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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을 떠날 때, 누가 데려갈 것인가?

Joyfule 2014. 10. 11. 09:32

 

 

 

이 땅을 떠날 때, 누가 데려갈 것인가?

신상래 목사

 

 

필자는 죽기 직전의 사람이나 혼수상태에서 비몽사몽을 헤매다가 극적으로 다시 살아난 분들의 얘기를 종종 듣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얘기를 해보고 싶다. 필자가 가끔씩 산책하러 가는 대전근교의 농촌마을 앞에는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어, 여름이면 그 나무그늘에서 시원한 쉼을 얻곤 한다. 그 마을에는 등이 90도 가까이 굽은 노인이 살고 있다. 그래서 쉬고 있다가 그 노인이 등이 휜 사연을 듣게 되었다.

그 노인은 농부이어서 벼농사를 많이 지었는데, 십수년 전 가을에 추수를 하여 리어카에다 곡식을 잔뜩 실어 언덕길을 올라가다가 짐이 무거워 언덕 밑으로 리어카가 거꾸로 뒤집어져서 구르는 바람에 그만 등뼈가 부러져 버렸다. 그래서 며칠 동안 정신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져있을 때, 까만 두루마기를 입은 건장한 두 명의 사람이 자신에게 와서 같이 가자고 해서 따라 나섰다고 한다. 그래서 커다란 개울을 건너자고 해서 거의 다 건넜을 때, 그 사람들이 다음에 다시 오라고 해서 혼자 돌아갔는데, 그 때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고 한다. 그 노인은 이들이 저승사자라고 생각하고 있다.

 

필자는 이 같은 사연을 여러 번 들었다. 언젠가 위암 말기로 오랫동안 앓다가 임종직전에 놓인 딸에게서 그녀의 어머니가 예수님을 영접한 사연을 들었다. 그 집안 식구들은 모두 하나님을 믿지 않았으며 그 어머니도 불교신자였다. 그래서 이 딸만 크리스천이어서 어머니의 영혼이 지옥으로 가는 데 너무 안타까워 금식을 하며 울고 불면서 영혼을 위하여 기도하였다.

그런데 그 어머니는 돌아가신다는 날짜가 지나서도 숨을 거두지 않아, 자녀들이 임종을 지켜보려고 왔다가 하나둘 씩 집으로 돌아간 틈을 타서, 이 딸이 어머니에게 예수를 영접하라고 간곡하게 부탁하였다.

그런데 이 어머니는 평생 부처님을 섬겼는데 왜 이제 와서 배반하느냐고 한사코 거절하면서, 갑자기 병실에 시커먼 옷을 입을 사람들이 찾아와서 가자고 그런다고 말해주었다. 그래서 그 딸은 더욱 울면서 예수님의 보혈을 부르며 간곡하게 기도하였다. 그렇게 며칠이 지난 후 어머니는 하늘에서 과일이 가득 담긴 쟁반이 내려왔다고 하였다. 그제서 그 딸을 기뻐하면서 근처 교회의 목사님을 불러 예수님을 영접을 시켰다고 한다.

 

또 한 번은 필자의 책을 출판했던 출판사 사장 아버님의 이야기이다. 그 아버지는 교회에 나가지 않았지만 기독교에 대해 무척이나 호의적이었다. 그런데 90세가 넘어 연로해서 병원에서 임종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런데 밤마다 누군가와 싸우는 소리를 해댔다. 그래서 낮에 정신이 돌아오면 식구들이 왜 그렇게 소리를 질렀냐고 물어보면, 어떤 검은 옷을 입을 사람들이 찾아와 가자고 그런다고 하였는데, 어느 날 예수님이 찾아와 자신이 가자고 할 때까지 아무도 따라가지 말라고 엄명을 해서,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과 같이 안가겠다고 매일 실랑이를 하는 중이라고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이름을 불러가며 더욱 큰 소리로 싸우는 소리가 들려, 그 다음날 정신이 돌아왔을 때 또 다시 식구들이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젊었을 때 죽은 친구가 찾아와서 같이 가자고 해서, 그래도 안 가겠다고 싸웠다는 것이다. 그래서 식구들은 그때서야 귀신들이 아버지의 영혼을 데려가려고 하는 줄 깨닫고, 절대로 그 사람들을 따라가지 말라고 하고 교회 목사를 불러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도를 받게 한 후에 평안하게 돌아가시는 것을 지켜보았다.

 

필자가 귀신을 쫒아주었던 어느 할아버지는 밤마다 소리를 질러서 식구들이 시끄러워 잠을 못 들을 지경이었다. 그래서 아침에 왜 그렇게 소리를 질렀냐고 물어보면 시커먼 옷을 입은 사람들과 싸우느라고 그랬다. 이 분은 아직 돌아가시지 않았는데, 그 집안에는 귀신들이 많아서 식구들이 죄다 귀신들에게 시달리고 있다.

