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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은 복잡한 세계정세를 정확하게 이해한 인물

Joyfule 2020. 6. 1. 22:12
 
이승만은 복잡한 세계정세를 정확하게 이해한 인물
  무초 미국 대사의 인물評
趙甲濟
 

존 J. 무초 초대 한국주재 미국대사는 6.25 때 미국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트루먼, 맥아더와 함께 우리 민족이 두고 두고 고마워해야 할 恩人이다. 그는 미국에서 은퇴생활을 하던 1971년 2월10일 역사자료로 남기기 위한 인터뷰를 했는데 6.25 전후 상황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아래에 원문을 소개한다. 이 증언에서 그는 李承晩 대통령에 대해서 이런 평을 하고 있다.

"李 대통령은 아주 머리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45년간 한국의 독립이란 한 목표를 위해 달려온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모든 한국인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었고 이것이 그의 정치적 강점이 되었습니다.

 

그는 의지의 인간이었습니다. 그는 독립투사로 단련된 성격을 국가원수가 되고나서도 바꿀 수 없었습니다. 그는 이성적일 때는 훌륭한 역사적 이해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아주 고차원의 시각에서 복잡한 세계 정세를 정확하게 이해했습니다. 감정적으로 되면 그는 독립투사 시절의 본능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는 한국인의 생존과 자신의 생존에 집착했습니다. 그는 의심이 많았습니다. 그는 매우 복잡한 인물이었으나 그는 생각과 일을 잘하고 특히 위기 때 일처리를 잘 했으며 자신의 뜻을 고급 영어로 잘 표현했습니다. 그의 영어는 글과 말 무엇이든지 유창했습니다.

 

그는 제퍼슨식 민주주의자임을 자랑했습니다. 이 분야에 대한 그의 레토릭은 미국인들을 사로잡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외국인 부인(注: 프란체스카 여사)이 그에게 큰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