성학교를 찾아오시라. 그래서 필자와 코치들의 조언과 코칭을 받으면서 훈련하신다면 한결 수월할 것이다. 오늘 필자가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하나님은 당신의 눈에서 눈물을 닦아주시기를 원하시고 계신다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그 기회를 잡는 것은 오로지 당신의 몫이다. 한나도 통곡을 하며 하나님께 기도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였고, 필자도 오랜 세월동안 하나님을 찾는 기도의 습관을 들여 성령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손을 내미실 때 기회를 잡으시기 바란다. 다시는 이런 기회가 평생 오지 않을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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