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81과)4. |
욥기(3): 욥과 친구들의 논쟁(2)(15-21장) |
2-2. 빌닷에 대한 욥의 두 번째 대답(19장)
이 장에서 욥은 감정적으로나 영적으로 최악의 상태에 처해 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최악의 상황 속에서 최선책을 찾아낸다. 그는 고발자들의 악의와 하나님의 악의, 그리고 친척과 친구들의 악의를 슬퍼한 후에 그가 틀림없이 하나님을 뵙게 될 것이며 하나님에 의해 혐의가 풀릴 것이라는 새로운 영적인 차원의 확신을 갖게 된다.
* 친구들에 대한 비난(1-6)
빌닷의 말을 들은 욥은 분개했다. 그래서 그는 친구들에게 "너희가 내 마음을 번뇌케 하며 말로 꺾기를 언제까지 할 것이냐?" 고 하면서 역정을 냈다. 욥은 친구들이 자기를 열 번이나 꾸짖고 학대하면서도 스스로 부끄러워 할 줄 모른다고 화를 냈다. 욥은 정말로 자기에게 허물이 있다해도 그것은 자기 문제이지 그들이 참견할 일이 아니라고 반박한다. 욥은 친구들이 자기 앞에서 스스로 자랑하며(기세 당당해 하며) 자기의 죄를 증명할 수는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욥은 자기가 이렇게 굴욕을 당하는 것은 (자기가 죄를 지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를 낮추셨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비난한다.
* 하나님께 대한 원망(19:7-12)
욥은 자기가 폭력을 당하면서 부르짖어도 하나님께서 돕지 않으신다고 한탄한다. 욥은 하나님께서 다음과 같이 자기를 대적하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1) 하나님께서 그의 길을 막으셨다(하는 일마다 실패함). 2) 그의 길을 어둡게 하셨다(소망이 없음). 3) 면류관(영광, 지위)을 거두셨다. 4) 건물을 헐 듯 헐어버렸다(그 동안 쌓은 것을 한 순간에 무너뜨림). 5) 나무 뽑듯이 그의 소망을 뽑아버렸다(절망). 6) 진노하셨다. 7) 원수처럼 여기신다. 8) (성을 정복하기 위해 성을 포위하고 성벽을 향해 길을 닦으며 성을 둘러 진을 친 군대처럼) 욥을 공격하셨다. 욥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이렇게 정죄하고 공격하는 일을 이해할 수 수 없었다. 그는 이 일로 인해 영혼과 육체가 심한 고통을 느끼고 있었다.
* 고독으로 인한 고통(13-22)
욥의 비탄은 고독으로 인해 더욱 깊어진다. 욥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형제들을 멀리 떠나게 하여 자기는 자기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 모르는 사람이 되었다고 한탄한다. 그의 친척은 그를 버리고 가까운 친구도 그를 잊었다. 그의 집에 거하는 자(손님들)와 계집종들조차 그를 모르는 사람 대하듯이 대했다. 이로 인해 욥은 자기가 사람들에게 이방인 취급을 받고 있다고 한탄하였다. 욥이 자기의 종을 불러도 대답하지 않기에 이제는 그들에게 부탁을 해야 할 형편이 되었다. 냄새나는 그의 입김을 그의 아내도 싫어하며 그의 동포들도 그를 꺼리고 있다. 어린 아이들도 그를 업신여기고 그가 일어나면 그를 조롱했다. 그의 가까운 친구들이 그를 미워하고 그의 사랑하는 자들이 돌이켜서 그를 대적하고 있었다. 욥은 자기의 피부와 살이 뼈에 붙었으며 그에게 남은 살이란 잇꺼풀 밖에 없다고 한탄한다.
