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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불확실성, 두려움에 대처하는 방법 - 마틴 셀리그만

Joyfule 2017. 12. 2. 23:47

     
    불안, 불확실성, 두려움에 대처하는 방법 - 마틴 셀리그만  
    
    두려움은 안전이 위협을 받을 때에 나타나는 반응이다. 
    두려움을 자아내게 하는 원인이 사실에 근거하고 있다면 
    두려움을 만들어내는 원인을 제거하든지 아니면 피하므로 안전이 보호될 수가 있다.
    이런 두려움은 건강한 두려움이다. 
    그러나 사실 무근인 허상을 실상인 것처럼 상상해서 두려움을 자체 생산한다면, 
    그만큼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며, 이런 두려움은 건강하지 못한 두려움이 될 것이다. 
    불안, 불확실성, 두려움만큼 우리의 발전을 가로막는 것도 없다. 
    두려움에 대한 방향설정은 분명하다. 
    건강하지 못한 두려움은 없애고, 건강한 두려움은 지키는 것이다. 
    두려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질문해야 한다. 
    첫 번째 질문, ‘나는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나를 두렵게 하는 사람의 이름을 쓰라.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사물이나 대상을 쓰라. 실패에 대한 두려움,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현재 직업이 잘 못 선택된 것인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아이와 관련된 두려움 등이다.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것들이 외적인 것들이다. 
    두 번째 질문, ‘나는 왜 두려운가?’ 세 가지 원인이 작용하고 있다. 
    내가 가진 것을 잃을까 하는 두려움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까 하는 두려움이다.
     숨겨진 사실이 드러날까 하는 두려움이다.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원인은 자기 자신에 대한 집착과 이기성이다. 
    세 번째 질문, ‘여기서 나는 어떤 위협을 느끼는가?’ 
    두려움을 느끼는 것을 패배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겁이 난다는 사실조차 인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두려움을 인정하는 것이 진정한 용기이다. 
    이런 용기에서 도전과 극복이라는 두려움을 헤쳐 나가는 바람직한 해법이 나오는 것이다. 
    우리가 느끼는 두려움은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비롯한다. 
    그러므로 불안이나 두려움을 느끼는 순간 재빨리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다. 
    내 안에 무엇이 위협받고 있는가? 
    어떤 식으로 나는 이러한 두려움을 부추기고 있는가? 
    거짓 자부심이 내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지는 않는가? 
    어떤 욕심을 내고 있지는 않는가? 
    이런 원인들을 찾아내면 두려움은 사라진다. 
    햇빛이 비치면 안개가 사라지듯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