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문제가 해결되었다
신상래 목사
성경에서 최고로 행복한 사람은 누구일까? 예수님을 만나 삶의 지난한 문제를 죄다 해결 받은 사람이다. 귀신들린 아들을 데리고 온 아버지는 고단한 삶의 문제를 해결했고 귀신들린 딸 문제로 예수님을 찾아온 수로보니게 여인도 인생의 문제를 즉각 해결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많은 문둥병자, 맹인, 장애인, 손 마른 자, 중풍병자도 즉시 고침을 받고 웃으면서 집으로 돌아가 기쁜 소식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알리고 함께 즐거워했다. 심지어는 관에 들어가 있거나 무덤에서 썩은 냄새가 진동하던 시체도 살아나서 부모와 가족에게 돌아가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들의 기쁨과 행복은 상상 이상일 것이다. 그래서 그 소문을 듣고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려고 먼데서 찾아들었다. 뱃세다 광야에서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5,000명의 사람들이 먹었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 찾아왔는지 아는 게 어렵지 않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소수일게 분명하다. 아마 로또복권에 당첨되는 것보다 어려웠을 것이다. 성경에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뒤에서 밀어대서 아수라장을 짐작하게 하였다. 그 와중에서 예수님의 관심을 얻어 문제를 해결 받은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을 것이다. 어쨌든 예수님이 살아계신 동시대와 같은 지역에 살면서, 어렵사리 찾아와서 예수님의 눈에 띈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겠는가?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요14:26)
그러나 아쉽게도 동시대에 같은 지역에 살던 사람들조차, 예수님이 3년이 조금 넘은 공생애를 마치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가 승천하여 40여일동안 제자들에게 보이다가 하늘나라로 올라가신 후로는 더 이상 예수님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 후로 더 기쁜 소식이 전해졌으니, 또 다른 하나님이 내려오신다는 소식이었다. 그분의 이름이 성령이시다. 아시다시피,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사도들과 120여명의 제자들이 마가요한의 다락방에 모여 여러 날을 전심으로 기도한 끝에 성령이 내려 오셨다. 그 사건이 바로 그 유명한 오순절의 성령세례사건이다. 그래서 이 시대는 성령이 다스리시고 인도하시는 성령의 시대가 되었다. 예수님 당시에도 예수님을 만나는 것은 로또복권에 당첨되는 사건보다 더 어려운 일이었지만, 이 시대는 육체로 오신 예수님처럼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아서 어렵사리 만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자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에 영으로 들어오셔서 만난다는 것이다. 이보다 더 쉽고 간편한 일이 어디 있는가? 조선시대에는 사람을 만나려면 무조건 몇 날이고 걸어가야 만날 수 있었지만, 이 시대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어도 휴대폰으로 얼굴을 보아가며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 것보다 엄청나게 획기적인 일이 아니던가? 그래서 당신은 그 혜택을 직접 누리고 계신가?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너희에게도 보내리니(요16:7)
그렇다면 당신은 예수님 당시에 유대지방에 살던 사람들보다 엄청난 혜택을 받으며 문제를 해결 받을 기회가 생긴 것이 아닌가? 그런데 그 혜택을 누리고 계신가? 아쉽게도 우리 주변에는 그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예수님을 만나기만 하면 모든 삶의 문제가 해결 받는다는 것을 알았지만, 예수님을 만나는 것은 그 당시에도 수만분의 일의 확률을 뚫어야 했기에 실로 어려운 일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성령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에 오신다니, 이보다 더 쉬운 일이 어디 있는가? 그러나 성령을 만나 인생의 문제를 해결 받는 사람이 드물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는가?