그 아내인 할머니는 얼굴부위에 서늘한 손이 지붕에서 내려와 얼굴을 감싸는 느낌을 들면서 얼굴이 마비증세가 와서 고통을 받고 있고, 맏딸은 오랫동안 변비와 소화불량으로 고통 받고 있지만 십여 년이 지나도록 아무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보아도 낮지 못하고 있다. 작은 딸은 오래전부터 우울증 증세로 정신병원에 수감되어 있는 중이다. 이처럼 귀신들이 일으키는 질병의 특징은 잘 낫지 않는다. 병원치료를 받으면 조금 좋아졌다가 다시 악화되기를 반복한다. 이처럼 육체적인 고질병의 상당수가 귀신들의 소행이다. 이처럼 귀신들이 있는 집안에는 정신질환과 육체적인 고질병의 환자들이 많고, 밤마다 가위에 눌리며 꿈이나 환상으로 귀신들이 사람의 형상으로 찾아와 불면증에 시달리게 하여 생명과 영혼을 사냥한다.

 

예전에 필자에게 기도 코칭을 받았던 분은, 자신이 어렸을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의 사건을 생생하게 기억했다.

그분이 여섯 살의 어린 나이에 어머니가 암으로 일찍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기 직전 저녁에 무엇에 홀린 듯 방을 나가 뒤란으로 갔었는데, 그 곳에서 키가 크고 시커먼 옷을 입은 두 사람의 환영(幻影)을 목격하였다. 그 때 본 환영은 일반사람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키가 큰 게 인상적이라고 하였다. 그런 다음날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한다.

이 분은 그때 본 사건이 너무 무서워 지금까지 그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가 필자에게 털어놓았다. 언젠가 성령께서 귀신의 또 다른 이름으로 장신이라는 호칭을 불러주셨는데, 이 장신이 키가 크고 덩치가 큰 몸을 지닌 귀신이라는 뜻인 것을 나중에 알았다.

 

그 반면에 예수를 잘 믿고 임종을 맞이한 분들은 하얀 옷을 입은 천사가 방문하거나 환한 빛이 내려와 자신도 모르게 위로 올려 진다고 증언하고 있다.

필자의 장모님은 간암으로 소천 하셨는데, 부산의 고신병원에 가서 진찰하자 간암이 무려 30여년이나 오래된 것이라며, 사후에 연구용으로 기부해달라고 요청할 정도로 하나님의 은혜로 사신 분이다. 장모님은 소천 하는 날짜를 알고 계신 듯, 열흘 동안이나 곡기를 끊어 아무런 힘이 없었지만, 소천 하는 날 목욕을 하고 새 옷을 갈아입고 예배를 드려달라고 하였다. 그리고 예배 중에 무엇을 보신 듯 환한 얼굴로 영광을 계속 외치셨다.

그리고 예배를 마치고 소천 하셨다. 장례식은 교회장으로 장모님이 다니시던 시골교회에서 치렀는데, 예배를 인도하던 목사님의 머리에 후광이 나타나고 예수님이 환상으로 나타나셨는데, 그 광경은 소수의 사람들만이 목격했다. 이처럼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임종 시에도 기쁨이 넘치며 즐겁게 맞이한다. 그러나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시커먼 옷을 입을 저승사자에게 끌려서 두려움과 공포에 시달리는 것이 얼굴로 그대로 나타난다.

 

이처럼 귀신과 천사, 천국과 지옥은 상상 속의 산물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존재한다. 귀신은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다 같이 나타나지만, 천사는 믿는 사람에게만 나타난다. 필자부부는 두 번에 걸쳐 천사의 방문을 받았다.

한번은 성령의 음성을 듣기 전에 맨 처음 방문하여 필자가 해야 할 사역과 이미 죽어 천국에 간 조카의 소식을 알려주었고, 두 번째는 필자부부의 기도가 하늘에 상달된 것을 알려주러 왔다고 하였다.(예언 게시판 1번에 자세히 올려놓았음) 성령과 달리 천사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는 것이 달랐다. 그러므로 천사는 성령의 지시를 받아 하나님의 자녀들의 삶과 신앙을 보살피며 임종 시에 천국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성령께서는 필자가 귀신을 쫒아낼 때 수많은 천사들이 하늘에서 신속하게 내려와 귀신들을 쫒아낸다고 말해주기도 하였다. 당신이 천국에 가고 싶다면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믿어야 한다. 그러나 가고 싶지 않다면 그냥 있으면 된다. 적당한 때가 되면 시커먼 옷을 입은 저승사자들이 당신을 방문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