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얻는 기술 - 레일 라운즈 (지은이), 임정재 (옮긴이)
제아무리 실력과 운을 겸비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혼자서는 정상에 서지 못한다.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 오른 사람 뒤에는 뛰어난 세르파, 베이스캠프 요원들의 지원, 등정에 필요한 물적 후원을 아끼지 않은 스폰서, 난관에 부딪혔을 때 자신에게 자일과 링을 던져준 동료들이 있다. 인생이라는 산봉우리의 정상에 서고 싶다면 먼저 사람을 얻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책은 성공적인 인생에 꼭 필요한 사람을 얻는 지혜에 대해 흥미진진한 사례와 탁월한 문장으로 소개한다. <포춘> 500대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세계적 명성을 쌓은 저자는 '사람을 얻은 자는 성공하고, 사람을 잃는 자는 실패한다'는 단순하면서도 깊은 깨달음을 감동적으로 전해준다. 나아가 어떤 상대도 '내 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 매력적인 방법과 기술을 독자들에게 선물한다.



두려움은 사람이 갖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따라서 두려움은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 다만 자신이 두려움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애써 감추고 강한 척하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자신의 두려움을 있는 그대로 진실하게 표현하는 ‘용기’를 갖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바로 그 용기가 상대에게 뜻밖의 감동을 줄 수도 있다. - 본문 26p 중에서 누군가에게 호의를 부탁하면 그것이 당신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상대가 알도록 하라. 당신은 직설적인 사람으로 보이고, 당신에게 도움을 제공했다는 기쁨은 종종 충분한 보상을 받는다. 이들에게 이 같은 기쁨을 누리게 하라. - 본문 247p 중에서 배려는 상대의 호의에 대해 어떤 피드백을 줄 것인지에서 출발한다. 아무리 바쁘고 경황이 없다 하더라도, 상대의 호의를 무심코 물리쳐서는 절대 안 된다(‘아무거나 사다 줘!’라고 외치는 것처럼). 상대가 호의를 보이면, 어떻게든 상대의 호의가 당신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당신은 상대를 배려해야 한다. - 본문 41p 중에서 입을 앙다무는 것을 결코 잊지 마라. 어떤 문이든 간에, 그 문을 열고 들어가거나 나갈 때는 반드시 앞에서 설명한 성공하는 사람들의 자세를 연습하라. 연습하고 또 연습해 습관으로 만들어라. 어느 날, 당신은 문을 열고 들어가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성공을 쟁취하게 되리라. - 본문 105p 중에서 |



레일 라운즈 (Leil Lowndes) -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포춘〉선정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욕 타임스〉〈타임〉 등 세계적인 언론에 매력적인 인간관계를 창출하는 칼럼을 게재하면서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대학생에서부터 글로벌 기업 CEO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자기 인생에 꼭 필요한 '사람'을 얻는 풍성한 지혜를 전파함으로써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임정재 - 경희대학교 영문학과와 인하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고양이 엄마가 된 아기 공룡>, <설득, 30초 안에 끝내라>, <열정 플랜: 일과 인생에서 성취감을 이끄는>, <중국과 세계경제> 등이 있다. ![]() |



왜 사람을 얻어야 하는가. 왜 상대를 내 사람으로 만들어야 하는가. 성공의 8할은 사람으로 채워지기 때문이다. 주변의 성공한 사람들을 자세히 살펴보라. 그들은 모두 뛰어난 인간관계의 달인일 것이다. 사람들을 당신에게 열광하는 팬으로 만들고 싶다면 이 책을 먼저 읽어라. - 권영설(한국경제신문 가치혁신연구소장) 누구나 끌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누구나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와 호감을 주고 싶어한다. 이 책은 부드럽고 따뜻한 카리스마를 통해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사람들을 자신의 곁으로 끌어당기는 구체적인 방법과 기술을 알려주고 있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하우석(공주영상대학 교수) 세상 모든 가치는 결국 사람이 창출한다. 따라서 기업은 물론 각 개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다. 사람을 많이 얻은 자가 결국엔 치열한 비즈니스 전장에서 승리의 개선가를 부를 수 있으며, 사람을 많이 얻는 자가 인생의 풍요한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다. 이 책은 당신이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을 오직 당신만의 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 매력적인 지혜들로 가득하다. - 박태일(현대경제연구원 컨설팅본부장) |




들어가는 말―정상에 서고 싶다면, 먼저 사람을 얻어라
01 실수를 보지도 듣지도 마라
02 귀신처럼 행동하라
03 두려움을 진실하게 전달하라
04 눈에 띄는 소품을 갖고 다녀라
05 엿들어라
06 만남의 동선을 그려라
07 함께 울고 웃어라
08‘무엇을’배려할지보다‘어떻게’배려할지를 생각하라
09 출신지역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어라
10 “무슨 일을 하시죠?”라는 질문에 매력적으로 답하는 기술
11 절대“무슨 일을 하시죠?”라고 묻지 마라
12 뛰어난 중매쟁이가 되어라
13 절대 단서를 놓치지 마라
14 상대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춰라
15 영리한 앵무새가 되라
16 영웅담을 선물하라
17 인간미 넘치는 약점을 드러내라
18 가장 따끈따끈한 뉴스를 알고 있어라
19 달변가보다는 어휘력이 풍부한 사람이 되라
20 섣불리 나서지 마라
21 상대의 ‘호칭’으로 시작하라
22 살인미소만을 고집하지 마라
23 미소는 천천히 지어라
24 절대 상투적인 느낌을 주지 마라
25 말은 펜보다 강하다
26 눈을 맞춰라
27 당당하게 걸어라
28 마음을 잘 받아주어라
29 오래된 친구처럼 대하라
30 초연하라
31 솔직하게 말하라
32 짓궂게 굴지 마라
33 끌리는 사람은 상대와 감정을 공유한다
34 대답하고 싶지 않을 때는 같은 대답을 되풀이하라
35 진짜로 감사하라
36 안 가본 길을 가보라
37 상대의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어라
38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높여라
39 상대가 내게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느끼게 하라
40 상대가 즐겨 쓰는 표현에 귀 기울여라
4...
