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 민족 역사 (6)
10.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출현과 사역
22) 오병이어의 기적 (마태 14, 마가 6장, 누가 9장, 요한 6장)
제자들은 전도 여행을 한 뒤라 매우 피곤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앞엔 여전히 많은 무리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심지어는 음식 먹을 겨를도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지친 얼굴들을 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들은 잠시 가서 쉬어라."
그들은 베드로의 배에 올라타고 호수 건너편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무리들이 배가 떠나는 것을 보고는 호숫가로 달려와, 예수님 일행보다 먼저 건너편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무리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사랑하심과 돌보심을 매우 필요로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온 종일 그들에게 가르치셨습니다.
마침내 저녁이 되자, 제자들은 이제 무리들이 충분히 많은 말씀을 들었다고 생각하고, 주님께 간청했습니다.
"주님, 무리들을 보내세요. 이곳은 빈 들이라서 음식을 구할 수가 없으니, 무리들이 제때에 음식을 먹으려면
서둘러야 합니다."
"왜 너희들은 그들과 음식을 나누지 않느냐?" 예수님이 물으셨습니다.
그러자 "이렇게 많은 무리를 먹이려면 우리가 가진 음식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라고 빌립이 대답했습니다.
부인들과 아이들을 세지 않고도 적어도 오천 명의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때 안드레가 말했습니다.
"여기, 자기의 점심을 예수님께 드리겠다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조그만 물고기 두 마리와 작은 떡 다섯 개
뿐이에요. 그러니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예수님은 "사람들을 오십 명씩 나누어 잔디 위에 앉게 하라" 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부산하게 움직이며 무리들을 오십 명씩 나누어 앉게 했습니다.
그리고 수줍어하며 기다리고 있던 그 소년을 향해 미소 지으셨습니다.
"고맙구나" 예수님께서 소년이 들고 있던 도시락을 받으며 말씀하셨습니다.
모두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자, 예수님은 그 점심 도시락을 모든 사람들이 보도록 들어 올리시고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그러자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이 무리들에게 주라고 제자들에게 건네주신 떡과 물고기는 계속 생겨나 모두에게 충분히 돌아가고도
남았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배불러서 더 이상 못 먹겠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열두 제자들은 남은 음식이 가득찬 바구니를 각각 한 개씩 갖고 있었습니다.
모인 사람들이 예수님의 능력을 보고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다."라고 말했습니다.
저희가 예수님을 억지로 임금을 삼으려고 하자 예수님은 홀로 산을 떠나셨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은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 중 가장 규모가 큰 기적입니다.
이를 믿지 못하는 사람도 많지만 200억 광년이나 되는 넓은우주를 창조하시고, 1000억×1000억개의 별을 만드시고,
모든 동식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에게는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구약시대에도 엘리야가 사르밧 여인에게 갔을 때 기름병에 기름이 마르지 않게 하셨습니다.
또한 이 내용은 4복음서에 똑 같이 기록되어 있는데, 4복음서는 예수님 제자들이 보고 들은 것을 그대로 적은 것이고,
서로 다른 시기와 장소에서 기록하였기 때문에 짜고 쓸 수도 없습니다.
1. 마태복음: A.D. 60년, 팔레스틴
2. 마가복음: A.D. 67년 , 로마
3. 누가복음: A.D. 58년, 가이사랴
4. 요한복음: A.D. 85년, 에베소
오병이어의 기적은 출애굽 시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에서 하나님께 받은 양식인 만나에 대응되며, 오병이어의 기적과
만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얻는 영혼의 양식인 말씀을 상징합니다. (신명기 8/3, 마태 16/11)
23) 물 위를 걸으심 (마태 14장, 마가 6장, 요한 6장)
그 기적을 행하신 후 예수님은 제자들을 먼저 호수 건너편으로 보내셨습니다.
어떤 무리들은 아직 예수님 주위에 모여, 즐거워 하며 소리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길 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부드러우면서도 확고하게 거절하시고, 그들을 집으로 보내신
후 산으로 올라가셨습니다.
이제 아버지 하나님과만 함께 있게 되신 것입니다.
그러는 동안 제자들은 먼저 배를 타고 반대 편 육지로 가고 있었는데 강한 바람으로 인한 물결로 고난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노를 저어도 그들은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산 꼭대기에서 이 조그만 배를 보시고, 지친 제자들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한 밤중에 물위를 걸어 그들에게 가셨습니다.
그 때 제자들은 달빛이 비치고 있는 호수 위로, 그들을 향해 오고 있는 사람을 보고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유령이다!" 그들은 소리쳤습니다. 그들은 피곤함과 더불어 신경이 아주 예민해 있었습니다.
그때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안심하고 무서워 말라! 내가 너희를 도우러 왔노라!" 그들은 믿을 수 없었습니다.
"정말 주님이시라면, 나를 명하여 물 위를 걸어 당신께로 오라고 말씀하소서" 라고 베드로가 외쳤습니다.
"좋다, 베드로야, 이리로 오라!" 예수님이 대답하셨습니다.
베드로는 물 위를 걸어서 예수님께로 가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강한 돌풍이 자신을 사로잡는 것 같아서 베드로는 소용돌이 치는 물결을 내려다 보았습니다.
그 순간 공포에 사로잡힌 그는 물 속으로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주님, 도와 주세요! 저를 구해 주세요!" 베드로는 소리쳤습니다.
예수님은 빨리 손을 내밀어 베드로를 구한 후, "베드로야! 왜 나를 의심하였느냐?" 라고 물으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과 베드로는 배에 올랐습니다.
즉시 바람이 잠잠해졌고 제자들은 놀랐습니다.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님께 절하며 "당신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외치며 경배하였습니다.
물 위를 걸으신 것은 하늘의 능력을 가지고 계신 예수님께서 충분히 하실 수 있는 기적입니다.
천사들도 영적인 몸을 가지고 있지만 날개가 없는데도 날라다닐 수 있는 이유는 영적인 몸은 시공을
초월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란 물질의 변화이고 공간이란 물질의 한계로 3차원 세계에 있는 물질계의 좌표입니다.
따라서 더 높은 차원에서는 이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시공을 점프해 다니는 것이 가능합니다.
즉 초월적인 존재는 저차원인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우리가 지구에서 중력을 느끼는 것은 만유인력의 법칙 때문입니다.
만유인력란 공간상에 질량을 가진 물체가 존재하면 주위 공간을 왜곡함으로써 서로 끌어당기는 힘입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이적으로 인한 놀라움보다는 상징적인 교훈을 주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세상이라는 험한 바다에 작은 배를 의지하며 살고 있습니다.
내가 가진 작은 배는 내 능력, 건강, 돈, 식구 등입니다.
그러나 태풍을 만나 배가 물살에 흔들리면 작은 배는 언제든지 전복될 위험에 놓여 있습니다.
이럴 때 배 안에 밀려드는 물을 양동이로 퍼내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오직 주님을 바라보고 도와주시길 간청하는
일입니다.
그러면 주님은 아예 바람을 멈춰 줘서 풍랑을 잔잔하게 하고 위기를 넘길 수 있게 도와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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