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관 자료 ━━/최용우목사

살리는 일부터

Joyfule 2019. 11. 12. 04:39
     
     
       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살리는 일부터 
    오전 일과를 마치고 잠시 쉬고 있는데 
    부산에 교회개척한지 3년 되신 어느 목사님께서 전화를 해 오셨습니다. 
    하도 답답해서 고민을 하다가, 
    햇볕같은이야기에 어느 집사님 상담해준 글을 읽고 
    상담을 하고 싶어서 전화를 하신다고 했습니다. 
    “아이고...저는 상담을 해줄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하고 극구 거절을 했지만, 
    그냥 들어만 달라며 한 시간 가까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간추리면, 교회를 개척하고 의욕적으로 열심히 목회를 했는데, 
    3년을 지내놓고 나서 보니 회의가 든다. 
    별별 프로그램을 다 해 보아도 성도들이 도무지 변하지 않는다... 
    대충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별 짓을 다 해도 변하지 않는다면 그건 ‘시체’네요. 
    죽은 시체는 썩기만 할 뿐 새롭게 변하지 않거든요. 
    시체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부터 하세요. 
    어떻게 하냐구요? 그건 저도 모르지요.^^”
    초대교회 안에는 지금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세미나가 없었습니다. 
    초대교회까지 갈 것도 없이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들어왔던 초창기에도 
    기껏 부흥회정도가 있었을 뿐이지만, 그들은 펄펄 살아 있었습니다. 
    교회는 무슨 프로그램이나 강좌로 살아나는 게 아니고, 
    주님의 영이 성도들의 심령가운데 채워져야 살아납니다. 
    어떻게 주님의 영을 성도들의 심령 가운데 채우냐구요? 
    그건 저도 모르지요.^^” ⓒ최용우     
       

'━━ 보관 자료 ━━ > 최용우목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스터키  (0) 2019.11.14
주님의 이름을  (0) 2019.11.13
거침없이 질주하는 삶?  (0) 2019.11.11
유일한 것  (0) 2019.11.10
성령님과 기(氣)  (0) 2019.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