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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리더십(leadership)

Joyfule 2017. 8. 22. 12:17

 

   성경적 리더십(leadership) 

   IV.현대 한국 교회안에서의 바람직한 리더(leadership)

 

 E.왜곡된 리더쉽(leadership)의 회복을 위하여 (2)
 

 4)리더쉽(leadership)의 실행 방법론(시범-가르침)
        지도자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다시 말해서 지도자가 그 리더쉽(leadership)을 실행에 옮겨서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들이 사람들의 마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권능의 원천은 두 가지이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 둘을 연결시켜 말씀했다.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삼가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딤전 4:16)

         위 성경 말씀에 다른 사람을 구원하게끔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두 개의 명령이 결합되어 나타난 것이다. 그것은 가르침과 행함-즉 시범이다.
        바울과 디모데는 시범의 원리를 명백히 하였다(딤후 3:10~15).이것은 성육원리의 실제적 완성이다.
        우리는 기록된 말씀을 언어의 형식으로만 전달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바울에 의하면 신자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인간의 마음에 쓰여진 그리스도의 편지이다. 뿐만아니라 이 살아있는 편지는 누구나 알 수 있고 읽을 수 있는 편지이다.
          너희가 우리가 편지가 우리 마음에 썼고 뭇 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한 것이며 또 돌비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심비에 한 것이라.(고후 3:2~3)

        지도력이란 이처럼 성육화된 형태를 지향해야 한다. 그동안 우리는 리더쉽(leadership)이 몸에 밴 행동에서 나타난 것이라는 걸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이렇게 성육화된 리더쉽(leadership)을 발휘하려면 우리가 담대하게 베일을 벗어야 한다고 바울은 말한다. 우리가 우리자신의 생활을 다른 사람에게 개방할 때 그들은 우리에게서 여러가지 흠과 약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고후 3:1~8). 그러나 바울은 그들이 보는 것은 우리의 약점만이 아니요 그 이상의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들이 우리의 벗은 얼굴을 보는 것은 주님 자신의 영광의 반영이다. 그들이 우리의 삶을 볼 때 그들은 예수님을 보는 것이다.
        칼빈도 그의 책 기독교 강요에서 말하길 목회자는 가르침과 더불어 실행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즉,그들은 교회를 빈둥거리며 노는 으로서가 아니라 백성들을 가르치는 그리스도의 교훈(교리)로써 모든 진실된 경건,성스러운 비밀을 관리해 왔고 지켜 왔고 똑바르게 제자들에게 실행해 왔다.

        이처럼 실행이라는 방법론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리더쉽(leadership)을 발휘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실제로 지도자는 모범을 보이고 그 모범대로 리더쉽(leadership)의 방향이 설정되길 기대해야 한다.
        그리고 이 실행은 가르침의 사역과 병존한다.
        오늘날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을 보면 대개가 틀에 박힌 방법을 답습하고 있다. 내용의  전달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교육이라는 것은 문화적 유산이 세대에서 세대로 전달되는 과정이요 교육의 기본적 임무는 개인들을 사회규범에 맞추어 주조하는 것이다(Meyer,Fortes). 이것은 분명히 기독교 교육의 기본 과제임에 틀림없다. 행동과학의 용어를 빌면 이렇다.우리는 문화유산-곧 이 세상에 있는,하나님의 시민들의 유산-을 세대에서 세대로 전하고자 하는 것이요,또한 이런 삶의 방식을 위해 개인들을 (새로운) 사회 규범에 주조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형식상 강의식 교육으로써는 이러한 일을 충분히 해낼 수 없다는 사실이 판명되었다.
        가르치는 자로서의 지도자상의 원형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찾을 수 있다. 예수는 흔히 교사로 언급된다. 그리스도의 사명을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예수 자신의 교육 교역으로부터 교육학을 배워야 한다. 그는 긴밀하고 소규모이며 친밀한 그룹인 자기의 제자들뿐만 아니라 우리들과 심지어는 그의 말씀을 오직 한 번밖에 들을 수 없는 사람들까지 가르치기 위하여 많은 시간을 소비하셨다. 그가 전세계로 나아가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는 일을 교회에 위탁하셨을 때 이 위탁의 중요한 부분으로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것이 포함되었다(마 28:20).
        가르치는 사역에는 기독교적 삶의 전 영역을 포함한다.
        첫째,지도자의 가르치는 사역은 그 촛점이 성경 교리에 부합되는 삶을 이루는데 있다.
        둘째,지도자의 가르치는 사역은 신자의 삶의 모든 차원에 지도자 자신이 관여할 것을 필요로 한다(예를 들면 절제심,믿음의 건전성,사랑,남편과 자녀를 열심히 돌보는 것,자제심,주인에 대한 복종 등이다).
        세째,여기서 사용되는 용어들은 아주 폭넓은 개념의 가르침을 나타내고 있다(예를 들면 교훈,권징,충고,권면,이끌어 주고 확신시키는 행위 등이 그것이다).
        다시 말해서 지도자가 가르치고자 하는 지체들의 삶과 관계가 있는 실제(reality)의 본질 속으로 파고 들어 가는 것이다.
        말씀을 가르치고 본을 보이는 성경적 근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준엄하게 명령하신 신명기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네 자녀에게 무지런히 가르치며,집에 앉았을 때에든지,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찌니라(신명기 6장 5절)

        여기서 우리가 가르침의 원리를  발견할 수 있는데 그것은 첫째,지도자는 모범이 되어 말씀대로 살아야 하며 둘째,지도자와 피지도자간의 친밀한 가족적 관계가 이루어져야 하며 세째,가르침의 배경은 지도자와 피지도자와 공유하는 일상적인 생활이다는 원리이다.

