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8과) 4. |
출애굽기(4)(20:22-24장):율법(언약 법전) |
5. 토지 정복에 관한 약속(23:20-33)
5-1. 승리의 길: 하나님 사자와 말씀에 대한 순종(20-22).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가기 전에 하나님의 사자를 그들 앞에 보내서 그들을 보호하시고, 가나안까지 인도해 주실 것을 약속해 주셨다. 이 사자는 이스라엘의 수호 천사(아마 미가엘, 단 12:1)거나, 아니면 죄를 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 하나님 자신이거나, 성육신한 그리스도일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삼가 조심하여 그 사자의 말을 잘 듣고 하나님께서 주신 규례들을 지켜 행하면 형통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만일 그들이 하나님의 사자의 말을 순종하지 않고 그 사자를 진노케 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를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정복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은 바로 1) 하나님께서 그들의 정복 사업을 위해서 보내신 사자에게 순종하는 것과, 2) 하나님께서 주신 규례들을 잘 지켜 행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이 두 가지만 행하면 형통케 될 것이며,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의 원수들을 멸하실 것이다. 오늘날에도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세워 주신 사자들을 따르고, 그들을 통해서 주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에 모든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5-2.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할 일, 순종에 대한 축복(23-26).
하나님께서는 1) 하나님의 사자가 이스라엘 앞에 행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땅(아모리 ,헷, 브리스, 가나안, 히위, 여부스 사람이 사는 땅)으로 인도하실 것이며, 2) 그 족속들을 가나안 땅에서 끊으실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1) 가나안 인들의 신을 숭배하거나 섬기지 말고 그들의 행위를 본받지 말라고 명령하셨으며, 2) 그 우상들과 주상을 깨뜨리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만을 섬기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와 같이 순종할 때에 다음과 같이 축복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1) 양식의 축복-양식과 물이 넉넉함
2) 건강의 축복-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게될 것임
3) 후손의 축복-불임이나, 낙태하는 여인이 없고, 모든 여인들이 출산하게 될 것이다.
4) 장수의 축복-그 땅에서 장수하게 될 것이다.
5) 대적들을 쫓아 주심
5-3. 점차적인 정복 약속(27-30)
하나님께서는 그 사자를 이스라엘 백성들 앞서 보내셔서 가나안의 모든 백성을 멸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왕벌을 그들 앞에 보내셔서 그 벌이 히위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을 쫓아내실 것이라고 하셨다. 그때에 그들은 왕벌에게 쏘이지 않으려고 급히 도망하는 사람들처럼 공포에 질려 도망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거민들을 급히 쫓아내지 않으실 것이다(후에 여호수아는 약 7년 동안에(B. C. 1406-1399년) 가나안을 정복한다). 왜냐하면 너무 급히 가나안 민족을 멸하면 그 땅이 황무하게 되고 들짐승들이 번성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을 해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번성하여 그 땅을 기업으로 얻을 때까지 가나안 거민들을 조금씩 쫓아내실 것이다. 이러한 원리는 오늘날의 성도들에게도 적용이 된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을 부르신 후에 오랜 기간을 두고 서서히 그들을 성화시켜 나간다. 그리하여 세월이 지나면서 점차적으로 그들은 육신의 열매를 벗어버리고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그 이유는 이러한 과정을 너무 급하게 하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따르게 되기 때문이다.
5-4. 약속의 땅의 경계(31-33)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약속의 땅의 경계를 다음과 같이 정해 주셨다.
+-남쪽경계: 홍해
+-서쪽경계: 블레셋 바다(지중해)
+-남쪽경계: 광야
+-북쪽경계: 유프라테스 강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 땅을 차지한 것은 다윗과 솔로몬 때였다. 하나님께서는 그 땅의 거민을 쫓아내실 때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 땅의 신들과 언약하지 말라고 경고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 땅 거민들의 행위를 본받지 않도록 가나안 족속들을 쫓아내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그들이 그 땅에 남아 있게되면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 땅의 신을 섬기고 그것이 그들에게 올무가 되어 멸망을 당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에 이스라엘 자손들은 이 명령을 지키지 않고 가나안 거민들을 그대로 남겨 두고 그 신을 따르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경고하신 것과 같이 가나안 거민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올무와 가시가 되어 그들을 계속해서 괴롭히는 세력으로 남게 된다.
* 적용을 위한 질문들 *
1. 성도들이 구원 역사를 위해서 해야 할 일
-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람들의 말에 순종한다.
-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에 순종한다.
- 우상을 섬기거나 우상 숭배자들의 행위를 따르지 않고 하나님만을 섬긴다.
2. 하나님 말씀대로 행할 때의 축복
- 양식의 축복
- 건강의 축복
- 후손의 축복
- 장수의 축복
- 승리의 축복: 대적을 쫓아주심.
3. 성도들은 구원을 받은 후에 이전에 가졌던 죄의 습관들을 철저하게 버리고 말씀에 근거한 새로운 삶을 정립해야 한다. 만일 성도들이 구원받은 후에도 계속해서 이전의 죄의 습관들을 받아들여 적당히 타협하면 그것이 올무가 되어 치명적인 시험의 도구와 가시가 될 것이다.
4.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성도들의 성화를 순식간에 이루지 아니하시고 오랜 시간 동안에 서서히 진행시키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죄가 순식간에 끊어지지 않는다고 낙심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께서는 천천히 우리의 죄를 끊게 하시지만, 반드시 언젠가는 그 모든 것에서 벗어나게 해 주신다.
