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자존감은 어느 정도인가? - 마틴 셀리그만
‘남들의 안 좋은 점을 들춰내고 흉을 보고 있다면’ 자존감이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이다.
자신을 좋아하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도 똑같이 좋아하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태도로 대한다.
나 자신이 프리즘이 되면 그 프리즘을 통해서 나타난 현상은
일곱 가지 무지개의 현란함이다.
이것이 다른 사람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기보다는 할 수 있다는 것을
남들에게 증명하기 위해 일을 한다면’ 자존감이 낮다는 것이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다른 사람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 삶은,
방향을 잃어버리고 표류하는 난파선과도 다를 바가 없다.
‘자신과 남을 비교하며,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이 없을 때에만 기분이 좋다면’
낮은 자존감이 만들어 낸 멍든 심리적인 반응이다.
사람은 상품이 아니다.
이런 태도는 자기 자신을 물격화시키는 자기비하의 모습이다.
세상 누구도 나보다 잘하는 것이 있기 마련이다.
비교의식은 자기 자신을 비참하게 만든다.
‘난 못생겼다, 좀 더 잘생겼더라면 훨씬 행복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자존감이 건강하지 못한 증거이다.
멋지게 보이는 것이 나쁠 것은 없다.
그러나 그 행복의 조건을 외적인 조건에서 찾으려고 한다면 행복은 신기루처럼,
잡은 순간에 허망한 것이 될 것이다.
자존감이 높으면 행복의 원천이 마음속에서 솟아 나오게 될 것이다.
이런 행복은 항상 마르지 않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