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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코스는 잡탕 코스인가?

Joyfule 2010. 8. 6. 08:29

 

 

알파코스는 잡탕 코스인가? 1.

 

본인의 <알파코스 정리>글은 생소한 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데 치중한 글로서 이를 정리하면서 알파코스의 깊이 알아 볼수록 문제점이 심각했다. 다시금 필을 들어 문제점을 중심으로 기존의 글을 재편집 하면서 비판을 정리하기로 했다.

현재의 ‘알파코스’ 는 그 기본교재에서부터 교리적 문제점에 일부이기는 하나 주말수양회에서 방언 따라하기, 성령안에서 안식하기(넘어짐), 춤추기-방무. 영무-성령춤, 생기 들이마시기, 등이 자의적으로 도입되고 있었다. 이런식 이라면 앞으로 어떤 이단과 접목돼 무슨 해괴한 이단을 한국교회에 안겨줄지 아무도 모른다. 이렇게 주말 수양회가 불건전하게 변질돼가는 현시점에서 한마디로 <알파코스는 잡탕코스>라고 밖에는 표현할 말이 없을 것 같다.


1. 알파코스의 시작과 변신.

1) 알파코스의 변질

① 현재의 알파코스는 1976년 영국의 성공회 교회인 홀리 트리니티 브롬푸톤 HTB(Holy Trinity Brom pton) 교회에서 찰스 만함(Charles Marnham) 신부에 의해서 시작된 성공회의 신앙훈련 과정이다. : 마이클 그린 저. 유용국 역. 『Alpha 코스』서로사랑 刊. 2004. p.3. 307.

1976년 당시의 영국교회 상황은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되고 놀이문화가 확산되면서 가정이 급격히 파괴되었고, 성도들은 썰물처럼 교회를 빠져 나가 습관적으로 드나드는 노인들과 체험적 신앙의 젊은이 들만 남아 있었는데, 이때 젊은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을까 고민 하면서 보완 발전시킨 것이 오늘의 알파코스가 되었다고 한다.
처음 시작한 찰스 만함 신부는 불신자들을 자기 집으로 초대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한후 한시간 동안 이야기(Talk-이하 토크)를 하고, 한 시간 동안은 토크에 대한 의문을 토론하는 시간으로 4주 동안 예수, 성경, 기도, 확신이라는 주제로 계속했다.

② 이후 이와같은 초대를 통한 복음전도를 5년동안 지속하다가, 1981년 존 어바인(John Irvine) 신부가 뒤를 이어 맡게 되었고, 존 어바인 신부는 기존의 4주 과정인 알파토크를 10주 과정으로 확대하고, 주말 수양회(Weekend Program)에 ‘성령의날’을 정한 알파코스를 만들었다.(註, 이논문에서는 알파토크와 알파코스를 구분하라.) 주말 수양회는 금요일 저녁에 출발하여 주일 오후 예배에 도착하도록 했는데, 수양회 기간 동안 4가지 주제의 토크를 한다.

현재의 알파코스는 1985년 니키 리(Nicky Lee)가 맡아 체계화 하였으나, 니키 리의 절친한 동료인 니키 검블(Nicky Gum bel)이 H.T.B(Holy Trinity Brom pton) 교회에 부임하자. 니키 검블은 캠브리지에서 법률공부를 할 때 니키 리의 룸메이트였고, 니키 리의 전도를 통해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며 대학 졸업 후 니키 검블은 변호사로 5년간 일한 뒤 옥스포드에서 신학을 하고 H.T.B 교회 부임.
그에게 알파토크를 맡겼고, 니키 검불은 기존의 알파토크에 주말 수양회를 포함한 15개 토크주제로 체계화한 알파코스로 제3의 물결을 타고 전 세계로 확산시켰다. : 백진석.「선교적 교회 관점에서 본-알파코스에 관한 비평적 연구」장신대 세계선교대학원 논문 2006. p.78-79.