        이상에서 살펴 본대로 지도자는 피지도자에게 일상적인 삶의 기독교적 전 영역에서 시범-가르침이라는 구조 속에서 리더쉽(leadership)을 발휘해야 한다는 방법론에 긍정해야 한다.
        그 리더쉽(leadership)은 철저히 성육신된 것을 성육신 과정을 통해 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 방법론의 이다.


          5)리더쉽(leadership)의 실행 방법론(-섬김)
        예수님은 자기가 이 세상에 오신 이유를 단적으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 10:45)
        그가 리더쉽(leadership)의 실행을 종의 섬김에서 찾으신 것은 실로 우리에게 큰 점을 주고 있는 것이다. 사실 우리는 남을 섬기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종이나 노예는 다같이 천한 신분이요,인간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용어이다. 이러한 우리의 습성을 깨뜨리시기 위하여 예수께서는 친히 대야에 물을 떠오셔서 제자들을 씻기심으로써 기존 리더쉽(leadership)에 대한 이해에 도전을 해오신 것이다(참고;요한 13:1~11).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가라사대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저희를 임의로 주관하고 그 대인들이 저희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마 20:25~26)

        목사들이 이런 섬기는 권위를 갖는 것 외에 어떤 특별한 권위를 행사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그들의 참된 능력은 하나님의 권리를 선포하는데 있다. 그리고 그능력은 종으로서 본을 보이고 능력을 나타낸 결과로 교회가 사랑과 존중으로 지도자에게 부여한 것에 기인한다.
        앞의 II 단원에서 살펴 본대로 교회 지도자는 하나님의 종인데 그 종은 섬김이라는 방법론을 통해서 교회를 다스리는 것이다.

        이상에서 살펴 본대로 시범-가르침과 종-섬김의 패턴은 성경이 가르치는  리더쉽(leadership)의 확고한 방법론이다.


 

          6)지도자의  자성론()
        지도자의 자격 또는 갖춰야할 자질로서는(특질이론에 속하는 바) 여러 연구가와 저술가 사이에 다음 몇 가지를 들고 있다.
            (a):성경은 지도자의 성격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고 있다.간단히 말해서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지도자들로 인정된 사람들은 그들의 삶 가운데 공개적으로 눈에 보이도록 그리스도와 같이 개방적이어야 하며  모범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친절해야 하며 진실되고 정직해야 하며 신뢰할만하여야 한다.
            (b):또한 지도자는 성실해야 한다는 것이다.게으름은 성경 여러 곳에서 나쁜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근면하고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딤후 2:24).
            (c)섬김:섬김이라는 자질은 교회에서 리더쉽(leadership)을 발휘할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될 중심적인 자질이다. 한국교회에서 이상적인 목사상을 연구한 결과 섬기는 자로서의 목사를 지적한 것을 보면 우리 한국교회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질이다.
        앞으로의 한국교회 목회 방향은 바로 섬김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회중들에게 동정심을 갖고 그들을 잘 이해하며, 우정어린 상담자로서 인간 이해의 폭을 넓혀야 한다.
            (d)촉매자적 기질( ):교회 지도자는 여느 지도자와 마찬가지로 회중을 격려하고 동기를 부여시키며 목표를 세워 그곳에 도달케 해야 한다. 그리고 그 목표는 교회를 세우고, 화해를 이룩하고,그리스도 몸의 각 지체들이 하나님의 교회를 영화롭게 하고, 우리를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 가운데로 부르시는 하나님께 합당한 삶을 영위케 하는 것이다.
            (e)훈련():교회 지도자는 자기 자신을 훈련하는데 기꺼이 몸을 던지는 사람이어야 한다. 자기를 쳐서 스스로 복종케 하는(고전 9:27) 노력에다가 현대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전문적 기술을 위한 훈련이 포함되어야 한다. 교회 지도자는 하는 일을 상식과 지혜에 맡겨버려서는 안되고,그 직업적 실천이 신학 이론의 뒷받침은 물론, 그 결과도 전문적 사고에 의한 비판을 전제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f)결단():지도자는 여러 경우에 있어서 결단력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기질이 없는 지도자는 정책 진행에 있어서나 위기 상황에서 무능한 모습을 보이고 만다. 여기 결단력에는 신앙에의 확신이 필요하지만 성경은 분명히 우리에게 감독으로서의 자질을 주셨다는 점을 인식하는데도 확신이 있어야 한다. 한국교회에서는 이 직분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이 결단력은 때로 행정적 지도력을 할 경우에 나타난다.
            (g)모범적 성격:위에서 고찰한 바와 같이 지도자가 시범을 보이지 않으면 지도력을 발휘할 수 없다. 많은 경우에 있어 피지도자에겐 그들이 요구하는 모델이 있고,실제 들은 바를 실천할 방법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교회 지도자는 기꺼이 자신을 노출시켜서 모범을 보이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감화력이 필요하고 사랑이 필요한 것이다.
        그외에도 많은 경우에 있어서 지도자의 자격을 성경은 우리에게 계시하고 있다.

        이상과 같이 한국교회에서는 유형 무형으로 교회 지도자들은 자격을 갖추고 있기를 원하고 있다. 교회 지도자들은 그들의 리더쉽(leadership)을 발휘하기 위하여 물량주의,세속주의 등에 호소하지 말고 이처럼 성경의 분명하고도 확신있는 가르침들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