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슬람 - 종교 교리의 기원
이슬람교는 세계 인구의 20%가 믿고있는 종교입니다. 이슬람력 12월 7일에는 세계 각지에서 메카로 신도가 모여들며 장관을 이루곤 하죠. 사실 이슬람교도 그 기원은 유대교에서 시작됩니다. 크리스트교와 이슬람교는 둘 다 <구약성경>을 모체로 탄생한 종교이지만, 두 종교는 구약성경에서 제시하는 여호와의 예언자에 대한 해석이 다른 것에서부터 갈등이 시작됩니다. 크리스트교는 예수를 예언자이자, 하나님의 아들로 규정하였고, 니케아 공의회 등 수많은 종교논쟁을 거쳐 예수를 신으로 격상시켰습니다. 이것이 이른바 <삼위일체설>의 목적이였죠.
그러나 이슬람교에서는 예수를 예언자로만 인정할 뿐, 신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예수는 최후의 예언자가 아니며, 최후의 예언자는 마호메트라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이슬람교의 논리는 <삼위일체설>을 확립한 중세 교회의 입장에서는 악마의 종교요, 이단일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그러나, 중세 시대 서유럽보다 이슬람의 세력이 훨씬 강했다는 것이 서유럽 세계의 한계점이였습니다. 그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중세유럽의 팽창기에 이슬람으로 진출한 것이 바로 십자군 원정이지요.
2. 무하마드의 등장
아라비아 반도에 살던 셈계의 아립인들은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메카, 메디나 등에서 대상 무역을 전개했습니다. 이들 아라비아 민족은 정치적 통일도, 종교적 통일도 없는 다신교의 유목사회였죠.
그런데 6c 후반 유스티니아누스가 죽은 뒤 비잔틴 제국이 약해지고, 중앙아시아에서는 파르티아를 대신하여 사산조 페르시아가 등장하면서 양 국가의 치열한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전쟁으로 동방, 서방의 상인들은 사막길을 이용할 수 없었고, 그래서 모든 상인들이 아라비아 반도를 거쳐 무역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새로운 교역로의 중심지가 바로 <메카>입니다. 메카에는 수많은 국가의 상인과 수많은 종교들이 난립하였고, 무하마드는 장사를 하면서 이러한 수많은 종교들을 접하게 됩니다. 그는 유대교, 크리스트교의 영향으로 610년경 이슬람교를 창시하였습니다.
6c 후반의 마호메트는 대상에 참가하는 상인이였습니다. 그는 유대교와 크리스트교를 모체로 새 종교를 전파하려고 했지만 당시 아라비아의 지배층에게 박해를 당합니다.
그 이유는 먼저 모든 인간이 알라앞에 평등하다는 평등주의 사상때문입니다.(평등주의 사상은 당시 기독교가 대세였던 서유럽, 비잔틴 제국의 유행과 맞물려 있었답니다.) 그는 구약성경의 사상을 받아들여 많은 신을 숭배하는 것은 우상숭배라고 비판하고 모세의 10계율을 적극 활용합니다. 그리고, 상인들이 부를 독점하는 것은 신의 섭리에 어긋나다는 기독교적인 금욕관까지 염두에 두었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메카의 상인들에게는 치명적인 사상이였습니다. 상인들은 무하마드 알리를 죽이려고 했고, 무하마드는 622년 70여인의 신자들과 메디나로 이주하는데, 이를 <헤지라>라고 하며 이슬람교의 원년이 됩니다.
무하마드는 630년 무슬림 전사들을 이끌고 다시 메카를 점령한 뒤 다신교 사회였던 메카의 우상들을 모조리 부셔버렸습니다. 그리고 무하마드의 입으로부터 신의 계시가 쏟아지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바로 아랍어로 적힌 이슬람의 경전 <코란>의 기원입니다. 코란은 이슬람신인 알라에 대한 절대 복종을 최고의 교의로 합니다. 구약성경의 여호와가 <나 외의 신을 인정하지 않는 질투의 신>이라는 점과 상통합니다. 알라신은 단순히 신앙의 신이 아닙니다. 알라는 세속의 모든 정치, 사회, 문화, 전쟁방식에 걸친 신자의 생활체계로 자리잡게 됩니다.
3. 이슬람의 교리
이슬람교는 보통 동방에서 <회교>라고 부릅니다. 이 종교는 유대교와 크리스트교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특히 구약성경의 모세 5서, 시편의 내용을 주축으로 종교 교리의 체계를 잡았으며, 신약의 복음서도 신의 계시로서 일부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약과 신약의 불완전한 신의 기록이므로 완전한 신의 기록으로서 <코란>을 제시합니다. 코란에서는 구약 성경의 예언자와 예수의 정통성도 인정하지만, 마지막 예언자로서 예수가 아닌 마호메트를 설정합니다.
무슬림(신자)들은 알라의 가르침 속에서 선한 행위와 가난한 자의 자선을 행해야 합니다. 그들은 승려계급도 없고, 예배 의식도 단순하나 하루 5번 메카를 향해 기도해야 하고, 일생에 한번 메카를 순례해야 합니다. 또 정복전쟁이 많아 남성이 부족한 사회 현시에서 일부 다처제를 인정합니다. 일부다처제는 남성중심의 사회관이라기보다는 당시 어린 여성이나 미혼모, 미망인을 보호하기 위함으로 인구비율과 사회여건을 고려하여 초기에는 4명까지만 둘 수 있었습니다.
이슬람교는 6신과 5행의 의무가 있습니다. 6신은 알라, 천사, 코란, 예언자(무하마드), 내세, 예정을 믿어야 함을 말합니다. 이 6신은 크리스트교의 교리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단, 최후의 예언자가 예수가 아닌 무하마드라는 점만 다릅니다. 무하마드를 통해 신이 지상에 내린 최후의 계시는 <복음서>, <요한계시록>이 아니라 <코란>입니다.
5행은 신앙고백, 예배, 단식, 희사, 순례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신앙고백이란, 알라 이외의 신은 없으며 무하마드는 알라의 사도이다라는 말을 아랍어로 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배는 하루 5번 메카를 향해 아랍어로 드립니다. 단식은 이슬람력으로 라마단 1달동안 해가 떠 있는 동안 음식을 먹지 않고, 자기 재산 일부를 교단에 바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재산 기부를 희사라고 합니다. 순례는 경제적 여유가 있을 경우 일생에 한 번 메카를 순례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6신과 5행의 의무를 열심히 하는 것을 <지하드>라고 합니다. 지하드는 우리말로 성전이라고 하는데, <성전>이란 이슬람의 의무를 현실속에서 투쟁적으로 열심히 하는 자기와의 싸움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 말은 이슬람교도가 이슬람의 진리를 부정하는 이교도와 싸우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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