③ 이렇게 알파토크를 알파코스로 발전시킨 니키 검불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법률을, 옥스퍼드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였다. 한때 그는 변호사로 일하다가 런던의 홀리 트리니티 브롬푸톤 HTB(Holy Trinity Brom pton) 교회를 담임하게된 성공회 신부이다. 니키 검블 신부의 저서『인생의 의문점들?』은 15개 알파토크의 주제가 담긴 알파코스의 핵심교재이다.

④ 알파코스는 초기의 알파토크와의 비교가 어렵겠지만 추적해 본다면, 존 어바인 신부때 기존의 4주 토크 코스가 10주 토크 코스로 전환되면서 은사 체험의 ‘주말수양회’ 가 생겼는데, 니키 검블이 <능력전도>를 주창하는 VCF(Vineyard Christian Fellow ship- 빈야드교회)의 존 윔버(Jonh Wimber)와 그 교회팀을 HTB(Holy Trinity Brom pton) 교회로 초청하면서 부터, 1976년 초기 찰스 만함(Charles Marnham) 신부에 의해서 시작했던 순수했던 알파토크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 지금의 알파코스로 변질되었던 것이다. : 니키 검블 저 이인수 역. 『인생의 의문점들?』서로사랑 간. 1997.p.225.

우선 처음 4주코스 알파토크에서 예수, 성경, 기도, 확신이라는 4가지 주제가 10주코스로 전환되면서 15개 토크 주제로 늘어났고, 10주코스 안에 있던 ‘성령의 날’ 은 15주로 늘어나면서 ‘주말 수양회’ 로 바뀌어진 것을 보면, 알파토크와 능력전도가 혼합된 주말 프로그렘 지금의 알파코스가 형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아무튼 초기 만함이 의도했던 그런 알파토크를 위한 알파코스는 아니라고 봐야 한다.

스탠리 젭의『“토론토 축복” 조사보고서』(전의우 역 생명의 말씀사 간. 1996.)에 나타난 「런던 브롬프톤 홀리 트리니티 교회」보고 내용에는 “아내와 나는 런던의 이 멋진 교회를 찾았다. 그때 우리는 앞에서 말한 비슷한 광경을 목격했다. 우리는 기도하며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곳에 갔지만 매우 실망했다. 첫째 이교회에서는 진정한 말씀 선포가 전혀 없었다. 목사는 성경을 한구절 봉독했지만 거기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그의 ”말“ (주보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었다. 이것은 아주 적절한 표현이었다. 왜냐하면 그의 말은 설교라 할수 없었기 때문이다.)은 사실상 지금 일어나는 현상들에 대한 변증이나 옹호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보고서는 무엇을 말해주는가? 이미 알파코스는 잡탕코스로 변질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증명해주는 내용 이었다. : 스탠리 젭 저. 전의우 역『“토론토 축복” 조사보고서』생명의 말씀사 간. 1996. p.24-25


여하지간에 이들의 홈페이지 통계가 한국에서는 1999년 2교회로 시작해서 현재 2,350개 교회가 이훈련 코스를 적용하고 있어, 알파코스가 국내외적으로 방대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인 듯하다. 백진석.「선교적 교회 관점에서 본-알파코스에 관한 비평적 연구」장신대 세계선교대학원 논문 2006. p.78.
현재 예장(통합)총회에 검증 요청이 되어 있는 상태라 하지만 이토록 많은 교회가 참여한 알파코스에 대한 검증은 어떤 면에서든 주요 현안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

2) 알파코스의 모델

① 마이클 그린이 말하는 이 알파코스의 모델은 유영모 목사가 좋게 생각했던 ‘뜨레스 디아스’ 라는 ‘꾸루실로 운동’이였다. 마이클 그린 저. 유용국 역. 『Alpha 코스』서로사랑 刊. 2004. p.154.
이것은 제2차 세계대전이후 천주교 수도사들에 의해 일어난 영성운동인데, 전후 부상자와 소외된 백성들의 영육간 치유를 위해 삼일간 교육하던 프로그램이다. 여기 ‘뜨레스 디아스’는 스페인어로 “사흘” 이라는 뜻이다.
1949년 1월 7일 스페인 마조르카 하르바에 있는 성 야고보의 무덤에서 순례객들과 안내원들에게 3일간씩 33차에 걸쳐 교육한후, 그 결과가 1966년 교항 바울 4세에게 보고돼 격찬을 받고, 교황청의 지시에 의하여 이 운동은 천주교회가 범 세계적으로 시행해온 것이다.

