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이한규목사

믿으면 결국 승리합니다

Joyfule 2015. 5. 31. 20:25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50) 믿으면 결국 승리합니다 (계 11:7-13)

 

< 숫자보다 믿음이 중요합니다 >

 종말 때에 영혼의 추수 사역을 감당할 강력한 권세를 가진 두 증인에게 강력한 대적이 생겼습니다. 바로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인 적그리스도입니다. 결국 두 증인과 적그리스도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는데 짐승이 이겨서 두 증인이 짐승에 의해 죽음을 당했습니다(7절). 두 증인은 전쟁에 패배해 죽고 그 큰 성 길에 시체가 놓이게 되자 세계 각국의 수많은 사람들이 그 시체를 사흘 반 동안 지켜보며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했습니다(9절).

 세상 사람들은 두 선지자의 죽음을 기뻐하고 즐거워했지만 삼일 반 후에 하나님의 생기가 그들 속에 들어가 그들이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했습니다(11절). 그리고 “이리로 올라오라!”고 하는 하늘의 큰 음성을 따라 두 증인이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데 그들의 원수들도 그 장면을 구경했습니다(12절). 그때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칠천 명이 죽고 산 사람은 두려움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두 증인의 모습은 숫자보다 믿음이 더 중요함을 교훈합니다. 교회도 그렇습니다. 21세기 전만 해도 큰 교회 건물을 지으면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꼭 그렇게 되지 않고 그렇게 되지 않아야 정상입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외적인 모습이 연약해 보여도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적은 숫자라도 하나님을 빽으로 삼고 기도하고 준비하고 나아가면 반드시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날이 옵니다.

 성도는 두 증인과 같은 삶을 얼마든지 살 수 있습니다. 비록 현재 모습이 연약하고 초라해 보여도 하나님께 최고로 영광 돌리는 삶을 꿈꾸며 믿음으로 나가면 반드시 열매 맺는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 축복과 열매를 향한 과정에서 잠시 죽은 것 같은 모양이 되어도 하나님은 반드시 일어나게 하십니다.  

< 믿으면 결국 승리합니다 >

 두 증인은 무저갱의 짐승인 적그리스도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시체가 큰 성의 길에 장사도 되지 못한 채 방치되어는 엄청난 수치를 당합니다. 그것을 보면 악이 최종적으로 승리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삼일 반 만에 부활함으로 두 증인을 조소하던 자들이 두려움에 빠지는 모습을 보십시오.

 신앙생활을 할 때 때로는 악의 세력에게 패배한 것과 같은 상황에 빠집니다. 때로는 진실한 믿음을 가져도 일시적으로는 더 어려움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인 승리는 믿고 기도하고 사명을 위해 애쓰는 자들의 것입니다. 믿는 자에게 주어지는 잠깐의 고통은 인생 전체로 말하면 성공적인 삶을 위한 위대한 자산이 됩니다. 그 자산을 가지고 역전 인생의 주인공이 된 사람이 한둘이 아닙니다.

 어릴 때부터 기구한 환경에서 자란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사생아 출신으로 동네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당했습니다. 어느 날, 같이 놀던 동생이 갑자기 안 보였습니다. 동생이 죽었는데 너무 어려서 동생이 죽은 것도 몰랐습니다. 열 살 때 믿음과 용기를 준 어머니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고 열여덟 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가장 사랑하고 아꼈고 서로 위로하며 살던 여동생이 죽었습니다.

 그 후 메리 타드란 여인과 결혼했는데 결혼생활도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아내를 사랑했지만 아내가 자주 정신이상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가장 사랑했던 두 아들이 차례로 그의 품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너무 심한 고통과 외로움을 잊고자 군에 들어가 참전했는데 거기서도 슬픔은 연속되어 숱한 전우들이 그의 곁에서 죽어갔습니다. 제대 후 그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정치에 투신하지만 연거푸 주지사 선거, 하원의원 선거, 상원의원 선거, 부통령 선거 등에서 낙선했습니다.

 그처럼 고통과 실패는 끝이 없었지만 신기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죽음의 이별을 겪고 선거에 낙선하면서 인간의 존엄성을 더 깨닫고 소외되고 좌절하고 슬퍼하는 사람에 대한 애착이 갈수록 심해진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항상 이렇게 외치고 다녔습니다. “저는 노예가 되고 싶지 않고 주인도 되고 싶지 않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하나님 앞에서 평등합니다. 우리 모두를 사랑하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 모두 함께 노래하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가 바로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로 일컬어지는 16대 대통령 링컨입니다.

 인생의 고통을 위대한 인생의 자산으로 만들어 가십시오. 고난과 역경은 인생을 단 맛 나게 하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려움이 계속되어도 너무 불안해하고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삶은 겨울이어도 마음은 봄을 노래할 때 하나님이 조만간 봄날의 기쁨과 평안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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