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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멘토링

Joyfule 2018. 1. 25. 00:57

 

 

 

     영적 멘토링

     김성진 목사(목회전략컨설팅연구소 대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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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바로티가 어렸을 때 성악을 전공할 것인가? 말 것인가? 이것을 놓고 심각하게 고민했다. 성악은 매우 힘들었다. 그러나 노래를 할 때마다 행복했다. 파바로티는 고민 끝이 편안한 일을 할 것인가? 아니면 힘들어도 자기가 좋아하는 성악을 할 것인가? 선택의 기로에 서 있었다. 파바로티는 빵 굽는 직업을 가진 아버지에게 물었다. 그랬더니 아버지는 아들에게 말을 하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 주었다.

아버지는 의자 두 개를 갖다 놓았다. 그리고 종이 두 장을 가지고 왔다. 종이 한 장에 "큰 근심, 큰 보람"이라고 적었고, 다른 종이 한 장에 "작은 근심, 작은 보람"이라고 적었다. 아버지는 종이 두 장을 2개의 의자에 각각 놓았다. 그리고 나서 아들에게 말했다. "네가 선택해라." 이 말을 들은 파바로티는 힘든 성악가의 길을 가기로 결심했고, 그는 훗날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악가가 되었다. 멘토는 그를 따르는 사람에게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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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멘토"가 되어야 한다. 학생들이 중요한 결정을 할 때 먼저 교사를 찾아올 수 있어야 한다. 영화 "블랙"의 마지막 장면에 앞을 못보는 여자 주인공이 장례식장에 가면서 이런 말을 했다. "당신은 진정한 선생님이셨습니다." 교사는 이런 말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교사는 학생들의 삶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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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교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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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사는 목자다.

2) 교사는 "한 영혼을 끔찍히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교사는 많은 사람보다 한 영혼을 위해서 헌신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교사는 반드시 학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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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교사는 자신을 성숙시켜야 할 책임이 있다.

자신을 성숙시키는 사람이 좋은 멘토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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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교사는 "사람을 세우는 자"가 되어야 한다.

교사는 내일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 청소년들을 존중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을 훌륭한 믿음의 사람으로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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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어떻게 인생의 코치(멘토)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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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격자가 되어야 한다.

옛날 개그맨 김병조씨는 "먼저 사람이 되거라"는 유명한 말을 했다. 멘토는 먼저 인격자가 되어야 한다.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1) 순수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순수한 사람은 계산을 하지 않는 사람이다. 2) 단순한(simple) 사람이 되어야 한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3) 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4) 성실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성실한 사람은 자신의 일에 책임지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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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멘토는 심지가 견고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중심이 확고하게 서 있어야 한다. 그런 사람이 좋은 멘토가 되어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흔들림 없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사람이다. 1) 감사하는 사람, 2) 회개하는 사람 3) 섬기는 사람 (소극적인 섬김은 허드렛 일을 하는 것이다. 적극적인 섬김은 사람을 세우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흔들림 없는 사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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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 진정한 멘토가 될 수 있다. 세상에는 돈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멘토는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 어느 교회의 한 교사가 있다. 그 분은 학력이 부족한 분이었다. 그래서 스스로 교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담임목사님의 권유로 말미암아 교사가 되었는데 150명의 학생들을 전도한 훌륭한 교사가 되었다. 그 교사의 비결은 학생들을 사랑하는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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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어떻게 사랑이 많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1) 관심을 가지고, 2) 이해하고, 3) 존경하고, 4) 책임감을 가지고, 5) 주어야 한다. 그러면 사랑이 많은 사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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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행복한 것을 훈련하는 것이다. 세계 C.C.C 설립자였던 빌 브라잇 박사는 "First Love"라는 유고집에서 "내가 한 영혼을 사랑했을 때 수 백만 아니 수천 만 명의 C.C.C 멤버들이 나올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한 영혼을 사랑하면 기적을 이뤄낼 수 있다. (one soul 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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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경청하는 자