이 운동의 뿌리는 예수회 창설자 ‘이그나 티우스 로욜라’ 가 원래 30일간 실시하던 ‘영성훈련’을 3일로 축소한 운동인데, 천주교에서 본래 사용한 처음 명칭은 ‘크리스챤 주말 단기수련회’(카톨릭 꾸루실로 운동) 였던 것이다.

② 1967년 5월 4일 필리핀 카톨릭 신부가 한국에 와서 T. D 운동을 시작해 1971년 8월부터 카톨릭 14개 교구에서 시행했고, 서울 교구에서만 300차례 실시하는 등, 교회확장과 성장프로그램으로 이용되었다. 미국의 초교파적 뜨레스 디아스 운동은 레마선교회의 이명범씨가 레마선교회의 병행 훈련 프로그램으로 삼아 1984년 7월에 한국 남자 1기 56명을 훈련시킨 것이 한국 뜨레스 디아스의 시초였으나 지금은 여러 갈래의 뜨레스 디아스가 있다.

③ 프로그램의 내용의 특징 중 하나는 3박 4일 동안(청소년을 위한 2박 3일의 과정도 있음)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상태에서 실시되는 것이다. 원래 가톨릭에서 처음 전수될 때는 강의, 그룹토의, 찬양, 섬김 훈련과 각종 독특하게 구성된 프로그램이 있으나, 개신교로 전래되면서 용어는 물론 강의 내용과 프로그램을 자의적으로 변형시켜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Rollo라고 하는(Rollo 란 천주교에서 기독교인을 박해 하면서 사용하던 고문기구 이름이다) 15개의 주제별 강의 제목은 1. 삶의 이상, 2. 은혜, 3. 교회, 4. 성령, 5. 경건한 신앙, 6. 성경공부, 7. 성례전, 8. 그리스도안에서의 행동, 9. 은혜의 방해요소, 10. 지도자, 11. 환경, 12. 은혜 안에 서의 생활, 13. 크리스천의 공동체 생활, 14. 새 공동체 모임, 15. 4th Day 가 있다.

이외에도 한국에서 실시되는 프로그램 중에는 묵상기도, 성찬식, 편지 보내기, 선물 보내기, 특별기도회, 세족식, 회개한 죄목 태우기, 촛불길 걷기, 사랑의 포옹, 아침 만남의 시간, 침묵 훈련, 개인고백의 시간, 간증시간 등 실로 다양하다. 현재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체나 교회 등 에서는, 명칭조차 다양하고 ‘카톨릭적인 요소를 제거한다’ 는 명분으로 내용과 형식을 자의적으로 변형시켜 운영하고 있긴 하지만, 검증 않된 내용에 구성원들 나름대로라는 것이다.

④ L. A 남가주 신문 취재부장 김상석씨의 저서 ‘광신도’ (한국어:『악령들의 불꽃놀이』) 가 뜨레스 디아스의 정체를 폭로하고 있는데, 그에 의하면 ‘사랑의 불꽃 운동’ 이라 부르는 뜨레스 디아스는 남미에서 유행되는 섹스교 의식이다. 무엇보다도 ‘사랑의 인사법’ 은 육감적 감정을 유발하는 ‘3단계 인사법’ 인데, 이것이 섹스교의 입교 의식과 같다는 것이다. 외부와의 관계를 차단하고 소지품을 다 보관하고 집중교육을 시키는데 시청각 교육방법을 100% 사용하며, 성찬식을 행하고, 형제의 교제를 위해 함께 춤을 추는 프로도 있다고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