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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131가지 이야기

Joyfule 2019. 1. 9. 02:42
    
      소중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131가지 이야기
      지은이:유재덕   
    48. 하나님은 계시다 
    독일이 통일되기 이전에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동독 당국은 학생들의 기독교 신앙을 깨뜨리려는 정책을 집요하게 시도하고 있었습니다. 
    가령, 교사는 학생들에게 책상에 엎드려 하나님께 사탕을 달라고 기도하게 합니다. 
    그렇게 잠시 있다가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교사는 웃으면서 말합니다. 
    "여러분 이제 알았죠? 하나님은 없습니다. 
    그러면 이제 정부에 사탕을 달라고 구해 봅시다." 
    그리고 나서 교사는 정부를 대신해서 학생들에게 빠짐없이 사탕을 나누어줍니다. 
    하루는 그 교사가 학생들을 모두 일어서게 하고서 자신이 하는 말을 따라 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없다." 
    학생 하나가 교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어요." 
    나이 어린 여자아이가 자신의 말을 거부하자 교사는 참을 수 없었습니다. 
    교사는 어린 학생을 본보기로 삼기로 결심했습니다. 
    "너 오늘 집에 가서 '하나님은 없다.'라는 말을 50번 써 오거라." 
    아이는 집에 돌아가서 부모와 이 문제를 놓고서 기도한 뒤에 
    '하나님은 있습니다.'라는 글을 50번 썼습니다. 
    다음 날 학생이 써 온 종이를 확인한 교사는 화가 나서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이번에는 확실하게 '하나님은 없다.'라고 70번 써 오도록 해라. 
    그렇지 않으면 너와 네 부모는 심각한 일을 당할 거다." 
    아이는 이번에도 부모와 기도하고 난 뒤에 
    '하나님은 분명히 있습니다.'라고 70번을 써 가지고 학교에 왔습니다. 
    교사는 어린 학생이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는 것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교사는 얼굴을 붉히며 마지막으로 경고했습니다. 
    "내일 학교에 올 때 '하나님은 절대 없다'라고 100번을 써 가지고 오너라. 
    만일 이렇게 계속 내 말을 듣지 않으면 경찰서에 가서 너와 네 부모를 신고할 테다. 
    그렇게 되면 너와 네 부모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게 될 거다." 
    소녀와 교사 사이의 문제는 이제 더 이상 둘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마을 전체가 그 사건을 알게 되었고 
    그 일이 어떻게 전개될 지 숨을 죽이고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어린 소녀의 부모는 자신들에게 무슨 일이 닥칠지 알고 있었지만 
    고난을 택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소녀는 다시 '하나님은 절대 있다.'라고 100번을 썼습니다. 
    다음 날 소녀가 적어 온 것을 본 교사는 떨리는 음성으로 소리쳤습니다. 
    "좋다. 경찰에 가서 너를 고발하면 하나님이 너를 돕는지 어디 두고 보자." 
    교사는 운동장으로 가서 자전거를 타고 정문 쪽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교사가 갑자기 자전거에서 나가 떨어졌습니다. 
    교사는 심장마비를 일으켰습니다. 
    그 광경을 교실 창문을 통해서 지켜보던 아이들이 
    이미 숨이 끊어진 선생님의 주변으로 모여들었습니다. 
    한 아이가 크게 소리쳤습니다. 
    "하나님은 절대 있다." 
    그러자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나머지 아이들이 함께 따라 했습니다. 
    "절대 있다."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시편 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