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福)의 개념.
■ 복과 고난의 의미
성도들에게 찾아오는 고난으로 실망과 좌절을 경험하고는 신앙생활을 포기하는 성도들이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안락함을 좋아하고 자신의 삶에 있어서 고난이 오는 것을 두려워 한다. 이럴때는 더욱 고난이 우리에게 찾아오는 저주가 아닌가 한다. 그러면 바른 성경관에서의 복과 고난은 어떤 것인가? 이러한 주제를 알면 바른 신앙의 도움이 된다. 고난은 우리에게만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복의 근원이었던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에게도 고난은 찾아온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창 22:2)라고 하신다. 이러한 시험은 아브라함의 삶에 있어서 위기로 다가오는 것이다. 아무리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도 자기 자식을 죽음에 이르게 되는 말씀이 들려오는 것은 인간인 이상 아품의 말씀인 것이다.
야곱의 경우에도 하나님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를 지키며 ...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창28:15)고 약속을 해 주셨다. 그러나 야곱은 삼촌 라반의 집에서 20년간이나 삼촌의 속임수로 고생하며 살아야 했다(창31). 그는 나중에 다시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얍복 강변에서 하나님의 복을 다시 받았으면서도(창 32:29) 그의 딸 디니가 세겜 땅에서 강간을 당하였다(창 34:1,2).
욥도 마찬가지고 그는 동방의 의인이고 하나님이 인정한 자임에도 그에게 다가오는 것은 자녀의 죽음과 재산의 사라짐의 고통을 당해야만 했다(욥1장). 그리고 다니엘도 하나님을 열심히 섬겼으나 간신들에 의해서 사자굴에 던져져야 하는 고난을 당하게 되었다(단6장).
그리고 엘이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외치기 위해서 아합에게로 가서 기근에 대해서 선포하였으나 그는 그릿 시냇가로 피하고 결국은 사르밧 과부에게로 까지 피하게 되었다(왕상 17장). 말씀을 선포하다가 예레미야는 진흙에 던져지기도하고 뺨을 맞기도 했다.
그래서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나를 위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마 7:11,12)고 말씀하셨다. 결국 예수님께서도 신앙인들에게 고난은 찾아온다는 것을 인정하신 것이다.
고난은 구약의성도들에게만 있던 것은 아니다. 신약의 성도들에게도 동일하게 고난은 찾아온다. 그 대표적 인물이 바로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단순히 우리 죄를 위해서 대속하셔야 할 분으로 생각하면 고난의 이미가 사라진다. 그러나 그분은 인간으로 오신분으로 아픔을 당하셨다. 예수님은 군병들에게 채찍에 맞으셔야 했고, 무거운 십자가를 지셔야 했고, 가시관을 쓰셔서 머리에 찔려오는 아픔을 경험하셨고, 십자가에 못박히시는 아픔을 겪고, 죽음의 아픔을 겪으셔야만 했다(마27장, 막15장,눅23장,19장). 그리고 다음에는 신약의 성도들이 그리스도로 인해서 고난을 당하게 될 것을 말씀한 성경구절들이다.
"그가 내 이름을위하여 해를 얼마나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행9:16)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행14:22)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롬 8:17)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벧전4:1)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벧전4:13)
고난은 믿음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하나님의 방법이다. 성겨은 단순히 범사가 잘되는 것을 복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러면 우리의 신앙에 찾아오는 이러한 고난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 이러한 고난은 왜? 오는가를 보아야 한다.
■ 환난 속에서의 복
하나님은 우리들을 위로하시고 도와주시고 후대해 주신다(시13:6). 그러나 무사태평한 데서 우리들을 돕고 위로하고 선대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고후1:4)
시편에서도 "고난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다"(시4:1)고 고백하고 있다. 그런데 이 말은 하나님이 환난 자체를 반드시 없애 준다는 뜻이 아니다. 만일 우리들이 환나과 상관이 없는, 환난 밖의 어떤 복들만 누린다면 환난 중에서 나를 붙잡아 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하지 못하는 것이다. 환난이나 고난 자체가 결코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억지로 고난을 자청해서 받을 필요는 없다. 성경은 그릇된 행실로 빚어지는 고난은 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고 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적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벧전 4:15)
성경은 이러한 복과 고난의 밀착관계를 말하고 있다. 그래서 성경은 심지어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욕을 받으면 복있는 자로다"라고까지 말한다(벧전 4:14).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에게 찾아오는 고난으로 하여금 하나님은 당신의 위로와 사랑을 보여주심으로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다정하신 하나님을 그리스도인들에게 체험케 하는 복을 주시는 것이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롬 8:32)
'━━ 영성을 위한 ━━ > 기독교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죄의 종류에 대한 5가지 구분 (1) | 2022.09.26 |
---|---|
복(福)의 개념. (0) | 2022.09.24 |
복(福)의 개념. (1) | 2022.09.22 |
복(福)의 개념. (1) | 2022.09.20 |
복(福)의 개념. (0) | 2022.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