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 - 새벽이슬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사람의 마음을 잘 아시는 주님, 믿음이 없고 어리석은 우리가
아버지의 이름을 부르며 주님 앞에 섰습니다.
경건하지 못한 우리입니다. 겉으로만 경건한 척하는 우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들의 마음은 투기하고 질투하며 온갖 거짓을 행하는 위선의 죄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일찍이 주님께서는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을 향하여
회칠한 무덤과 같다고 엄히 경고하셨습니다.
주님, 실로 회칠한 무덤과 같은 우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무엇보다 우리에게 겸손한 마음을 주옵소서.
인간의 학식이나 자존심은 다 버리고 주님의 은혜를 간구하게 하소서.
우리의 비굴함과 나약함을 다 아시는 주님,
우리의 모순된 인간의 껍질을 모두 벗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새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세상살이가 아무리 어렵고 힘이 들어도
주님의 법을 따르며 주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게 하옵소서.
그래서 험한 세상 길을 걸어가는 우리가 평강의 마음으로 주님과 함께 가게 하소서.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를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게 하소서.
늘 위의 것을 생각하며 탐심이나 위선을 벗고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고 모든 문제를 해결하시는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게 하시고,
죄의 장벽을 부수고 나를 안아주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날마다 믿음을 고백하게 하시고 어떤 상황에도
예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을 바라보며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반응하는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를 올바른 인간으로 변화시키시는 주님,
전능하신 손을 내미시는 주님 앞에 나아가 즉시 기쁘게 온전히 순증하게 하소서.
말씀의 능력을 신실히 믿으며 주님이 칭찬하시는 하루와 평생을 가꾸게 하시고
주의 말씀을 의지하여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듣고 순종하기 위해서 기도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고
하나님의 뜻을 품고 삶으로써 인격과 삶이 변화되게 하시고,
성경을 읽고 그 말씀이 진리가 되어 우리 안에 역사하여 우리는 주님의 의도대로
그 말씀들을 깨달아 좁은 문으로 들어가며,
반석 위에 집을 굳건하게 세우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사랑의 주님,
우리는 늘 부족합니다.
무엇 하나 제대로 아는 지혜도 없고, 높은 학식이나 견문도 없습니다.
늘 이기주의에 사로잡혀 자신만을 위해 사는 어리석은 존재입니다.
우리도 그늘을 드리워 쉼터를 제공하는 저 숲의 나무들처럼 많은 이에게 쉼터를 주며,
목마른 이에게 샘물을 공급하는 여유로운 인생이 되게 하소서.
세상을 살아갈 때 누구의 도움을 먼저 바라지 말고
우리가 먼저 도움을 주는 봉사와 섬김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인생길이 비록 힘들고 고되다고 할지라도 믿음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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