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커 보이면 주님이 안 보인다
하나님이 안 보이는 이유
어렸을 적 커다란 바위처럼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웠던 아버지의 모습이
우리가 다 큰 어른이 된 후 바라봤을 때는
초라하고, 작고, 전혀 믿음직스럽지 못한 모습의 아버지로 보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내가 너무 잘 나고 커지면 주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내 눈에도 안 보이고,
다른 사람들의 눈에도, 나를 통해, 그들은 예수님을 못 봅니다.
내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겸손해지고, 나를 낮추고, 하나님을 바라보면 그 위대함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사울은 왕이 된 후 인생의 눈높이가 높아졌습니다.
하나님이 보이지 않고, 자기자신만 커 보이는 세상을 늘 보고 살았습니다.
하루는, 아말렉을 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사울은 자신이 왕이라는 신분으로 인해, 그 명령을 듣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을 지키시려는 깊은 마음 때문에 아말렉을 치라 명령하셨는데
사울 왕은 그 하나님의 마음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자기가 너무 높아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것입니다.
사울은 하나님은 보지 않고 세상의 좋은 것에만 시선이 가서
모두 탈취하려고만 급급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모두 진멸하려는 주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자신의 명예를 위해 아말렉 왕을 사로잡아옵니다.
또 아말렉의 소유물들도 끌고 왔습니다.
무엇인가 세상의 것에 집착하면, 절망의 끝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또 사울은 잘못을 회개하기는커녕 핑계까지 댑니다.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그 모든 것이 필요했다고 말합니다.
사울이 집착한 성공과 명예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게 됩니다.
이렇듯 우리는 인생의 키높이와 마음을 모두 낮춰야 하나님을 보게 되고,
진정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됩니다.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성도 여러분이 되어야겠습니다.
아프리카 어느 한인교회 설교 중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