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기도
평강의 왕으로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하시고,
광야와 같이 삭막하고 살기 힘든 환경에서 처절하게 몸부림치며
고통 당하는 백성들을 고난의 늪에서 구원해 주시어,
새로운 희망과 광명의 빛을 보게 하신 은혜에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봄의 생기가 약동하여 새로운 시대의 막을 올린 4월 둘째 주를
학원선교주일과 장학주일로 겸하여 지키며 예배합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헛된 것들에 사로 잡혀 똑바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온전히 받들지 못한 저희의 허다한 죄와 허물을 자복하오니
주님의 긍휼 하심으로 용서해 주옵소서.
우상숭배에 빠진 자에게도 회개의 영을 부어 주소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답답하고 두려운 마음에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갈망하는 심정으로 울부짖어 기도하던
믿음의 백성들에게,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말씀하시며
‘때를 따라 돕는 은혜’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와
미래를 향한 번영의 소망을 이룸에 감사합니다.
제20대 대통령 당선자는 오직 국익과 국민을 위하여 충성을 다짐하게 하옵소서.
새로운 정부는 보다 미래 지향적이고, 보다 개혁적이고, 보다 실용적이고, 보다 과학적이고,
보다 발전적으로 국정을 운영하게 하옵소서. 부정부패와 비리를 척결함에
지위 고하에 관계없이 엄격하고 공정하게 순리대로 법을 적용하여 정화하게 하옵소서.
구태의연한 방역체계로 아직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이제는 보다 과학적인 방역체계로 전환하고, 코로나 치료제도 상용화되게 하소서.
속히 위드 코로나 시대를 종식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게 하소서.
국가와 민족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위하여 모든 국민들이 마음과 힘을 합치게 하옵소서.
존귀하신 하나님 아버지! 사순절 기간에 주님의 몸 된 교회에도 새 바람의 새 역사가 창출되기를 원합니다.
교회가 어렵고 힘든 위기의 순간을 맞을 때마다,
성령의 권능으로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지혜와 슬기를 모아 모든 예배와 기도회와 행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하게 하소서.
어렵고 힘든 시험의 연속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믿음의 지체들은 하늘 문을 열어 가게 하소서.
경제와 생업과 자녀의 문제로, 육신의 질병과 그리고
낱낱이 고하지 못한 기도의 제목도 응답 받는 은혜가 충만한 사순절 기간이 되게 하옵소서.
이제 목사님이 전하시는 하늘의 메시지를 통하여 말씀을 듣는 모든 권속들과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모든 손길에 대속의 은총이 강물처럼 흐르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예배 가운데 성령으로 역사하실 주님을 사모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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