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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사용된 언어들

Joyfule 2021. 10. 28. 11:19

 

 

 

    성경에 사용된 언어들

 

 성경이 어떻게 기록되었는가를 알고자 한다면 고대 문명에서 사용된 알파벳과 언어들에 관해서 알 필요가 있다


a) 아카디언
홍수 이전에 인간이 어떤 언어를 사용했는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역사적인 연구에 따르면 홍수 후에 인간이 사용한 최초의 언어는 고대 바빌론의 북서 지방인 아카드에서 나온
것으로서 아카디언이라 불린다.

창세기 2장의『아담』, 『에덴』, 『안식』 이 세 가지 용어는 아마도 히브리어가 아니라 아카디언일 것이다.
아카디언은 원래 선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 선들은 쐐기 형태로 그려졌었는데 나중에는 설형체로 발전하였다.
이 필체가 주전 약 이 천년전 아브라함 시대까지 사용되었다.
 
b) 셈족의 바빌론 필체
주전 약 이천 년 전부터 셈족의 바빌론 필체가 아카디언을 대체했다.
우리는 이것이 나중에 나타난 아람어의 기원이라고 믿는다.
이러한 종류의 필체가 주전 약 600년 전, 바빌론을 통치했던 느부갓네살 때까지 사용되었다.
 
c) 가나안 언어와 히브리어
갈데아의 우르는 아브라함이 원래 거하던 곳이었는데(창 11:31), 그곳은 바빌론이었다.
그곳의 사람들은 셈족의 후예로서 그들이 사용한 언어는 앞서 언급한 바빌론어였다.
아브라함이 부르심을 받아 가나안에 들어 왔을 때 그는 자연스럽게 그의 본토어인 셈의 바빌론어를 포기하고 가나안
지방의 말을 취했을 것이라고 역사가들은 모두 동의한다.
이 가나안어가 아마도 그 후의 히브리어가 되었거나 혹은 그 일부가 되었을 것이다.
어떤 이들은 이사야 19장 18절의 『가나안 방언』은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스라엘인들이 사용한 언어를 의미한다고
말한다.
역사가들은 그 후의 히브리어의 상당한 부분이 그와 같은 가나안어로부터 발전한 것이라고 가정한다.
구약의 근간은 히브리어로 기록되었다. 
 
d) 아람어
주전 약 600년에 이스라엘인들은 바빌론으로 포로되어 갔다.
그들은 그곳에서 오랫동안 머물렀으며, 저절로 그들은 히브리어를 포기하고 갈대아 말인 아람어를 취했다.
역사는 우리에게 그들이 포로 됨에서 돌아온 후에도 여전히 이 아람어를 쓰고 있었다고 말한다.
구약에는 아람어로 기록된 곳이 네 군데 있다.
이들은 예레미야 10장 11절과 다니엘 2장 4절부터 7장 28절까지와 에스라 4장 8절부터 6절, 18절, 7장 12절부터
26절까지이다.
이 네 곳은 전적으로 아람 사람들(즉 바벨론인들)과 관련이 있다.
이것이 성경이 그곳에서 히브리어 대신에 아람어를 사용한 이유이다.

예수님 당시에 로마인들이 이미 이스라엘 땅을 점령하고 있었다.
헬라어가 로마 제국 전체에 걸쳐 보편적으로 사용되었지만 유대인들은 그들 가운데서 여전히 아람어를 사용했다.
오직 랍비들만이 회당에서 히브리어 성경을 말했다.
만약 회당에서 히브리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면 그것을 아람어로 통역해 주는 누군가가 있었을 것이다.
많은 역사가들은 주 예수가 매일 사람들에게 말하는데 사용한 언어는 아마도 히브리어가 아니라 아람어였을 것이라고
가정한다.

그분께서 마가복음 5장 41절에서 『달리다굼』 15장 34절에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고 말한 것은 모두
아람어였다
 
e) 헬라어
로마 제국이 지중해 연안 지역을 점령하고 곳곳에 헬라 문화를 퍼뜨린 후에 헬라어는 그 당시 로마 제국 안의 모든
사람이 사용한 공용의 자국어가 되었다.
이들 모든 언어들이 직접, 간접으로 성경의 완성과 관련되어 있다.
신약 전체는 헬라어로 기록되었다.
신약에서 단지 몇 문장만이 아람어로 기록되었는데 그것들은 이미 언급한 ‘달리다굼’,‘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이다.
 
성경이 쓰여지기 전 / 성경에 사용된 언어

앞으로 우리는 역사적인 사실에 근거하여 성경이 어떻게 완성되었는지를 고려해 볼 것이다. 성경이 언제 쓰여졌으며 쓰여진 후에 어떻게 인정되었는지도 알아 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것들이 단지 몇몇 사실에 지나지 않지만 그리스도인인 우리들과는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다.


I. 성경이 쓰여지기 전


A. 기록된 하나님의 계시없이
인류 역사의 첫번째 이천 오백여 년 동안에는 기록된 하나님의 계시가 없었다. 아담, 아벨, 노아,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같은 조상들에게 준 가르침에서 나타난 것처럼 그 당시에는 말로써 전하는 가르침뿐이었다. 창세기를 볼 때 성경이 쓰여지기 전에는 하나님께서 종종 조상들에게 나타나셔서 직접 말로써 교훈을 주셨다.

