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발로 걸어라
어떤 목사님에게 이제 갓 운전면허를 딴 아들이 와서 말했습니다.
“아버지, 이제 저도 면허증을 땄으니 차 좀 빌려주세요?”
아들의 말에 목사님은 잠시 무언가 생각하더니 대답했습니다.
“그래, 한 가지 약속을 하자! 네가 학교 성적을 끌어올리고,
매일 조금씩 성경공부를 하고,머리를 단정히 깎는다면 네 부탁을 들어주도록 하지.”
얼마쯤 지나자 아들이 다시 아버지께 와서 차를 빌려달라고 말했습니다.
목사님이 웃으며 말했습니다.
“아들아 네가 정말 자랑스럽구나. 학교 성적도 오르고
매일 성경공부도 열심히 하고 그런데 머리는 왜 아직도 깎지 않았니?”
그러자 아들이 말했습니다.
“그동안 성경공부를 좀 했는데요.
삼손과 모세,그리고 예수님까지도 머리를 기르고 다니셨더라고요!”
아들의 말에 아버지가 충고했습니다.
“그렇구나! 그런데 그분들은 어디든지 두 발로 걸어다니셨단다. 너도 두 발로 걸어다녀라!”
현대인들은 가끔 이런 말씀 적용으로 자신의 행위를 합리화합니다.
▣ 책임 회피
사람들은 늘 책임을 회피하려고 한다.
힌두교나 불교에서는 어려움을 당하면 카르마 때문이라고 한다.
“내 카르마가 나빠서.” 내 전 생애의 결과가 지금 나를 괴롭히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에서 기억도 못하는 전 생애로 책임을 전가한다.
현재의 행동과 태도에서 원인을 찾지 않기 때문에 변화하려는 의지가 마비된다.
아담도 아내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어떤 사람들은 공중에 떠돌아다니는 별자리에 책임을 지운다.
정신과에서도 가끔 무의식에 책임을 떠넘긴다. 윤리적 책임을 피하려 한다.
책임을 회피하는 사람은 리더십을 갖지 못한다.
지도자는 어떤 상황과 결과에 책임지는 사람이다.
성공의 단물만 취하려는 사람은 지도자가 될 수 없다.
때로는 고난과 실패의 강도 건너야 한다.
* 기도: 하나님, 제 책임을 떠넘기지 않게 하소서.
변명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죄에서 구원 받기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