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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삶의 방식을 쫒을 것인가?

Joyfule 2014. 8. 30. 06:21

 

 

 

어떤 삶의 방식을 쫒을 것인가?

 

 

크리스천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세상 사람들의 방식이다. 태어나서 자란 가정이나 오랫동안 공부한 학교, 사회에 나가서 보고 듣게 되는 선배나 친구의 방식대로 따라 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은 자신을 사랑하며 세상을 즐기는 풍조를 따르게 될 것이다. 도 다른 방식은 교회에서 배우게 되는 하나님의 방식이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성경에 말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생각과 의지와는 무관하게 하나님이 원하는 삶이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은 이 두 가지를 적당하게 혼합하여 살아가고 있다. 믿음이 견고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방식에 더 근접하였을 테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교회에 나오면 경건한 크리스천처럼 보이다가도 세상에 나가면 세상 사람들과 전혀 구별이 안 될 것이다. 그렇지만 하나님에 방식에 좀 더 가깝든지 아니든지 간에 불완전한 삶을 사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세상적인 방식을 따르는 결과는 불완전한 사람의 지혜를 추구하는 것이기에 실패와 실망의 연속이다. 또한 예기치 못한 환경의 변화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무기력하고 연약한 모습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열심히 노력하더라도 삶이 고단하고 인생은 고달프다.

몸에 밴 신앙생활로 하나님의 방식에 좀 더 가까운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조차 세상 사람들보다 나아보이지만 불안하고 위태한 모습이 아주 사라진 것은 아니다. 평안하게 살다가도 가끔씩 삶의 암초에 부딪쳐 좌절과 실망을 되풀이 하는 롤러코스터 인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나님의 나라를 임하기를 바라는 우리가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는 삶의 방식은 무엇인가? 그것은 성령에게 온전히 맡기는 방식이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광야에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을 때도 성령에 이끌리셨고(눅4:1), 니고데모에게 말한 것처럼 바람이 제멋대로 부는 것같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사는 삶(요3:8)이며, 베드로에게 말하는 것처럼 자신이 원하지 않은 삶을 사는 것(요21:18)이 될 것이다.

성령이 이끄는 삶은 실패도 없고 실망이나 좌절도 없다. 평안과 형통함은 물론 힘 있고 거침없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이는 온전히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살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것이겠지만, 이러한 삶을 살아가려면 쉼 없는 경건의 훈련으로 성령이 내주하시고 깊게 교제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이며, 성경을 관통하는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에 게으르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소원하지만 정작 소수의 사람들만이 이러한 능력의 삶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결국 성령의 사람으로 거듭나는 것을 습관으로 몸에 배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방식의 삶을 원하는 이들의 만만치 않은 숙제이다. 이를 위해서는 세상과 세상의 것을 바라보는 탐욕의 눈과 세속적인 태도를 내려놓고 온전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갈 것을 날마다 거듭 거듭 다짐해야한다.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간보다 하나님을 찾고 부르는 시간이 더 많아져야 한다.

새벽 이른 시간과 늦은 밤에는 각각 1~2시간의 깊은 기도시간이 절대로 필요하고, 매일 성경을 성실하게 읽고 묵상해야 한다. 또한 일과 시간 중에도 틈만 나면 하나님을 찾는 교제와 기도의 시간으로 가득 채워야한다.

끊임없이 지혜를 주시기를 요청하고 성령이 내주하시기를 간절히 구해야 한다. 이런 시간이 한없이 계속되면 언젠가는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을 부르고 그분을 떠올리는 시간만이 가장 기쁘고 즐겁게 느껴지는 날이 온다. 그래서 하루 종일 기도하고 싶으며 달콤한 깨달음으로 맘이 평안함으로 가득 차는 것이다.

그런 날이 올 때 내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삶이 되는 것이며, 예수님의 제자로서 하나님의 도구로서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그러한 삶이야말로 우리가 피투성이로 싸워서라도 뺏어야하는 것이며 평생을 바쳐서라도 얻어야만 하는 가치 있는 삶이 될 것이다.

 

출   처 : 다음 카페 [크리스천 영성학교]

글쓴이 : 신상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