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 안명준박사
알라 개념에 나타난 여러 문제점
5. 독재적 신의 개념에 대한 문제점이 나타난다.
세계화 시대에 알라의 속성은 보통의 세계인들에게 보편적으로 인정받기에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타민족에 대한 배타성과 아랍공동체를 위한 종교로 근본주의화 되어가는 위험을 가지고 있다. 이웃나라와 이웃 종교에 대한 배려와 한스 큉이 주장하는 지구 공동체 윤리에 비교해 본다면 지금의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고립된 이념적 종교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것은 쿠란에서 말하는 규제와 독단적인 선언이 이슬람교도들로 하여금 세계인들과 어울리지 못하게 한다. 이런 경직한 모습은 쿠란에 대한 자유로운 견해에 대한 제재도 한몫 한다.
쿠란의 정경화 시대에 단 한권을 남기고 모든 사본들을 폐기해서 단일성을 시도했던 모습이 장점이 되었지만 오늘날 시대에 다양성과 자유로운 견해를 주장하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다. 쿠란은 그의 부인카이자흐(Khadijah)와 그녀의 크리스챤 사춘 와라쿠아흐(Waraqah)에 의해서 전수 받고 수집되고 해석되었기 때문에 후에 수집된 계시들이 정경화 되는 과정에서 인위적인 편집 과정을 통하여 완성되기까지 어떤 오류들은 가정하지 않는 점은 문제점이다. 무조건 알라의 무오한 말씀으로만 주장하기에는 학문적인 검증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런 작업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알라에 대한 신 개념은 이런 과정에서 많이 보완되고 편집자들의 의도와 철학 그리고 당시 사회적 배경에서 나타난 여러 정황들이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삼위일체 문제,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하나님이 되는 점에 대한 거부를 인위적으로 반영한 내용은 알라의 계시에 대한 진정성에 커다란 오점을 남긴다. 자신들의 공동체의 유익을 위한 목적으로 원래의 전승에 당시의 문제가 되었던 여러 주제들에 대하여 새로운 재해석을 시도함으로써 알라의 속성에 대한 일관성의 결여와 타종교의 교리에 대하여 공격적인 신이며 관용이 부족한 부족적인 민족적인 신의 모습을 들어내는 모순을 보여준다.
6. 알라와 하나님의 불연속성이 분명하다.
쿠란에 나타난 알라는 성경의 하나님이 아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삼위일체와 기독론이다. 쿠란은 알라가 삼위일체를 부정한다고 말한다. 알라 외에는 다른 신이 없다라는 샤하다의 신앙고백은 기독교의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거부이다. 또 삼위일체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은 4: 171에서 나타난다.
"계전의 백성이여, 너희들의 종교의 일로 해서 도를 넘어서는 안된다. 또 알라에 관해 진리가 아닌 것을 한 마디도 해서는 안된다. 잘 들어라, 구세주라고 하는 마리아의 아들 예수는 단지 알라의 사도에 불과하다. 그리고 마리아에게 주어진 알라의 말씀이며 알라에서부터 나타난 영혼에 불과하다. 그렇기 때문에 알라와 그 사도들을 믿어라. 결코 삼(三)이라고 해서는 안된다. 삼가라. 그것이 너희들을 위해 훨씬 좋은 일이다. 알라는 유일한 신이다. 알라를 찬송하라. 알라에게 자식이 있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하늘에 있는 것과 땅에 있는 것은 모두 알라에 속한다. 보호자는 알라 혼자서 충분하다."
하나님의 어머니는 있을 수 없고, 그녀는 알라의 아들을 낳을 수도 없다(5:116). 아무도 한 인간을 주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3:64, 9:31). 알라는 그리스도가 아니다(5:17, 9:31). 그들이 자신들을 신들이라고 할 때에 전능하신 분이 그리스도와 그의 어머니를 멸망시키는 것은 작은 일이다(5:17).
쿠란 계시는 신. 구약의 통일성을 이루시는 하나님이 아닌 단지 기독교의 교리에 대한 방어로서 자신들의 교리를 만들어 자신들의 종교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한 기능에서 그 문제점을 들어낸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쿠란에 17번 부정된다 (9:30). 예수는 마리아의 아들이지만(23번) 결코 하나님의 아들은 아니라는 것이다(3:45). 그는 아담처럼 하나의 피조물이다(3:59).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구세주이심을 부인하는 쿠란의 알라는 성경의 하나님 결코 될 수 없다.
쿠란은 성령 하나님을 부정하는데 이에 대하여 압 둘 마시호가 조사한 것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알라는 우리의 영(19:17, 21:91) 또는 나의 영(38:72, 29:15)이라고 말하면서 항상 창조된 영이라고 설명한다. 이슬람에서는 독립적인 하나님의 영이 존재 못하고 알라는 항상 하나이고 둘이나 셋이 되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알라의 영이란 가브리엘 천사로 본다(2:87, 253; 5:110; 16:102). 이런 경우에 성령이 가브리엘 천사가 되어 성령으로 잉태하사가 가브리엘로 잉태하사로 되는 모순을 가져온다. 성령은 모든 행위에 있어서 알라의 명령 하에(97:4; 17:85; 42:52) 그 명령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알라의 노예이다(26: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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