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을 위해 기도한 대장장이
최근에 재미있는 기사가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유엔이라는 기구는 이 지구상에 많은 나라들이 함께 모여서
세계의 중요한 국제적인 분쟁이나 문제들을 해결하는 중요한 기구죠.
따라서 여러 나라가 모여 있고, 또 여러 종교를 대표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 종교의 표현을 유엔의 회의석상에서 일체 사용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대통령도 미국 안에서는 연설할 때는
‘하나님이 여러분을 축복하시길 바랍니다!’ 이런 말을 할 수가 있지만
그러나 유엔에서는 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유엔의 여러 기구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정책 기구 중 하나가
우리가 잘 아는 안전보장이사회입니다.
6.25 참전도 거기서 결정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중요한 투표를 하는 투표함이 있는데, 철제함 이래요.
하도 오래 썼기 때문에 고물이 되서, 이 함을 최근에 새 것으로 바꿨답니다.
그런데 바꾸는 과정에서 아주 흥미 있는 사실이 발견되었답니다.
그 구식 철제함 내부에 보니까, 거기에 이런 문구가 각인되어 있었답니다.
‘이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결정이 창조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결정이 되어
인류 역사의 올바른 뜻이 이루 어지기를 기도합니다. - 폴 안토니오’
그래서 호기심 많은 사람이 그 이름을 추적했어요.
알고 보니까 그 철제함을 만든 사람이에요. 대장장이.
그 사람이 아주 성실한 크리스천이었어요.
이 짤막한 에피소드 기사를 실었던 잡지의 기자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것은 얼마나 축복이고 다행인가?
인류 역사의 가장 중요한 국제적 분쟁을 해결하는 안전보장이사회의 투표함에
자기의 기도를 함께 집어넣었던 이 폴 안토니오의 기도,
아마도 이 기도는 지구상에 평화를 가져오는 하나님의 놀라운 뜻에 일조했음에 틀림이 없다.
하나님은 유엔에도 역사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