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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131가지 이야기

Joyfule 2019. 2. 27. 04:25
    
      소중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131가지 이야기
      지은이:유재덕  
    91. 완벽 
    러시아의 위대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그리고 지휘자인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동료 피아니스트 아루투르 루빈슈타인이 초대하는 저녁 식사에 참석했습니다. 
    만찬이 진행되는 동안 라흐마니노프는 루빈슈타인에게 
    그레이그 피아노 콘첼토가 그 어떤 곡보다 위대하게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루빈슈타인이 얼마 전에 그 곡의 녹음을 끝냈다고 말하자 
    라프마니노프는 그 자리에서 꼭 들어보겠다고 고집을 세웠습니다. 
    식사가 모두 끝나고 커피를 마시는 동안 루빈슈타인이 
    자신의 갓 나온 음반을 서재에서 가져왔습니다. 
    루빈슈타인이 그레이그 피아노 콘첼토를 틀었습니다. 
    누가 들어도 루빈슈타인의 연주라고 인정할 만한 작품이었습니다. 
    라흐마니노프는 눈을 감은 채 아무 말 없이 그의 연주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레이그 피아노 콘첼토가 끝나갈 무렵 
    라흐마니노프가 갑자기 눈을 뜨면서 말했습니다. 
     "피아노가 조율이 안 됬어." 
     *주의 목전에는 의로운 인생이 하나도 없나이다(시편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