* 절망 중에 찾은 소망(19:23-29)
그러나 가장 낮은 곳에 떨어졌던 욥의 영혼은 곧 이어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간다. 그가 고통으로 인해 난파된 채 하나님과 사람에게 버림받았으나 그는 장차 자기의 무죄가 입증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이것이 바로 절망 속에서 주시는 성령의 은혜이다. 욥은 친구들에게 하나님께 매를 맞은 친구를 공격하려고 하지말고 불쌍히 여겨달라고 부탁한다. 그는 친구들마저 하나님과 같이 자기를 핍박하는 것을 원망스럽기만 하다. 그는 친구들에게 그들이 자기의 살을 먹고 나서도 아직도 부족해서 더 공격하려고 하느냐? 고 질책한다. 그는 자기가 하는 말이 책에 기록되기를 소원한다. 그는 자기가 하는 말이 철 필과 연(놋으로 된 정)으로 영원히 돌에 새겨지기를 소원한다. 욥은 이 일이 기록되어 미래 세대들에게 알려져서 그가 정직했다는 사실을 밝혀지기를 원했던 것이다.
그는 자기가 알기에 분명히 자기의 구속자(고엘: 팔려서 종이 된 자(종)를 돈을 대신 내주고 해방 시켜 주는 사람)가 살아 계시며, 그가 후일에 자기를 변호해 주시기 위해서 이 땅 위에 서실 것이라고 고백한다. 욥은 자기를 치시는 분이 하나님임을 인정하지만 후일에는 하나님께서 자기의 무죄를 변호해 주실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자기가 죽어서 육체가 썩은 후에 육체 밖(또는 육체 없이)에서 자기 눈으로 직접 하나님을 보게 될 것이라고 고백한다.
우리 말 성경은 육체 밖에서라고 번역되었으나 원래 말은 "육체 안에서"라고 되어 있다. 이것은 그가 죽은 후에 부활한 몸으로 하나님을 뵙게 될 것이라는 믿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욥은 그가 죽은 후에 친히 자기 눈으로 하나님을 뵙게 될 것이다. 그때에 그는 하나님께서 더 이상 그를 낮선 사람(대적) 취급을 하지 않을 것이며, 그의 무죄를 증거 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욥의 생각이 여기에 미치게 되자 그는 마음이 초급해졌다. 마음이 초급해졌다는 말은 원래 "신장이 쇠약해졌다"는 말이다. 욥은 죽음 후에 하나님을 뵙고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을 생각할 때에 몸과 마음이 쇠약해져 가는 것을 느꼈던 것이다.
욥은 친구들이 계속해서 자기를 치기 위해 노력하고 욥이 당한 고난이 그의 죄 때문이라고 주장하려 한다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칼로 치실 것(징계하실 것)이라고 경고한다. 욥은 죄 없는 자기를 향해 분노하는 친구들의 행위는 하나님의 형벌을 부를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적용 질문>
1. 우리는 고난 중에 부르짖어도 하나님의 응답이 없으며, 하는 일마다 실패하고 계속해서 고난이 닥칠 때에 하나님께서 나를 공격하고 있다고 느껴본 적은 없는가? 우리는 이럴 때에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2. 나의 가장 가까운 가족들과 내가 데리고 있던 사원들까지 나를 외면하고 나에게 침을 뱉으며, 온 몸은 병이 들어 사형 선교를 받았을 때에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이야기 해 보자. (예) 부도가 나서 도망칠 때나 문둥병이 걸려서 격리되어 살아야 할 때 등.
3. 욥은 내세에 대해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세상에 그의 마음을 두고 살지 않았으며(13-22), 미래 세대들을 향해서 자기의 순결을 주장할 만큼 정결한 삶을 살았다(23-24). 이것은 그가 내세를 믿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욥의 신앙과 삶과 우리의 신앙과 삶을 비교해 보자.
4. 우리는 죽은 후에 부활한 몸으로 우리 죄 값을 지불해 주신 구속 자를 볼 것을 믿는가? 우리는 그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떻게 대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욥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신앙과 우리의 신앙을 비교해서 이야기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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