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 대지 않고 회개하며 순종하겠습니다!

     핑계 대지 않고 회개하며 순종하겠습니다!

말씀 : 삼상 15:16-22 (삼상 15:16)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가만히 계시옵소서 간 밤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신 것을 왕에게 말하리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말씀하소서 (삼상 15:17) 사무엘이 이르되 왕이 스스로 작게 여길 그 때에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되지 아니하셨나이까 여호와께서 왕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으시고 (삼상 15:18) 또 여호와께서 왕을 길로 보내시며 이르시기를 가서 죄인 아말렉 사람을 진멸하되 다 없어지기까지 치라 하셨거늘 (삼상 15:19) 어찌하여 왕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고 탈취하기에만 급하여 여호와께서 악하게 여기시는 일을 행하였나이까 (삼상 15:20)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나는 실로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여 여호와께서 보내신 길로 가서 아말렉 왕 아각을 끌어 왔고 아말렉 사람들을 진멸하였으나 (삼상 15:21) 다만 백성이 그 마땅히 멸할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길갈에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고 양과 소를 끌어 왔나이다 하는지라 (삼상 15:22)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 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묵상 : 
우리 크리스천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순종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요? 사무엘상 15장이 묘사하는 사울 왕의 불순종을 보면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사울 왕에게 아말렉 족속을 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전했습니다. 말씀에 순종해서 그들을 진멸해야 했지만 사울 왕은 이때 일종의 ‘잔머리’를 굴렸습니다. 아말렉 왕 아각을 사로잡고 양과 소들 중 가장 좋은 것들은 멸하지 않고 남겨두었습니다. 이것을 안 사무엘이 사울 왕을 꾸짖었습니다. “어찌하여 왕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고 탈취하기에만 급하여 여호와께서 악하게 여기시는 일을 행하였나이까?”(19절).

이 책망에 대한 사울 왕의 대답은 너무나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하는 것이었습니다. 거짓이 담겨있기도 했습니다. 백성들이 가장 좋은 가축들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려고 가축들을 남겨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사무엘이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 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22절). 순종의 가치는 하나님이 하나님으로 예배 받으시는 것과 비교해도 귀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을 하나님은 이렇게 기뻐하십니다.

결국 사무엘은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으니 하나님도 사울을 버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에 사울은 범죄했다고 고백합니다. 백성을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어겼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하나님이 사울의 왕위를 다른 가문에 양도하게 하신다고 선언했습니다.

사울은 안타까워 사무엘의 옷자락을 붙들고 늘어져 사무엘의 옷이 찢어질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불순종은 하나님의 진노를 샀고 그의 회개가 무색할 정도였습니다. 하나님이 순종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시는지 확인할 수 있는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자신의 이익을 취한 사울의 태도를 하나님이 몹시 싫어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울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하나님께 순종하기를 포기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 교훈을 줍니다. 하나님은 사울이 의도한 노림수를 모르실 리가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잔머리 굴리지 않는 진실한 순종이 요구됩니다. 일터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기 위해 노력합시다.

* 실천거리 : ‘고르반’이라고 하면서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을 핑계로 부모 공경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던 사람들을 책망하신 예수님이 기억납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린다는 목적을 핑계로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어리석은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잘못을 지적받으면 다른 생각 않고 회개하고 돌이키며 저의 잘못을 아파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사울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애쓰겠습니다.

 
*일터의기도 :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겠습니다. 말씀 앞에서 구차하게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일터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구체적으로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