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 확장 대화법 ♣
‘사고 확장 교육법’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해나가는 공동작업이다.
아이가 어떤 사물에 관심을 보일 때 엄마가 적절하게 언어적, 지적 자극을 줌으로써
보다 폭넓게 지식을 쌓아나갈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엄마의 대화법이 매우 중요하다.
잘못하면 아이 생각을 중간에 툭툭 끊어놓는 결과를 빚을 수도 있다.
아이를 적절히 자극해서 사고의 폭을 넓히는 대화 수칙 세 가지.
단답형 질문은 NO!
‘저 선수를 어떻게 생각하니?’라고 묻는 것과
‘저 선수 멋있지 않니?’라고 묻는 것엔 큰 차이가 있다.
앞의 질문은 아이에게 생각을 한 뒤 서술형으로 말하게 하고,
뒤의 질문은 ‘예, 아니오’ 둘 중 하나만 선택해서 대답하게 만든다.
지시나 명령조의 말투는 금물
‘이번엔 도표를 만들어봐’라는 식의 일방적인 명령투의 말은 사고의 틀을 막아버린다.
위로 옆으로 아래로 자유롭게 생각하려면 이렇게 말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자, 자동차의 크기를 비교해보았는데, 이것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할 수는 없을까?’
이렇게 말하면 아이는 그림을 그린다,
도표를 만든다 등의 나름대로의 방법을 제시할 것이다.
즉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투의 조언과 협력을 구하는 태도가 바람직하다.
아이를 무시하는 엄마는 빵점
진행하는 중에 처음 의도한 대로 되지 않았을 때
‘넌 그것도 못하니?’ ‘또 잊어버렸어?’ 등등
아이를 무시하는 말은 사용하지 말자.
이렇게 구박받는 분위기에서
스스로 과제의 폭을 넓히고 궁금증을 만들어내는 아이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