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발췌(74) 먼저 진실하게 되라
미국 후생국에 근무하는 한 여인이 어느 날 자신의 아들인 절름발이 소년을 직장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그 소년이 똑똑하고 총명하게 보여서 그곳에 근무하는 한 의사가 많은 비용을 들여 수술을 해 주어 낳게 했습니다. 그때 그 여인은 “축복받았다, 응답받았다.”고 하면서 좋아했습니다.
20년이 지난 어느 날, 의사와 그 여인이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 의사가 반갑게 물었습니다. “그 아이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과학자? 의사? 사업가? 지금 잘 살고 있습니까? 어디에 살고 있죠?” 그러자 여인이 시무룩하게 대답했습니다. “그 녀석은 사람을 죽인 죄로 지금 감옥에 살고 있습니다.”
20년 전의 축복과 응답은 진정한 축복과 응답이 아니었습니다. 절름발이 소년은 ‘걷는 축복’은 받았지만 ‘걸어가는 길’에 대해서는 배우지 못한 것입니다.
안락과 형통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먼저 배워야 할 것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축복이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진정한 축복이 됩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속담은 다음과 같이 수정해야 합니다. “서울에 못 가는 한이 있어도 모로 가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 속담에 “개같이 벌어 정승같이 쓰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속담도 다음과 같이 고쳐져야 합니다. “벌지 못해도 개같이 벌어서는 안 된다.”
기도할 때 축복을 먼저 생각하지 마십시오. 먼저 진실한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구하십시오. 그리고 난 다음에 하나님의 축복과 도우심을 기대하십시오. ‘물질의 풍요’가 ‘삶의 풍요’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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