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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와 책임감 - 책임지는 리더가 되라

Joyfule 2012. 6. 2. 12:39

  

 리더와 책임감 - 책임지는 리더가 되라

  

‘초등학교 출신인 다나카 전 수상이 동경대 출신이 많은 대장성 장관으로 임명되었을 때,
엘리트 관료집단의 본산인 대장성에서는 노골적인 불만이 표출되었습니다.
그러나 다나카는 1분도 안되는 취임사 한마디로 우려와 불만을 일거에 해소했습니다.

 

 “여러분은 천하가 알아주는 수재들이고, 나는 초등학교 밖에 나오지 못한 사람입니다.
더구나 대장성 일에 대해서는 깜깜합니다. 따라서 대장성 일은 여러분들이 하십시오.
나는 책임만 지겠습니다.”

 

 대장성 직원 모두를 리더로 인정해주는 순간, 부하 직원들은 닫힌 마음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겸손과 상대에 대한 존중, 그리고 무엇보다도 스스로 책임을 지는 자세야 말로 진정한 리더의 모습입니다. 

 

 ‘위대한 리더는 책임을 질 때를 제외하고는 어떤 경우에도 그의 추종자들보다 자신을 더 높은 곳에 두지 않는다.’
줄 오르몽(Jules Ormont)의 지적입니다.

 

누군가가 책임져야 할 상황이 생기면 무조건적으로 책임을 떠 맡으십시오.
그러부터 돌아오는 구성원들의 신뢰와 영향력의 그 비용을 뛰어넘을 정도로 큽니다.
어려울 때 책임지는 모습만 보여도, 바람직한 영향력, 즉 리더십은 따라오게 된다.

 “부하의 잘못을 자신의 책임으로 돌리는 사람은 훌륭한 지도자이다.
어리석은 지도자는 자신의 잘못까지도부하의 책임으로 돌린다. ”
주세페 마치니 (Giuseppe Mazzini), 이탈리아 정치인

내가 책임지겠다고 나서면 사람들의 경계심은 눈 녹듯이 사라집니다.

그에 비례해 바람직한 영향력은 커지게 됩니다.
지위가 올라갈수록 책임은 커지고 권한은 작아진다는 것을 익히 알고 몸으로 실천하는 리더가 진정 위대한 리더입니다.
리더십에 있어 책임감과 솔선수범 만큼 중요한 것도 흔치 않습니다.

 

일이 잘못되었을 때 나는 이미 그럴 줄 알고 있었다고 말하는 지도자는 한심한 리더임에 틀림없습니다.
책임을 지는 행위는 용기를 요하지만 그만한 가치는 분명코 있습니다.

 
짧지만 강력한 링컨의 편지

존경하는 마이드 장군!이 작전이 성공한다면 그것은 모두 당신의 공로입니다.
그러나 만약 실패한다면 그 책임은 내게 있습니다.
만약 작전에 실패한다면 장군은 링컨 대통령의 명령이었다고 말하십시오.
그리고 이 편지를 모두에게 공개하십시오! - 아브라함 링컨, 미국 대통령

 

링컨이 남북전쟁 중 가장 치열했던 게티즈버그 전투 때 마이드 장군에게 공격 명령을 내리면서 보낸 짧은 편지 내용입니다.
책임은 자신이 지고 영광은 부하에게 돌리는 링컨,
올바른 성품과 책임감에서 나오는'바람직한 영향력'(즉, 리더십)의 표본이라 하겠습니다

 

자신의 몫보다 더 많이 책임지기 훌륭한 리더는 자신의 몫보다 더 많은 책임을 지고,
자신의 몫보다 더 적은 대가를 얻는다. - 존 맥스웰

 훌륭한 리더들은 ‘지위가 올라갈수록 책임은 커지고, 지위가 올라갈수록 권리는 작아져야 한다.’는 데 동의합니다.
그들은 책임은 커지고, 권리는 작아지는 것을 리더십 발휘에 따른 비용으로 생각합니다.

 아래 경영자와 리더의 책임과 관련된 자료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시간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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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지위를 무기로 해서 직원들을 이끌 때는 지났습니다. 리더는 부하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섬기는 역할, 권한은 위임하고 책임은 리더 본인이 지는 자세, 그리고 솔선수범을 통해 직원들을 이끌어 가야 합니다. 포춘(Fortune)지가 매해 선정하는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중 1/3 이상이 위와 같은 서번트 리더십 개념을 도입하여 관리자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리더의 역할은, 혹은 책임은 단기, 그리고 장기적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다.
 
경영자는 누굴 위해 봉사하나? 
경영자는 주주와 고객과 종업원의 만족과 이익을 위해 봉사한다. 그러나 그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
- 칼리 피오리나, HP 전 CEO

 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고객, 종업원, 주주, 지역 사회로부터 신뢰를 받아야 합니다.
신뢰의 기초는 경영자의 봉사와 이타정신에 근거합니다.
이는 기업의 이익 추구를 포기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에는 기업의 관심사가 아니라고 치부되었던 과제를 이제 경영자가 책임지고 다뤄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노자가 말하는 리더십 

 훌륭한 지도자는 아랫사람들이 큰일을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자기가 임무를 완성 했을 때,
백성들 입에서“마침내 우리가 이 일을 해냈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하는 사람이다.
- 노자, 고대 중국 사상가

 
리더는 응당 잘못된 결정에 대해서는 본인이 책임지고,
옳은 결정은 직원의 공(功)으로 돌리는 자세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만약 이와 반대로 한다면 스스로 리더 되기를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조그만 공을 가지고 부하 직원과 다투는 리더가 어찌 그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경영자들은 오늘 혁신하지 않으면 내일 뒤쳐진다.
그러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돈은 언제나 오늘의 성과에서 지불된다.
훌륭한 경영자는 탐험시대의 항해사들처럼
항상 한쪽 눈은 수평선을 보면서 다른 한쪽 눈은 현재의 위치에 고정시킨다.
그들은 지금 발생한 결과에 책임을 지는 동시에 장기적인 기간에 대해서도 책임을 진다.
그들은 다른 시간대를 동시에 살아간다.

 
경영자의 책임 - 1949년 Version 

경영자들은 회사 주주들에게 돈을 벌게 해주는 것 이상의 책임이 있다.
우리는 종업원들에게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인식시켜야 할 책임과
그들의 노동의 결과로 얻어진 성공을 절대적으로 같이 나눠야 한다는 확신을 갖게 할 책임도 있다.
또한 더 나아가 고객에 대한, 즉 사회에 대한 책임도 있다.
- 1949년, 데이비드 패커드, HP 공동 창업자

 단기적 이익 창출과 장기적 관점의 핵심 가치를 제고시켜야 하는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고경영자에게 주어진 책무입니다.
Built to last 저자 짐 콜린스는 이익을 넘어
핵심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의 생명력이 훨씬 더 강함을 역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