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
생쥐 한 마리가 요술쟁이 집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에 있는 고양이가 무서워 늘 벌벌 떨었습니다.
고양이 때문에 살 수가 없었습니다.
생쥐를 측은히 여긴 요술쟁이가 생쥐를 고양이로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개를 무서워했습니다.
요술쟁이는 그러한 생쥐가 불쌍하여 이번에는 개로 만들어주었습니다.
한데 이번에는 호랑이가 무섭다는 것이었습니다.
생쥐에게 실망한 요술쟁이는
“너는 모양만 바뀌었지 마음은 계속 생쥐니 가망이 없구나. 그러니 다시 생쥐가 되거라”
라면서 다시 생쥐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이솝 우화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복을 받은 자는 복을 받은 그 이후의 생활을 잘 관리할 책임이 있으며 그 책임은 내가 져야 합니다.
복을 받았을 때 하루가 복을 받기 전의 열흘보다 더 무섭고 중요합니다.
주신 복을 잘 감당하고 관리하면
복은 시간적으로 계속되고 분량적으로 점점 더 많아지며 차원적으로는 더욱더 올라갑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