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 민족 역사 (6)
10.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출현과 사역
26) 온전한 믿음을 소유한 로마의 백부장 (누가 7장, 마태 8장)
어느 날 예수님이 가버나움이란 동네에 계실 때 유대인의 장로 몇몇이
다가와 말했습니다.
"우리 동네에 매우 선하고 유대교를 매우 존중하는 로마 군대의 장교가 있는데,
그가 지금 당신의 도움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로마 백부장이 공손히 서 있는 것을 보시고 그들 손짓해 부르셨습니다.
"저를 도와 주십시오" 그가 간청했습니다.
"제게는 대단히 소중한 종이 하나 있는데 지금 병들어서 몹시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내가 너의 집에 들어가기를 원하느냐?" 예수님이 물으셨습니다.
"아닙니다, 선생님!" 그 백부장이 외쳤습니다.
"저는 당신처럼 훌륭하신 분을 제 집에 맞아드릴 자격이 없습니다. 저는 당신께서 명령만 하시면 제 하인이 나을
것임을 압니다. 저는 로마의 명령을 받는 군인이고 또 제가 지휘하고 있는 군사들은 제가 '이리 오라!' 하기만 하면
달려오고, '저리 가라!' 하면 또 달려갑니다. 이와 같이 당신이 명령만 하시면 제 하인도 나을 줄 압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알지도, 하나님에 대하여 가르침을 받지도 않은 로마 군인이 유대 백성과는 달리 자신을
그토록 철저히 믿는 다는 것을 보고 놀라셨습니다.
"나는 이 나라 어느 곳에서도 이 사람과 같은 믿음을 보지 못하였다" 라고 무리들을 향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집으로 가라. 네가 믿었던 것처럼 네 종이 나아 있는 것을 볼 것이니라."
바로 그 순간에 백부장의 종이 다시 건강해졌습니다.
27) 농아를 고치신 예수님 (마가 7장)
어느 날, 적은 무리가 들을 수도 없고 말할 수도 없는 친구를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선생님, 당신이 그를 고칠 수 있습니까?" 그들이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사람을 부드럽게 이끌고 흥분해 있는 무리를 떠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사람이 자기 주변에 떼를 지어 둘러서 쳐다보는 사람들 때문에 두려워 하며 부끄러워하고 있는 것을
들을 수 없을지라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먼저 예수님은 손가락을 그 사람의 양 귀에 넣고, 다음에 손가락에 예수님의 침을 묻혀 그 사람의 혀에 갖다
대었습니다.
그 후에 예수님은 하늘을 우러러 보시고 탄식하시며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에바다!" 이 말은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의 고향에서 사용했던 아랍어로서, '열리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명령은 즉시 이루어졌습니다.
갑자기 들어보지 못했던 소리들이 귀머거리였던 자의 귀에 들려왔습니다.
그는 또한 정확히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모든 사람들은 그가 말하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그동안 그는 말을 못했었기에 하고 싶은 말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즉시 사람들에게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무리들은 그가 말하는 것을 듣고 놀랐습니다.
"이렇게 놀라운 분이 어디 있겠는가 ?"
무리들은 서로 말했습니다.
"그분은 어떻게 그리 큰 이적을 일으키시는지! 귀머거리도 듣게 하시고 벙어리들도 말하게 하실 수 있어!"
28)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예수님 (마가 8장)
예수님이 베드로와 안드레가 자라난 호숫가 동네인 벳새다에 계실 때의
일입니다.
몇 명의 사람들이 눈 먼 친구를 예수님께 데리고 왔습니다.
"선생님, 그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그들이 간청했습니다.
예수님은 그 사람의 손을 이끌고 호기심 많은 구경꾼들을 떠나, 동네 밖 조용한
장소로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그가 혼자 힘으로 믿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볼 수 없을지라도 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촉각을 사용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보이지 않는 눈에 부드럽게 손을 대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 사람의 어깨를 꽉 잡으셨습니다.
"무엇이 보이느냐 ?" 예수님께서 물으셨습니다.
그 사람은 불안하게 주위를 돌아보았습니다.
그토록 오래 계속되던 어둠은 물러가고 희미한 형체들이 보였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희미한 형체들 몇이 갑자기 그에게 다가왔을 때, 그는 드디어 그것들이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나는 그것들이 걸어 다니는 나무들이라고 생각했어요" 라고 그가 고백했습니다.
다시 한 번 예수님은 자신의 손을 그 사람의 눈에 올려 놓으셨습니다.
이번에 예수님이 손을 떼셨을 때에는, 흐릿한 것이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모든 것이 아주 뚜렷이 보였습니다.
"마을에 가지 말고 곧장 집으로 가서 네 눈으로 너의 부인과 아이들을 보거라" 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29) 말만 하는 아들과 순종하는 아들 (마태 21장)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올라 가실 때였습니다.
성전의 제사장들과 유대 지도자들이 예수님에 대하여 토론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를 하나님이 선택한 백성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런데 감히 예수가 자신들을 비판한단 말인가?'
'그는 자기들처럼 정당한 자격이 있는 선생도 아닌데'라고 늘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옛날에 아들을 둔 농부가 있었다. 어느 날 아침 그가 맏아들에게 말했다. '오늘 나의 포도원에 가서 일 좀 해야
되겠다' '물론 가겠어요!' 그는 공손하게 대답했지만 결국 가지 않았다. 그러는 동안 그 아버지는 둘째 아들에게도
역시 포도원에 가서 일을 하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그 아들은 한 마디로 싫다고 말하며 불평했다. 그러나 그 후
둘째 아들은 잘못을 뉘우치고 아버지의 말대로 포도원으로 갔다. 너희들은 이 두 아들 중 어느 아들이 그 아버지께
순종하였다고 생각하느냐?"
"그의 아버지가 원하는 대로 했던 둘째 아들입니다" 라고 지도자들이 대답하였습니다.
"옳도다" 예수님께서 동의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너희들이 경멸하던 세리들과 다른 모든 사람들도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
시작했다.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리라. 너희들은 옳은 것들을 말하지만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실천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최후 심판의 날이 올 때, 많은 사람들이 주장할 것이다. '주여, 우리가
당신에 대하여 설교하였습니다. 우리는 당신의 이름으로 온갖 놀라운 일들을 하였습니다' 라고.
그러나 그 때가 되면 '나는 너희를 모른다. 내게서 떠나라' 고 말하리라. 이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내게 순종하는
사람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열두 제자에게 설명하셨습니다.
"정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내게 순종할 것이다. 누구든지 내가 말하는 것을 그대로 행하는 자라면 그가
나를 사랑하는 줄 확실히 알겠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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