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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목사의 짧은 이야기 긴 감동 - 42.진정한 승리

Joyfule 2008. 3. 2. 03:13

이동원 목사의 짧은 이야기 긴 감동 -  42.진정한 승리    
이 사건은 아프리카 우간다 어떤 교회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그 당시 우간다는 독재자인 이디 아민이라는 악명 높은 사람의 통치 아래 있었습니다. 
이 교회의 목사인 케파 샘팡기 목사님은 
종종 정부의 불의를 책망하는 예언적인 설교를 하곤 했습니다. 
이 사건이 난 아침에도 7천명이나 되는 교인들이 부활절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설교를 마친 후 목사님이 교회 사무실로 들어섰을 때 
거기에는 5명의 비밀경찰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들 중 한 사람이 
“우리는 국가의 명으로 반국가 사범을 처단하기 위해 왔소”라고 하면서 
목사님에게 총을 겨누었습니다. 
이때 케파 목사님은 아주 담담하게 이런 부탁을 했습니다.
 “오늘은 부활절 아침입니다. 
나는 부활을 믿는 사람으로 죽는 것이 전혀 두렵지 않지만 
나에게 2분의 시간을 주신다면 잠시 주님께 기도를 드리고 생을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2분의 시간을 허락 받은 목사님은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간다의 통치자 이디 아민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그의 명령을 원하지 않으면서도 받들어야 하는 불행한 이 5명의 형제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우간다 국민에게 자유를 주시옵소서. 
내 사랑하는 조국이 사랑의 땅과 의의 땅이 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나의 죽음으로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이 땅에 되풀이되지 않도록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기도를 마쳤을 때, 목사님의 눈에 눈물이 흐르고 있었고 
기도를 듣던 경찰들의 눈에서도 뜨거운 눈물이 흘렀습니다. 
경찰의 통솔자인 한 사람이 무릎을 꿇으면서
 “목사님, 죄송합니다. 우리가 큰 실수를 저지를 뻔했습니다. 
목사님은 피신하여 교회에 계시지 않는 것으로 보고하겠습니다. 
빨리 이 자리를 떠나 주십시오”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을 통해 부활의 믿음은 죽은 후의 육체적인 부활의 소망을 약속할 뿐 아니라 
오늘을 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승리의 삶을 살게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한복음 11:2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