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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서도 뿌려야

Joyfule 2015. 6. 2. 23:51

 

 

울면서도 뿌려야

 

 

 

 

몇해 전에 어느 신학교에서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고향에 부인과 어린 자녀를 두고 서울에 와서

작은 방을 얻어 목회자의 꿈을 키워가던 서른두살의 신학생이 그만 화재로 숨지고 말았습니다.

 

왜 하나님이 이 신학생을 불러갔을까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장례식에서 설교를 맡은 노 교수님의 말씀이 그 설명을 대신했습니다.

 

 “여러분! 봄철에 논둑에 불을 놓는 농부의 심정을 아십니까?

태움이란 고통을 통해서 그 탄 거름을 통해 가을에 풍성한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학우를 보내지만

그의 믿음과 주님을 향해 헌신하려 했던 불타는 마음을 통해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봅시다.”


울음바다가 된 현장에서 한 신학생이 고백합니다.

 

 “나는 이번 학기만 마치면 힘들어서 전도자의 길을 포기하려 했어요.

이제 계속 신학을 해야 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먼저 간 우리 학우가 못다한 일을 제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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