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관 자료 ━━/최용우목사

소유냐 존재냐

Joyfule 2020. 3. 11. 03:08
     
     
       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소유냐 존재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를 두 세상에서 삽니다. 
    낮에는 ‘소유’의 세상에서, 밤에는 ‘존재’의 세상에서 삽니다. 
    1.일한 만큼 돈을 받는 직장생활은 ‘소유’의 법칙이 작동되는 세상입니다. 
    일을 시키는 사람은 그 대가로 ‘돈’을 주고, 일을 하는 사람도 그 대가로 ‘돈’을 받습니다. 
    만약 ‘돈’이 빠지면 계약관계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일을 시키는 사람은 적은 돈을 주고 일을 많이 시키려 하고, 일을 하는 사람은 많은 돈을 받고 
    일은 조금하려고 하기 때문에 서로 ‘돈’을 자기가 ‘소유’하려고 하는 긴장감이 형성됩니다.
    2.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가족과 함께하는 가정은 ‘존재’의 법칙이 작동되는 세상입니다. 
    부모는 아무 조건 없이 자식이 스스로 자립할 때까지 모든 ‘돈’을 대는 헌신을 합니다. 
    자식은 오직 ‘자식’이라는 이유 하나로 부모에게 아무 조건 없이 ‘돈’을 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유의 법칙이 작동되지 않는 곳이 가정입니다. 
    남편은 뼈빠지게 일을 해서 번 돈을 고스란히 아내에게 봉투째 바치고도 
    기쁨이 넘치는(?) 이상한 세상이 ‘존재’의 세상입니다.^^
    3.구원은 ‘소유’일까요 ‘존재’일까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구원을 ‘소유’의 개념으로 보았습니다. 
    오직 자기들만 구원을 소유해야 하는데, 개나 소나 이방인이나 
    다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까 대그빡이 깨질 만큼 화가 나서 예수님을 죽여버렸습니다.
    4.예수님은 너와 내가 하나 되는 것이 구원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죄 사함을 받는 순간 나는 ‘하나님의 자식’으로 하나님의 호적에 기록 된 ‘존재’가 됩니다. 
    하나님의 식구로 살아갈 자격과 의무가 생긴 것입니다. 
    구원은 어느 교단이나 교파나 어떤 교주가 일방적으로 소유하고서 
    나누어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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