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을 위한 ━━/토막상식

사랑은 6월에 핀 붉은 장미

Joyfule 2023. 6. 28. 00:43

            ◈  사랑은 6월에 핀 붉은 장미    
    
     
    장미는 아름다움과 연약함, 사랑, 창조와 비밀, 교회 또는 부활한 예수를 상징한다. 
    고딕식 성당 건축물에서 많이 보이는 장미 모양의 창문은 생명과 창조를 나타내거나 
    믿음과 희망을 나타내는 것으로 여겨졌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 사용하듯이 rose라는 단어는 Eros라는 단어를 뒤바꿔놓은 것이다. 
    로버트 번즈는 그의 사랑을 '6월에 새로 피어난 붉은 장미'에 비유하였다. 
    그리고 독일에서는 신랑이 결혼 직전에 신부에게 은색 장미를 선물하는데, 
    이 관습이 리처드 스트라우스의 오페라 '데르 로젠카발리에'의 기초가 되기도 하였다.
      
    고전 시대 이후 장미는 비밀의 상징이었다. 
    16세기 영국에서 종들은 귀 뒤에 장미를 꽂았는데, 
    이것은 이들이 모든 비밀을 들었으나 절대로 탄로시키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하였다. 
    독일의 경우, 식당에 있는 장미는 손님들의 말이 새어나갈 염려가 전혀 없이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였다. 
    'sub rose(장미 아래서)'라는 표현은 비밀을 지킨다는 뜻인데 
    카톨릭 성당의 고해실 문에 장미를 장식해놓는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 지성을 위한 ━━ > 토막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이는 200세, 몸무게는 10톤  (0) 2023.07.01
    식물도 감정을 가지고 있다  (0) 2023.06.29
    말처럼 먹는다  (0) 2023.06.26
    펭귄의 모성애  (0) 2023.06.25
    긴 목을 가진 기린  (0) 2023.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