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 - 최문식집사
* 누가복음 16:10 *
'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
세상에는 해야 할 일과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한 일이 있고
절대로 해서는 안될일이 있습니다.
사명이란 반드시 그리고 꼭 해야할 일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각자의 소질과 능력에 따라 사명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한가지 알아야 할 것은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보기보다
하나님이 각자의 소질과 능력에 맞게 주신 일을 그래서
그 일이 비록 작은 것일지라도 자신의 일처럼 열심으로 최선을 다해 행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울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 사도 바울이 되면서 전도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된 것처럼 특별히 하나님께서 부르심으로 맡겨주신 사명이 있습니다.
이 사명은 자신이 하고 싶다고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자신은 할수 없다고 생각하거나 하기 싫다고해서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성격의 것은 아닙니다.
믿음과 순종의 마음으로 반드시 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모세나 여호수아나 갈렙이나 요나 같은
믿음의 조상들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명이라는 것은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사명감을 가지고 한다는 마음으로 하는 것과 또한 다릅니다.
하나님이 명하시는 사명은 자신에게 부여된 특별한 임무이기에
마음과 정성을 다해 믿음의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당히 대충대충 해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또한, 사명이라는 것은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될 수 있는 것도
행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전적으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함으로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사랑과 능력과 은혜를 통하여 행할 수 있는 것이기에
날마다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와 능력을 받기 위해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며 주님을 구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자신에게 맡기신 사명에는 관심을 갖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어 하고 하려고 생각하는 것에 마음과 시간을 투자하여
정작 행해야할 사명은 뒤로한채 수행하지 않고 있는 경우가 많음을 알아야 합니다.
즉, 하나님이 자신에게 맡기신 사명은 무엇인지 모르면서 정작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것만을 사명으로 착각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각자에게 맡기신 사명을 통해 영광받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사명이라는 것이 결코 쉬운 것만은 아니기에
때로는 요나처럼 피하고도 싶고
모세처럼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회피하고자 할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명은 하나님이 아무에게나 맡기시는 것이 아니기에
사명을 받았다는 것은 굉장한 은혜요 영광을 받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마만큼 사랑하고 계시다는 증거라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사명을 받은 것은 믿음의 성장과 성숙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기회요
하나님을 이전보다 더 진실함으로 사랑하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매우 좋고도 귀한 기회라고 믿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위해 영광돌리고자 준비하고 있는 사람에게
사명을 맡기신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영은 늘 하나님 앞에 깨어 있어야 하고
우리들의 삶은 하나님 안에 거주해야 합니다.
세상적인 정욕을 구하고 누리는 모습속에서는
사명을 받기도 사명을 감당하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지 못하고
세상과 더불어 타락한 삶을 살아간다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 하고
자기 마음대로 생각하고 판단하여 자신의 뜻대로 행하려 한다면
성령의 마음을 근심케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능력을
헛된 것에 소진시키고 잃어 버리거나
그 능력을 다른 사람에게 옮기우시거나 사울 왕처럼
하나님께 버림받을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