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131가지 이야기
지은이:유재덕
112. 사랑이라는 돌
한 사내가 마음이라는 도시를 찾아갔습니다.
그 도시의 마음들은 어쩐 일인지 모두 문을 걸어 잠근 채 문을 열어 주지 않아서
마음 안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사내는 지혜로운 사람들을 찾아가서 물었습니다.
"마음들이 모두 하나같이 닫혀 있으니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문을 두드려도 열릴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이 흰 돌 하나를 건네주며 말했습니다.
"이 돌을 지니고 가도록 하게. 이것만 있으면 어떤 마음이라도 열 수 있네.
아무리 완고한 마음이더라도 말일세."
사내는 지혜로운 사람이 건네는 돌을 받아 들고서 다시 마음의 도시로 떠났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수많은 마음들이 문을 활짝 열고서 그를 들어오라고 초대하였습니다.
미처 문을 두드리기도 전에 말입니다.
사내는 그것이 너무 놀랍고 좋아서 돌을 준 지혜로운 사람에게 달려갔습니다.
"이 흰 돌은 무척 신기합니다. 이 돌 덕분에 아주 쉽게 마음의 문이 열렸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이 말했습니다.
"그것만 있으면 어떤 마음도 자네에게 문을 열어 줄 것일세."
사내가 궁금한 듯 물었습니다.
"이 돌의 이름이 무엇입니까?"
지혜로운 사람이 말했습니다.
"사랑이라네."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린도전서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