(총15편) 전체 평점 :
실생활에 응용하기 아주 편한 자기계발서. (평점:)
자기계발부류를 자주 섭렵하고 읽는 편인데, 특히 이 책은 다른 부류와는 달리 실생활에 응용하기 쉽고 용이해서 읽은 책 중에서도 영양가가 참 많았던 것 같다. 가령, 말하기 싫을 때나 귀찮을 때 평소 같았으면 말을 자르거나, 화를 내거나 하는 등의 상대방을 배려하기보다는 나또한 작은 응어리를 갖게 만들법한 일을 저지르곤 했는데, 이 책의 도움을 받아 말을 반복해야 한다는것을 배웠고, 상대를 맞장구 치는 방법이라든가, 실수를 눈여겨보지 않기, 통화연결음 같은 사소한 것 까지 자신의 인상을 결정지을 수 있다는 것 등...정말 진부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피부에 확 스며들정도로 강한 인상을 남겨 주었다. 타 도서의 광범위하고 한번 실천하기 귀찮은 것들이 아닌, 평소의 대화습관에서 조금씩 바꿔갈 수 있는, 부담이 적은 실천과제들이 참으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책은 다 읽었지만, 모든 것이 완벽하다 할 정도의 수준이 아니기에 앞으로도 다독해야 함을 명심해야겠다. 이 책을 읽고 아마도 세일즈맨의 1/2 이상은 섭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가져본다. 꼭 한번 읽어도 후회하지 않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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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얻는 길, 사람을 얻는 것 (평점:![]() 장기라는 흥미있는 게임이 있다. 2,200년 전 한나라와 초나라의 전쟁을 자그만 나무판 위에 고스란히 올려놓은 게임으로서, 오랜 기간동안 많은 동양인들에게 흥미와 즐거움을 주고 있다. 장기판의 배경이 되는 초한전쟁은 결국에는 한나라의 승리로 종결된다. 사실 초나라의 수장인 항우와 한나라의 수장인 유방의 개인적 배경을 비교하면 전자의 압도적인 우위로 정리된다. 대대로 장군직을 지낸 명문 귀족 출신인 항우와, 이름없는 백정출신인 유방은 시작시점부터 비교가 되지 않는다. 더욱이 숙부 항량과 함께 강동(양자강 하류)에서 거병, 양치기를 하던 초의 왕족 심을 회왕으로 추대하면서 반군의 중심세력으로 떠오른 항우와 일개의 녹록한 유격대장으로 반군에 가담한 유방과의 시작점은 천양지차라 할 만큼 확연히 구별된다. 하지만 종국의 승자는 유방이었다. 이에 대한 여러가지 이유와 해석이 있을 수 있지만, 넓은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관찰하면, 유방과 항우의 <사람>을 얻는 기술에서의 현격한 수준차이의 인과관계였음이 확인된다. 유방은 거의 모든 면에서 항우에게 뒤졌지만, 사람을 얻고 다루는 기술, 단 하나의 장점만을 갖고 항우를 이길 수 있었다. 유방은 사람을 끌어들이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 유방의 친화력은 주변에 훌륭한 사람들이 넘쳐나는 동기가 되었고, 능력과 직분에 따라 인재를 등용하고 신뢰함에 따라 힘있는 조직을 만들 수 있었다. 천하의 대세에 대한 일은 장량의 말을 전적으로 신임하였고, 군사는 모두 한신에게 위임하였으며, 내정은 모조리 소하에게 맡겨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정하여 그 힘을 다하게 하였다. 인사에 있어서 형편없던 항우와의 상이한 유방의 용인술은 그의 많은 단점을 커버하면서 최후의 승자가 되어 종국에 한제국을 건국하는 동기가 되었다. 사람을 얻고 다루는 기술. 그 차이 하나만으로 천하의 승패가 갈라졌던 것이다. 레일 라운즈의 『사람을 얻는 기술』은 바로 이러한 사람을 얻는 기술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 책이다. 총 82가지의 기술을 강렬한 목소리로 피력한다. 언어, 배려, 경청, 칭찬, 미소, 진심 등의 수많은 대인관계의 기술적 요소들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저자 자신이 겪은 경험담과 주변의 지인들로부터 관찰된 도전담들을 정갈하고 자신감 있는 문체로 들려주고 있다. 이 책이 다른 자기계발서와는 다소 다른 느낌을 주는 것는 보다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컨데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칭찬>의 기술을 설명하면서 무려 9가지의 소제목으로 다양하게 얘기하고 있다. 