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131가지 이야기
지은이:유재덕
114. 사진사 입장
인간의 어리석은 교만을 꼬집는 이야기입니다.
이탈리아의 독재자 무솔리니가 죽어서 천국에 갔는데 나폴레옹이 그를 맞았습니다.
"하나님이 곧 이곳에 오실 걸세. 그분이 입장하시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야 하네."
"나는 못 일어나. 내가 누군데 감히 일어서!"
무솔리니가 벼락같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나는 나폴레옹이지만 자리에서 일어서는 예의 정도는 지키지."
두 사람의 말다툼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자 마키아벨리가 소리쳤습니다.
'"진정들 하라고! 이 문제는 내가 알아서 처리하도록 하지."
잠시 뒤에 '똑똑똑' 하고 점잖게 문 두드리는 소리가 하나님의 입장을 알렸습니다.
"차려!"
마키아벨리가 큰소리로 말했습니다.
"사진사 입장!"
그러자 무솔리니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팔짱을 끼고 가슴을 부풀리고 턱을 내미는 자세를 취했습니다.
*겸손한 자와 함께 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하니 자와 함께 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잠언 16:19)
115. 용감한 사람
나폴레옹이 가장 용감한 사람이라고 인정했던 마산 내이는
혈전을 앞두고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제아무리 용감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결과가 뻔한 싸움에 나서기는
쉽지가 않았던지 두 무릎이 심하게 떨려서 말에 오르기조차 힘들 지경이었습니다.
마산 내이는 경멸하는 눈으로 자신의 다리를 내려다보면서 크게 소리쳤습니다.
"마음껏 떨어봐라. 무릎들아!
내가 오늘 네 놈들을 어디로 데려가는지 안다면 그 정도로 떨어서 되겠느냐?"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여호수아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