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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잘 이끌어 나가는 방법 (하)

Joyfule 2024. 9. 25. 22:26

     
    
     대화를 잘 이끌어 나가는 방법 (하)      
    
    
    솔직함이 깃든 화법은 즐거움을 준다.
    남을 웃기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큰 능력이다. 
    보통 말하기를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에게는 남을 웃기는 재주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남을 웃긴다는 것은 곧 솔직함과 연결된다. 
    인기 코미디언 이홍렬은 내슝떨지 않고 솔직하게 이야기한다면 
    사람들이 좋아하더라고 말한바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솔직한 이야기가 재미있는 것은 아니다. 
    가능하면 가벼운 화법으로 그림 그리듯이 상황을 자세하게 묘사해야만 재미가 있다.
    
    눈을 맞추고 이야기하는 것이 설득력을 갖는다.
    미네소타 대한 커뮤니케이션 학회는 연설을 하면서 
    적어도 한 사람을 2분씩 지속적으로 응시하라고 말한다.
     "사랑한다"는 고백에는 눈빛이 뿜어내는 감정이 반드시 포함되기 마련이다. 
    이처럼 눈의 표정은 의사를 전달하는데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효과적인 연설은 눈맞춤으로 완성되며, 이러한 태도는 마음의 여유에서 비롯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태도야 말로 성공적인 스피치를 할 수 있는 자세이다.
    
    옷차림과 말은 곧 하나이다.
    때와 장소에 어울리는 옷을 고를 줄 아는 감각은 적절한 대화를 나누기 위한 기본 조건이다. 
    옷은 단순히 몸을 가리는 도구가 아니라 한 사람의 성품과 개성을 알리는 매개체 역활을 한다. 
    따라서 옷차림은 사업이나 직장생활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 
    공격적인 성격의 사람이 목이 빳빳한 셔츠에 교복을 연상시키는 
    단색의 양복을 입는다면 더욱 사나워보일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사람이 사업에 성공하려면 
    부드러운 질감의 버튼다운 셔츠를 입어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해야 한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이 옷차림에 신경을 쓰는 것은 다 이러한 연유에서이다. 
    말과 옷은 곧 하나이다. 늘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쉽게 말하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황수관 박사는 "신바람 건강법"으로 일약 유명인사가 된 사람이다. 
    이 황박사의 인기비결은 바로 쉽게 말하는 화법에 있다. 
    텔레비젼은 물론 신문연재 글에서도 그는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예를 들어 건강법을 한다. 
    이처럼 말잘하는 사람은 평범한 이야기 속에 핵심을 담아 청중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생각한 바를 글로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면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정리할 수 있다. 
    아름다운 문장으로 멋지게 말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자.
     쉽게 말하는 것이 곧 감동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