B. 입을 통해 전해 내려오는 교훈이 있음
성경이 쓰여지기 전에는 기록된 하나님의 계시는 없었지만 조상들에 의해 매세대 말로써 전해 내려오는 가르침이 있었다. 이 사실은 이집트나 바벨론에서 발견된 돌비에 의해서 판명된다. 1901년 검은 기둥이 페르시아에서 발견되었는데 그 위에는 고대의 율법이 새겨져 있었다. 그것들 중에서 몇 개는 모세 율법과 비슷했지만 그것은 모세시대보다 오륙백 년 전에 새겨진 것이었다. 이것은 성경이 쓰여지기 전에 고대 문명사회에서는 그들의 조상으로부터 말로써 전해 내려오는 하나님의 가르침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한다.

C. 고대 언어
성경이 어떻게 쓰여졌는지를 알려면 고대 문명사회에서 사용된 알파벳과 언어를 알 필요가 있다.1. 아카드어

노아 홍수 이전에는 사람들이 어떤 언어를 사용했는지 알려져 있지 않다. 역사적인 연구에 의하면 홍수 이후에 사람이 사용한 최초의 언어는 고대 바벨론 서북부의 아카드(Akkad) 지방으로부터 유래한 「아카드어」이다. 창세기 2장에 있는 「아담」, 「에덴」, 「안식일」이라는 세 용어는 아마도 히브리어가 아니라 아카드어일 것이다. 아카드어는 원래 몇 개의 선으로 만들어졌다. 이 선들이 쐐기 모양으로 그려져서 결국 설형문자로 발전했다. 이 문자는 그리스도 오시기 약 이천여 년 전까지-약 아브라함 때까지-사용되었다.


2. 셈족의 바벨론 문자

그리스도가 오시기 약 이천여 년 전부터 셈족의 바벨론 문자가 아카드어를 대치했다. 이것이 이후에 나타난 아람어의 기원으로 추정된다. 이 문자는 그리스도 오시기 약 육백여 년 전-느브갓네살이 바벨론에서 통치할 때-까지 사용되었다.

3. 가나안어와 히브리어
바벨론에 있는 갈대아 우르는 아브라함이 원래 거주하던 곳이었다(창 11:31). 거기 있는 사람들은 셈족의 후예였고 그들이 사용한 언어는 앞에서 말한 바벨론 문자였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에 의해 가나안으로 부르심받았을 때 그는 자연스럽게 그의 고향 셈족의 바벨론 언어를 버리고 가나안의 지방어를 사용했을 것이라고 모든 역사가들이 생각한다. 이 가나안어는 후에 히브리어가 되었든지 아니면 일부가 그렇게 되었을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사야 19장 18절에 있는 「가나안 방언」이 아브라함 후손인 이스라엘 사람들이 사용한 언어를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역사학자들은 히브리어의 대부분이 가나안어로부터 발전되었다고 주장한다.

4. 아람어
그리스도 오시기 약 육백여 년 전에 이스라엘 민족은 바벨론으로 사로 잡혀가서 오랫동안 거기에 있으므로 서서히 히브리 말을 잊어버리고 갈대아 방언인 아람지방 말을 쓰기 시작했다. 포로 귀환 후에도 그들은 여전히 아람 방언을 사용했었다. 주 예수님 당시에 로마는 이미 이스라엘 땅을 점령했었다. 비록 헬라어가 로마제국 전체에 일반적으로 사용되었지만 유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아람어가 통용되었다. 단지 랍비들만 회당에서 히브리어로 성경을 읽고 말했다. 만약 회당에 히브리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으면 아람어로 통역해 주는 사람이 있어야 했다.
주 예수님이 백성들에게 매일 말씀하실 때 사용하신 언어는 히브리어가 아니라 아마도 아람어였을 것이라고 많은 역사학자들이 주장한다. 주님의 말씀 『달리다굼』(막 5:41)과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막 15:34)는 모두 아람어였다.
5. 그리스어 (헬라어)
로마제국이 지중해 연안 국가들을 정복하여 헬라문화를 곳곳에 퍼뜨린 후에 헬라어는 그 당시 로마제국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 의해 사용되는 일반적인 통용어가 되었다 이 모든 언어들이 직접 또는 간접으로 성경의 완성과 관계되어 있다.

II. 성경에 사용된 언어


A. 히브리어
구약의 대부분은 히브리어로 쓰여졌다.
B. 아람어
구약에서 아람어로 쓰인 곳은 네 군데이다-렘 10:11, 단 2:4-7:28, 스 4:8-6:18, 7:12-26-이 네 부분은 절대적으로 아람 백성들(즉 바벨론 사람들)과 관계되어 있다. 이것이 바로 성경에서 히브리어 대신 아람어를 사용한 이유이다.
C. 헬라어
모든 신약 성경이 헬라어로 쓰여졌다. 그 속에 몇몇 문장만 아람어로 쓰였는데 이것은 이미 말한 「달리다굼」과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