칭찬의 다양성과 타이밍, 분위기와 미소, 받는 기술에 이르기까지 저자 자신이 겪은 경험과 관찰을 자원으로 한 도전적 글귀들을 들려준다. ☞ 그가 자신을 칭찬하는 것과 같은 이유로 그를 칭찬한다고 말하는 것은 세상에 그 어떤 칭찬보다도 조에게 충격을 주는 것이다. (p. 193) 언어의 사용 또한 매우 중요한 인간관계의 기술 중 하나다. 저자가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어서인지 상대를 배려하는 것, 특히 상대에게 상처가 되지 않는 언어생활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 신중치 못한 말의 사용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고 적으로 돌아서는가. 사람을 소재로 한 농담이 순간적인 싸구려 웃음을 가져다 줄 수는 있다. 하지만 이는 한 사람을 영원한 적으로 만드는 길이며, 인간관계에 성공한 이들의 공통점은 절대로 상대방을 폄하하지 않는다는 인과성을 생각할 때 언어사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아닌 너를 세워주고, 배려하며, 감싸주는 언어야말로 너를 얻는 기술의 절대적 전제조건임을 다시한번 되새긴다. ☞ 어떤 경우에도 다른 사람의 실수를 빗대어 농담하지 마라. 그리고 상대의 약점을 빗대어 장난하듯 말하지 마라. 당신은 전혀 악의가 없었다고 강변할지 몰라도, 악의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오직 당신만이 알고 있을 뿐이다. (p. 126) 언제나 자기계발서를 읽은 후에 동일하게 남는 부담스런 생각의 찌꺼기가 있다. 과연 내가 이대로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책에서 얻은 지혜와 교훈에 동의하는 것과 정작 그런 삶을 살아가는 것의 불일치가 불편하기만 하다. 저자는 바로 이러한 독서가들의 비행동화를 감안했는지, 에필로그에 매우 중요한 메세지를 던져주고 있다. 사람을 얻는다는 건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완성된다는 것이다. 반복해서 행동하면 습관이 되고, 습관에 힘입어 성격이 만들어지며, 성격이 바로 운명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 운명에서 성공해야 한다는 깔끔한 메세지로 책의 막장을 마무리하고 있다. 가정이나 회사나 국가, 그 어떤 공동체라 할지라도 세상 모든 가치는 결국 사람이 창출한다. 사람이 시작이며, 사람이 끝이고, 사람이 전부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그리고 얼마나 좋은 사람들을 내 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결과가 바로 성공의 길이자, 세상을 얻을 수 있는 힘이다. 대인관계에 두려움이 많은 이들이나 인간관계의 개혁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레일 라운즈의 『사람을 얻는 기술』을 살포시 추천하는 바이다. ☞ 무릇 상대를 사로잡는 첫인상은, 상대에게 나 자신이 얼마나 뛰어난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데 있지 않다. 상대에게 내가 얼마나 편안한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데 있다. (p. 37) ☞ 당신이 구사하는 화려한 수사에 현혹되어 당신에게 열광하는 사람은 결코 진정한 당신의 사람이 될 수 없다. 당신의 보이지 않는 배려, 그것을 당신의 매력이라고 여기는 사람만이 당신의 사람이 된다. 보이지 않는 것에서 보는 것, 나아가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끔 만드는 것. 그것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가장 큰 애정과 신뢰를 만든다. (p. 52) ☞ 모임에서 특별한 만남을 원한다면, 당신을 선택한 사람이 아니라 당신이 선택한 사람과 시간을 보내라. 화려한 언변을 자랑하거나 좋은 지식을 내보이지 못해 안달할 필요 없다. 중요한 건 당신이 선택한 사람이 아름답다는 확신, 그리고 그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는 자신감이다. (p. 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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