첫째로 귀신들에게 속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크리스천에게 당신 안에 성령이 계신가 하고 물어보면 십중팔구 성령이 계시다는 말이 되돌아온다. 성령이 안에 계시다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라는 뜻이 아닌가? 그렇다면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능력이, 그 사람의 삶과 영혼에서 나타나야 하지 않은가? 그런데 그런 일은 없다. 그냥 있다고 말할 뿐이다. 그래서 무슨 근거로 성령이 계신다고 믿느냐고 재차 물어보면, 성령이 아니면 예수를 주라고 시인할 자가 없는데, 자신은 예수를 주라고 시인하고 교회에 다니기 때문에 성령이 계시다는 것이다. 얼른 들어보면 그럴 듯한 말이지만 이 말에는 교묘한 속임수가 있다. 말하자면 머리로 믿어 입으로 시인한 것과 동일한 개념이다. 성령이 계시다는 것은 지식으로 받아들이고 입으로 시인하였지만, 아무런 증거가 없는 데도, 목회자가 그냥 믿으라고 하였기에 믿는다고 말하는 것뿐이다. 귀신이 안에 들어가 있어도 존재감이 분명하다. 정신을 황폐하게 만들고 육체를 피폐시킨다. 그런데 성령 하나님이 안에 계신데, 아무런 존재감이 없는 게 더 이상하지 않은가? 성경에는 성령으로 거듭난 성령의 사람들이 일으키는 기적에 대해 수도 없이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당신은 다른 사람의 문제는커녕 자신의 문제조차 풀지 못하고 끙끙거리고 있는데, 성령이 안에 계시다고? 당신의 무지와 어리석음에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이다. 이는 다 귀신이 속이는 것일 뿐이다. 귀신들이 교회지도자의 머리를 타고 앉아 생각을 넣어주고 마음을 조종하고 있다. 말하자면 좀비가 된 교회지도자의 가르침에 당신도 모르게 속고 있는 것이다. 성경을 찾아보라. 성령이 안에 계셔서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는 게 아니고 능력으로 보여주어야 한다고 하였다.(고전4:20) 예수님은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으면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며, 믿는 자에게 따르는 표적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병자를 일으킨다고 하셨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당신 안에 계신 성령은 잠만 쿨쿨 주무시고 계신 듯하다. 이제 비성경적인 주장에 그만 속기 바란다. 지옥으로 떨어지고 나서야 정신이 번쩍 들 텐가?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은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
두 번째로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믿음이 없기에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 아니라고?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믿는다고? 그렇다면 하나님을 찾아야 할 것이 아닌가? 하나님을 만나기만 하면 고단하고 팍팍한 인생의 문제가 해결 받고 천국에 들어갈 자격이 주어지는 데, 왜 안 찾고 계신가? 우리끼리 얘기니까 솔직하게 말해보자. 하나님이 계신 것을 머리로는 알겠는 데, 가슴으로 받아들이지 않았기에 실감이 나지 않는 것이다. 당신의 소유한 밭에 금덩어리가 묻혔는데 파내서 은행금고에 보관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밭에 있다고 믿기는 하는데, 파는 게 귀찮아서 그냥 내버려 두고 있다고 말하면, 누가 당신의 말을 믿겠는가? 그 이유는 밭에 금덩어리가 있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내버려 두는 것이다. 그것처럼 성령을 찾기만 하면 오시는 분이라는 것을 믿는다면 오실 때까지 찾고 부르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이 간절히 찾고 혹독하게 부르고 전심으로 간청하지 않는 이유는, 성령이 계신 것을 반신반의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금 찾다가 안 오시면 쉽게 포기하고 만다. 즉 믿음이 없거나 형편없이 연약하기 때문에 결단력도 인내심도 없는 이유이다. 그래서 소수의 사람들이 천국에 들어가는 이유이다. 그 사람들은 강철 같은 믿음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다.
필자가 다음 카페에 ‘크리스천 영성학교’를 개설한 것은 성령께서 기도의 일꾼을 세우고 정예용사를 양육하라는 명령에 의해서이다. 그래서 기도 코칭을 시작한지 육개월에 불과한데도 무려 150여명의 사람들이 신청하였다. 그러나 정작 훈련을 받은 사람은 절반에 불과하고 많은 사람들이 코칭을 받다가 중도에 그만 두었다. 물론 게시판에 기도하는 방법을 올려놓았으니, 혼자 훈련할 수도 있고 기회가 되면 나중에 다시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성령이 찾아오시는 기도습관을 들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혹독하게 하나님을 부르고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성령의 내주를 요청해야 한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라도 당신에게 오셨다면 세상 최고의 행운을 잡은 사람이다. 영원히 천국에서 살 수 있는 기회를 잡았을 뿐만 아니라 평안하고 형통한 삶의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기회를 잡은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그래서 천국이 좁은 문이라는 게 실감이 난다. 천국에 가고는 싶지만, 기꺼이 그 대가를 지불하려는 사람들이 드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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