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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이 있는가?|

Joyfule 2015. 1. 6. 20:32

 

당신은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이 있는가?| 

 신상래 목사

 

요즘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장난감 총은 진짜와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었다. 군대에서 총을 다뤄본 필자는, 장난감 총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진짜와 똑같이 만들어졌기에 처음에는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요즈음은 플라스틱 사출기술이 고도로 발달되었기에, 직접 만져보기 전에는 외관만 가지고는 진짜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잘 만들었다. 그러나 진짜와 가짜의 구별은 총으로서의 성능이 있느냐이다. 장난감 총은 아주 그럴듯하게 만들었지만, 총 내부에서 금속총알을 발사해서 인명의 손상을 입힐 수 없다. 단지 재미로 사람들을 놀래주는 플라스틱 총알을 발사하게 만들었을 뿐이다.

 

장난감 총을 전쟁터에 가지고 나가는 군인은 없을 것이다. 전쟁은 전쟁동호회의 취미활동인 서바이벌 게임이 아니라, 사람이 죽어나가는 끔찍하고 잔혹한 현실이기 때문이다. 적을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죽는 지옥의 현장이다. 그런 위험한 곳에 장난감 총을 가지고 있다면 죽은 목숨이 아니겠는가? 그곳에는 가짜 총은 아무런 쓸모가 없다. 성능이 좋은 총, 그것도 탁월한 성능이 있어야 전투에서 이기고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6:12)

 

성경은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악한 영이 지배하고 있는 곳이며, 이들과 싸워 이겨야 비로소 천국에도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이 얻어지며, 이 땅에서도 평안하고 형통하게 살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왜냐면 악한 영들은 사람들을 죄에 걸려 넘어지도록 덫을 놓고 기다리고 있으며, 죄를 부추겨서 죄를 짓는 자들을 불행에 빠뜨려서 고통을 주며, 하나님을 떠나게 해서 생명과 영혼을 사냥하고 있다. 말하자면 당신의 삶이 불행에 빠져 고단하고 팍팍하게 사는 이유는 죄를 지은 결과이며, 악한 영이 쳐 놓은 죄의 덫에 걸려 넘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이 같은 성경의 언급에 콧방귀를 끼고 들으려고도 하지 않고 있으며, 교회에 나오는 크리스천조차도 성경에 있는 말이기는 하지만, 삶의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며 살고 있지 못하다. 교회에 나오면 죄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주일성수와 십일조를 비롯한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열심히 하면서 부자가 되고 성공하는 세속적인 축복만을 바라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설교시간에도 귀신이나 사탄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다. 가끔 듣게 되어도 피상적이고 공허한 외침에 지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목회자들도 사탄의 실체와 공격에 대해 무지한 탓이다. 그래서 교회에 나와도 악한 영들의 포로가 되어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이유이다.

 

그러나 당신만은 다른 교인들과 다르다고? 악한 영들과 싸워 이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을 철썩 같이 믿고 있다고? 그렇다면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믿는 다는 걸로 끝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믿음의 능력이 당신의 코앞에서 팩트로 드러나야 할 것이다. , 당신이 믿고 있는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이 장난감 총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 할 것이다.

 

어떻게 증명하느냐고? 쉼 없는 기도를 통해 죄를 짓지 않고 있다면 당신 안에 보혈의 능력이 있다는 것이고, 여전히 죄를 지으며 살아가고 있다면 보혈의 능력이 형편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자신이 죄를 짓고 있다는 것에 대해 무지한 이들이 많다. 이는 죄에 대해 마음이 굳어진 결과이다. 죄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생각과 마음, 말과 행동을 총망라한다. 그런데 죄를 밥 먹듯이 짓고 사는 사람들은 그 사실이 심각한 문제인지 깨닫지 못하고, 주일이면 성경책을 옆구리에 끼고 교회마당을 밟다가, 세상에 나가면 세상 사람과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죄에 엎어져 살고 있다. 죄에 민감한 사람만이 죄의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고, 죄와 싸울 능력을 얻으려고 애쓴다. 그러나 죄에 둔감한 사람은 교회에 다녀도 죄의 포로가 되어 살아가는 까닭이다. 그래서 당신의 삶이 고단하고 팍팍하며, 불행에 빠져 고통의 신음 속에 살아가는 이유이다.

 

그러나 개중에는 진짜 죄와, 죄를 부추기는 사탄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이들이 있다. 이들이 바로 기도의 습관을 들인 자녀들이며, 죄를 미워하고 죄를 짓지 않으려고 날마다 치열한 전쟁을 벌인다.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를 시작한 사람도 악한 영의 공격에 대해 금세 알게 된다. 귀신들은 성령이 들어오는 기도를 못하게 하려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방해하고 공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도만 하며 잡념과 졸음을 넣어주는 악한 영들과 싸우고, 가려움과 두통을 유발하는 사탄과 치열하게 공방전을 치르고 있다.

 

또한 죄에 민감한 사람들도 죄를 짓게 하려는 악한 영들과 피터지게 싸우고 있는 사람들이다. 악한 영들은 사람의 생각 속에 악한 생각을 넣어주거나, 여러 사건들을 일으키고 주변 사람들을 동원해서 죄를 짓게 부추긴다. 미움, 시기, 질투, 분노, 음란, 술 취함, 탐욕, 쾌락, 싸움, 분열, 불 경건, 불륜을 저지르게 만들거나, 걱정, 염려, 두려움, 공포, 불안, 의심, 좌절, 회의, 낙심 등의 생각을 넣어주어 믿음을 잃어버리게 한다. 그래서 당신은 죄를 짓게 하여 불행에 빠뜨려 가정을 깨뜨리고 하나님을 떠나게 해서 생명과 영혼을 사냥하는 악한 무리와 잘 싸우고 계신가?

 

기도만 하면 귀신들의 공격이 무기력해져서 가정이 회복되고, 믿음이 자라며, 귀신이 쫓겨 나가고, 고질병이 나으며, 영혼이 구원되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고 있는가? 아니면 기도를 열심히 하기는 하는데, 여전히 악한 영들의 공격을 물리치지 못하고 어렵고 힘든 기도와의 싸움에 지치고 피곤해 있지 않은가?

 

그 이유는 당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이 없거나 연약하기 때문이다. 악한 영들은 사람 안에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이 새겨져있는 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아무리 신앙의 연륜이 오래되고 직분이 무거워도, 이들이 기도하는 것에는 관심조차 두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을 지닌 사람들의 기도에는 혼비백산하여 도망치기에 바쁘다. 그것을 잘 알 수 있는 현장이 귀신 축출 기도를 하는 곳이다. 필자는 충주 영성학교에서 목요일부터 주일까지 매일 한 차례 이상 축출기도를 하고 있다. 그 현장에 오면 당신에게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이 있는지 금방 알게 된다. ㅎㅎ

 

말로만 성령이 자신 안에 계시며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이 있다고 해도, 악한 영과 싸워서 이기는 영적 능력을 삶의 현장에서 드러내지 않는다면 없는 것이다. 수많은 크리스천들이 악한 영과 싸우지 않고 있으니, 자신 안에 보혈의 능력이 있는지 무지한 채로 살다 이 땅을 떠나고 있다. 그들은 자신이 천국에 들어갈 것을 철썩 같이 믿겠지만, 안타깝게도 심판대 앞에서 청천 벽력같은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예수님이 죄와 싸워 이기는 자만이 천국에 들어갈 자격이 있다는 말씀을, 귓등으로 흘려들은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