멘토는 아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아이의 마음의 소리와 영혼의 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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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말을 잘하는 사람이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좋은 말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좋은 말은 이런 것이다. 1) 격려와 칭찬의 말이다. 하루에 한번씩 칭찬해 주도록 하라. 2) 남에게 덕을 세우는 말이다. (선한 말, 착한 말) 긍정직인 말을 하고, 은혜를 끼치는 말을 하고, 용기를 주는 말이 좋은 말이다. 3) 감사의 말이다. 어느 몸이 불편한 권사님이 계셨다. 그 분은 연세도 많고, 몸이 매우 불편하셨다. 그래서 차로 이동해야만 하는 상황에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연세 많은 권사님은 집에서 교회까지 걸어오셨다. 목사님께서 "왜 그렇게 하십니까"라고 물었을 때, "오고 가면서 전도해야 합니다."라고 권사님이 대답했다. 이어서 권사님은 "그렇게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그 권사님은 "감사 권사님"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어느 눈이 많이 오는 날이었다. 눈 때문에 길이 매우 미끄러웠다. 교회 가까운 곳에서 그 권사님이 넘어지셨다. 그런데 권사님은 일어나면서 다시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사람들이 물었다. "넘어졌는데, 뭐가 감사합니까?" 그 때 목사님께서 물었다. 그러자 권사님은 이렇게 대답했다. "만약 뒤로 넘어져서 뇌진탕으로 쓰러지면 불신자들이 저 사람 교회 가면서 저렇게 되었다고 말할 것입니다. 또 앞으로 넘어졌으면 아마 코가 깨어졌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옆으로 살짝 넘어졌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할렐루야" 이 말을 들은 목사님은 아무 할 말이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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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멘토는 칭찬, 격려의 말을 잘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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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자기 관리(자기 경영)를 잘 하는 사람이다.

자기 관리에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 사람의 차이는 바로 자기 경영에서 나타난다. 나를 잘 만들어 놓으면 하나님은 나를 통하여 또 다른 사람을 세워 가신다. 멘토가 자기 관리를 해야 할 부분은 1) 영혼(영성) 관리 2) 시간 관리 3) 인맥 관리 4) 지식 관리 5) 물질 관리이다.

1) 영혼 관리 : 매일 아침에 큐티 해야 한다. 성경 1장을 읽고 은혜 받고 적용한 말씀을 매일 20번 씩 되새기라. 묵상은 되새기는 것이다. 그리고 매일 저녁에 영혼의 일기를 적으라.

2) 시간 관리: 매일 저녁 영혼의 일기를 적은 후, 다음 날 해야 할 10가지를 기록하라. 그리고 그것의 우선순위를 매겨 보라.

3) 인맥 관리 : 멘토가 곁에 있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 멘토가 되어야 한다. 그런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 그리고 그런 사람을 찾으라.

4) 지식 관리 : 매일 성경을 규칙적으로 읽어야 한다. 그리고 멘토라면 1주일에 책 1권씩은 읽어야 한다.

5) 물질 관리 : 시간과 물질을 쓰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가치를 알 수 있다. 가치 있는 곳에 물질을 쓰라. ex) 헌금, 구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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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고난을 즐기는 사람이다.

고난의 축복이 있다. 고난을 기쁨으로 받아 들일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멘토이다. 고난이란 깨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자기 자신을 깨는 것이다. 자신의 옛 습관을 깨뜨리는 것이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거룩한 습관을 가져야 한다. 이런 과정 중에 발생하는 고난은 매우 영광스러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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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멘토는 말씀을 사랑하고 전하는 사람이다. 인간의 말을 옮기는 사람이 아니다. 그리고 자기 생각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다. 오직 진리의 말씀을 사랑하고, 그 진리를 전하는 사람이 참된 멘토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