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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말하는 죄의 개념

Joyfule 2021. 12. 4. 08:43


 

 

 

    성경에서 말하는 죄의 개념.

 

4. 죄란 무엇인가? 1.


1. 죄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죄라고 말할 때 살인, 강도, 간음, 사기 등 외형적인 범죄를 죄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은 외형적인 범죄뿐만 아니라 교만, 질투, 증오, 시기, 탐욕, 음욕 등도 내적인 죄라고 지적하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마 5:28)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이 세상에 죄 없는 자가 있을까?

성경은 인류 모두 죄의 구속을 받고 있는 죄인들이라고 말씀하고 있다(롬 3:10). 아무리 선하고 의로운 일을 행한다 할지라도 율법아래선 죄인이며,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죄 없는 이가 없다고 말씀한다. 기독교적인 신앙관에서는 죄에 대해 인간의 전적타락(Total Depravity)을 믿고 있다. 인류는 죄의 영향에 의해 온갖 부패와 불의, 불행, 질병 등을 영육 간에 불행한 고통을 겪게 되었고, 종국에는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창3:16-19, 롬6:23).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그 사는 날이 짧은데다가그 생애마저 괴로움으로만 가득 차 있.”(표준 새 번역14:1)죄의 기원과 종류모든 인류가 죄인일 수밖에 없는 사실은 타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인간이 타락함으로써 죄가 마음 깊숙이 뿌리내리게 됐기 때문이다.

인간 마음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는 죄는 크게 4가지인데 불법, 불의, 불신, 불순종이다.


죄의 기원을 살펴보면 크게 두 가지로 보고 있다.

먼저 교만과 탐욕으로 하나님께 도전한 천사들(사단)의 타락으로 죄가 기원했다고 본다(유 6, 벧후 2:4).

두 번째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선하게 창조된 인류가 마귀의 유혹과 인간의 선택으로 죄가 들어왔다는 것이다(창3:1-13).


즉 죄는 사단에게서 기인하였고 인간에게 죄를 짓도록 사단이 유혹했다.

타락에서 기원된 죄는 외적인 범죄뿐만 아니라

그 근원(분노, 욕심, 교만 등)까지 죄로 규정하고 있다.

불신자나 초신 자의 경우 왜 모든 인류가 죄인지에 대해 반문할 수 있다.


성경은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것 자체가 죄가 된다고 말하고 있다(요16:9).

더 나아가 하나님의 뜻에 반대되는 일을 행하는 모든 행위를 죄라고 규정하고 있다.

인류의 조상인 아담이 죄를 지음으로 인해 모든 인류는 죄를 가지고 태어나게 된다(시 51:5).

이것을 원죄’(Original Sin)라고 구분한다. 원죄는 한 사람의 순종치 않음으로 발생한 죄악이다.

또한 원죄는 아담이 인류에게 남긴 상속 물로 인류의 가장 보편적인 죄악이며 모든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왔다(롬5:12). 이 원죄의 속박의 틀을 깨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인 것이다. 즉 한 사람의 죄악으로 사망이 들어왔던 것을 한 사람의 희생으로 의롭게 될 수 있게 됐다(롬 5:15-21).

한편 아담 이후 인간들은 수많은 죄악을 범하게 됐는데 이를 ‘본죄 혹은 자범 죄’(Actual Sin)라고 불린다. 자범 죄는 한 개인이 원죄의 영향을 받아 스스로 고의적으로 짓는 범죄를 가리킨다. 그러나 자범 죄는 ‘살인, 강도, 사기, 간음 등’ 외부적인 생활의 죄와 ‘교만, 질투, 증오, 육욕, 사욕 등’ 마음으로 짓는 내적 생활의 죄로 구분된다.

죄의 본질과 특성인류에게 원죄를 선사한 아담이 지은 죄는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담이 선악과를 따 먹음으로 죄가 들어왔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두지 않으셨거나 선악과만 없었다면

죄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일부로 인류가 죄를 짓도록 만들기 위해 동산 가운데 선악과를

두신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과연 그럴까?

아담의 죄는 금단의 열매를 따먹은 것이 죄라기보다는 불순종이 죄의 원인이 된다.

인간에게 자유의지(선택권)를 주신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에덴동산을 지킬 것과

선악과를 먹지 말 것을 명령하셨다. 그러나 사단의 유혹에 넘어간 인간은 교만과 욕심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하게 된 것이다.


특히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셨을 때

그들은 잘못을 타인에게 전가시키는 죄를 범하였다.


죄의 특성은

① 전염성이 강하다는 점이다. 아담 한 사람의 죄가 온 인류에 전가됐으며, 죄는 주변 사람들을 쉽게 오염시킨다. ② 불치의 병(사망에 이르는 병)과 같다. 죄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가 없었다면

    완치되기 어려운 병처럼 용서받기 어렵다.

③ 고리의 빚과 같다. 죄는 빚처럼 갚지 않으면 견딜 수 없으며,

    고리의 이자처럼 불어나듯 죄를 용서받지 못하면 다른 죄까지 불러온다(눅 7:41, 마 6:12).

④ 족쇄와 같다. 법을 어기면 벌을 받아야 하듯 죄를 범하면 반드시 그에 따르는 대가를 치루어야 하며,

    심판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요일 3:4).

⑤ 사단의 노예로 만든다. 죄를 진 모든 인간은 사단의 노예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롬 6:17-18).


그렇다면 전적 부패한 인간은 죄로부터 어떻게 자유로워 질수 있는가?

인간은 스스로의 힘으로 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렇다고 율법을 통해 죄를 깨달을 수는 있지만 치유하거나 속죄 받지는 못한다. 성경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와 그를 믿음으로써 죄 용서함을 받고 의롭다함을 받을 수 있다(롬 3:25, 고후 5:21).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과 회개만이 죄에서 해방될 수 있다.


2. 죄의 본질 4대 요소 


① 불순종(不順從)

죄의 본질은 불순종이며, ‘믿음과 신뢰의 결핍’에서 나오는 것으로 불신에서 파생된 죄악이다. 특히 불순종은 하나님의 법에 대한 이탈, 지나침(반항, 계명위반)으로 의미한다. 많은 사람들의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함으로써 징계를 받았다(아담, 사울 등).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롬 5:19)


② 불법(不法)

하나님께서는 죄악 된 인류를 구원의 방편으로 율법을 주셨다. 하나님의 법이든 사람이 만든 법이든 주어진 법을 어기는 것은 죄이다. 법을 알면서 어겼거나 법이 있는 줄도 모르고 어기게 된 경우도 불법에 해당된다(눅 12:47,48, 롬 2:12).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요일 3:4)


③ 불의(不義)

가장 근본적인 불의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이고, 하나님과 관계,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가 올바르지 못한 것을 의미한다(시 50:6, 신 24:13). 또한 선지자시대에는 의가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들을 돕는다는 개념을 포함하고 있다(단 4:27, 암 5:12)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6:9)


④ 불신(不信)

불신은 불순종과 배반을 의미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긍휼을 받고도 믿지 못하는 죄다(요 16:9). 불신은 범사에 믿음을 좇지 않는 것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교훈을 따라 행치 않는 것을 의미한다. 불신앙은 모든 죄의 원천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등을 돌리는 것이다.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 죄니라”(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