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담은 목련

2008.3.25.

친구들과 함께 송정지나 오신으로 쑥 캐러 가기로 한 날입니다

버스에서 내릴 때 보니 열 명정도의 쑥 캐러 가는 아줌마들이 함께 내립니다

"오신에 쑥이 하나도 안 남겠네" 라는 말을 뒷통수로 들으며

오신에는 쑥이 많긴 많은가 보다 생각했습니다

날씨가 얼마나 좋은지 구름 한 점 없이 파란 하늘 아래

여기 저기 피어있는 살구꽃, 목련, 명자꽃, 일찍 핀 벚꽃, 개나리, 진달래 ...

우렁이 처럼 집안에만 있다가 모처럼 나온 나는

오늘 하루가 무척 기대되었습니다. *^^*

쑥도 캐고 돌미나리도 캐고 사진도 많이 담고......

그 중에서 먼저 목련 사진을 게시합니다.

 

 

 

 

 

 

 

 

 

 

 

 

이 자목련은 우리 아파트에서 담은 것인 데

자목련의 전설에서 들은 것 처럼 정말 모든 꽃들이 북쪽으로 향하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