6. 언약 인준식: 피로 맺은 언약(24:1-11)
6-1. 피로 맺은 언약(24:1-11)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지켜야 십계명과 각종 규례들을 주신 후에 그 언약을 이스라엘 백성들과 비준하는 예식을 거행하셨다. 모세는 이 모든 율례를 백성들에게 가서 전했다. 백성들은 그 율례의 내용을 모두 듣고 나서 마음을 다해 지키겠다고 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모세는 그 후에 그 모든 율례의 말씀을 기록하였다. 모세는 다음 날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시내 산 아래에 제단을 쌓고, 이스라엘 12 지파를 상징하는 12 기둥을 세웠다. 그리고 아직 이스라엘 자손의 청년들(아마 구별된 장자 13:1-16)과 함께 소로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다. 그리고 나서 모세는 이스라엘에게 뿌릴 피를 그릇에 담고, 나머지 피는 제단에 뿌렸다. 모세는 언약서를 가져와서 다시 한 번 백성들에게 낭독하였으며, 백성들은 그 말씀들을 모두 다 지키겠다고 응답하였다. 그리고 나서 모세는 그릇에 담았던 피를 언약을 지키기로 약속한 백성들에게 뿌리고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고 선언했다. 모세가 피를 제단과 백성들에게 뿌린 것은 하나님과(제단) 백성들 사이에 언약이 맺어진 것을 확인하는 법적인 행위였다. 우리는 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최후의 만찬 석상에서 자신의 피로 새 언약을 세우시는 장면을 발견하게 된다. 그때에 주님께서는 신약 시대의 교회를 대표하는 12 사도와 자신 사이에 자기의 피를 가지고 새 언약을 세우셨다. 모세의 언약은 짐승의 피로 맺어졌으나 새 언약은 그리스도의 피로 맺어졌던 것이다(눅 22:20, 고전 11:25-26).
"이를 받아 마시라. 이는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6-2. 언약 만찬
그 후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대표들과 함께 언약을 확정하고 비준하시기 위해서 백성들의 대표격인 모세, 아론,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70인을 산으로 올라오게 하셨다. 모세는 이 지시를 따라 그들을 데리고 산으로 올라갔다. 그들은 산에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보면서 음식을 먹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모두 볼 수는 없었고, 단지 발 아래의 영광만을 볼 수 있었다. 그들은 산 위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하나님의 발 아래에 청옥을 편듯하고 하늘같이 청명한 것을 보았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을 비준하기 위해 올라온 이스라엘의 존귀한 자들을 죽이지 않으셨으며, 그들은 하나님을 보면서 먹고 마실 수가 있었다. 이러한 식사는 언약을 맺은 것을 기념하기 위한 식사였다(창 26:30, 31:54, 눅 22:15-20). 이러한 모습은 변화 산에 올라가신 예수님과 제자들, 그리고 모세와 엘리야와의 모습에서 비슷하게 나타난다(마 17:1-9, 막 9:2-8, 눅 9:28-36).
<참고>: 성경에서 언약을 체결할 때에 사용된 형식들
1) 쪼갠 동물 사이를 지나감(창 15장, 렘 34:18)
2) 식사를 하면서 언약을 맺음-이삭과 아비멜렉(창 26:30)-
3) 하나의 잔을 돌려가며 마심, 기름을 피부에 바르며 언약을 맺음(시 109:18, 호 12:1)
4) 언약 인준식(출 24장).
* 동물 피를 제단에 뿌림-언약서를 읽음-백성들의 응답-백성들에게 피를 뿌림-언약 인준식이 끝난 후-이스라엘의 대표들이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 앞에서 식사를 나눔(출 24:15-18).
5) 이것은 변화 산에 올라가신 예수님과 제자들, 그리고 모세와 엘리야와의 모습에 비슷하게 나타난다(마 17:1-9, 막 9:2-8, 눅 9:28-36).
<참고>: 언약과 이스라엘
1) 아담, 노아, 아브라함, 시내 산, 다윗과의 언약-이스라엘 역사의 기초가 됨.
2) 조건적인 언약은 인간의 의무가 부과되었다.
3) 시내 산에서는 한 국가와 더불어 언약을 체결함
4) 언약을 갱신하는 예식은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였다.(수8:30-35, 24:1-28)
5) 실수해서 언약이 깨지면, 깨진 언약을 새롭게 하는 예식을 행했다.(왕하22:, 23:1-3)
6) 통치자가 바뀌었을 때에도 언약을 확고히 하는 예식이 행해졌다.(삼상12:, 왕하1:32-, 대하 23:16-21, 느9:)
7) 언약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행하신 일들이 언급되었다(아브라함의 소명, 애굽에서의 구출, 시내산 사건, 광야 유랑 생활, 가나안 정복 사건 등).
8) 신명기에는 땅이 하나님께 속했음을 강조하고 있다.
9)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이유는 그들을 통하여 다른 민족들을 축복하기 위한 것이었다. 즉 그들의 행위 때문에 선택받은 것이 아니라, 인류 구원을 위해 선택받았던 것이다.
* 요약 및 적용 문제 *
1. 옛 언약과 새 언약-성만찬-
모세는 짐승의 피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간에 옛 언약을 세웠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피를 가지고 신약 교회의 기초가 될 12 사도와 함께 새 언약을 세우셨다. 우리가 이 새 언약에 동참하기 위해서 할 일은 무엇f인가? 우리는 새 언약에 그리스도의 피를 가지고 동참한 사람들인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우리는 성만찬에 참여할 때에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는가?
2. 변화 산에서의 사건과 시내 산에서의 만찬 사건의 의미.
다음의 신약의 저자들의 고백(마 17:1-9, 막 9:2-8, 눅 9:28-36)을 읽어보고 이스라엘 대표들이 시내 산에 올라가 언약의 만찬을 먹은 일과 주님의 제자들이 변화 산에서 주님의 영광을 본 장면을 대조해 보라. 우리도 이러한 자리에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만일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어떻게 우리가 이러한 자리에 참여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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