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3): 욥과 친구들의 논쟁(2)(15-21장)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81과)2.
1-2. 엘리바스에 대한 욥의 두 번째 대답(16-17장)
* 욥의 혐오(16:1-5)
욥은 그 친구들의 말이 자기에게 해당되지 않는다고 강력히 항변한다. 그는 그들과 처지를 바꾸는 경우에 오히려 그들을 효과적으로 위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욥은 그들이 하는 말은 자기도 이미 들은 말이며 새로운 말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친구들은 모두 다 자기를 번뇌하게 만드는 "거짓 위로 자들"이라고 비난하였다. 그들은 욥의 고통을 덜어주기는 커녕 오히려 그의 고통을 더 크게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욥을 위로해 주고 그 말을 경청해주기 보다 쓸데없는 말과 논쟁을 늘어놓았다. 욥은 "도대체 너희가 왜 나를 공격하느냐?" 고 따졌다. 욥은 입장을 바꾸어 만일 친구들이 자기 입장에 놓인다면 자기도 이런 말을 하고 그들을 조롱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욥은 만일 자기가 위로자의 위치에 서게 된다면 자기는 분명히 말로 친구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주며, 그들의 근심을 덜어주었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 욥의 탄식(16:6-17)
욥의 친구들은 욥에게 입을 다물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욥은 자기가 말을 해도 근심이 풀리지 않는데 잠잠하면 그 고통을 해결하겠느냐? 고 비난하였다. 그는 주님께서 자기를 곤고하게 만드시고 그의 사람들(자녀와 종들)을 죽이셨다고 하소연한다. 그는 고통으로 인해 마르고 야윈 자기의 모습이 바로 하나님께서 자기를 죄인으로 여기고 치신 증거라고 주장한다. 욥은 하나님께서 마치 사나운 짐승처럼 진노하고 자기를 찢고 소리치며 자기를 향해 이를 갈고 그의 대적이 되어 그를 노려보고 있다고 부르짖는다. 그는 설상가상으로 무리들(사람들)도 그를 향해 입을 벌려 조롱하며 멸시하며 뺨을 치고 함께 모여 그를 대적한다고 한탄한다.
욥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경건치 않은 자에게 넘겨주시고 악인의 손에 던졌다고 말하였다. 욥은 자기가 평안히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를 꺾으시고 짐승처럼 그의 목을 잡아 던지시며 그를 부러뜨렸다고 말한다. 그는 하나님이 궁사가 되어 자기를 활을 쏘는 연습 상대로 삼고 화살을 쏘아 인정사정 없이 그 허리를 뚫고 그의 쓸개로 땅에 흘러나오게 하셨다고 말한다. 그는 마치 하나님께서 용사가 되어 자기를 꺾은 후에 또 꺾으려고 달려들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나님의 공격을 받은 욥은 슬픔을 인해 베옷을 입었으며, 패배한 짐승이 뿔을 땅에 묻듯이 자기의 이마를 땅에 대고 엎드렸다. 그의 얼굴은 울음으로 붉어졌고 고통으로 인해 그의 눈꺼풀에는 그늘이 졌다. 그러나 욥은 엘리바스가 주장한대로 자기가 포학하거나 잔인한 사람이 아니며 따라서 그의 기도는 정결하다고 주장하였다.
* 욥의 갈망(16;18-17:5)
욥은 땅에게 억울하게 흘린 자기 피(고통)를 가리지 말고, 정의를 위한 그의 부르짖음이 잊혀지지 않게 하라고 부르짖는다. 그러나 이러한 고통 중에도 욥은 하늘을 바라보며 하늘에 그의 증인(싸헤드)과 중재자(멜리츠: 통역자. 해석자, 교사)가 있다고 고백한다. 욥의 친구들이 그를 조롱하지만 욥은 하늘을 향해 눈물을 흘리며 하늘의 중재자(변호인)에게 자기를 위해 변론(야카: 논쟁하다, 법정에서 토론하다)해 달라고 호소한다. 그는 하나님과 자기 친구들이 자기를 공격하기 때문에 하나님과 친구와 자기 사이를 중재해 줄 사람이 필요했다. 그는 몇 년이 지나지 않아 자기가 죽고 영원히 돌아오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므로 그는 더 급한 마음으로 변호인을 필요로 했던 것이다. 욥은 이제 그의 힘이 다했고 그의 인생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며 그를 매장할 무덤이 준비되었다고 한탄한다. 그러나 이런 환경 속에서 그에 눈에 보이는 것은 자기를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친구뿐이었다. 그는 고통스러워하면서 하나님을 향해 이제 더 이상 자기를 치지 않겠다고 하는 보증물을 달라고 요청한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께 그의 보주(계약을 확증하는 자)가 되어 더 이상 그를 공격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는 하나님밖에는 이 계약을 위해 손을 칠 자(계약을 확증할 자)가 없다고 고백하였다. 욥은 하나님께서 친구들의 마음을 가리워 깨닫지 못하게 하셨기 때문에 그들도 높임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선언한다. 욥은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무고한 자기 친구를 죄인으로 몰아 붙이는 자의 자녀들이 눈이 멀 것이라고 저주하였다.
* 진퇴양난의 욥(17:6-16)
사람들은 그를 비웃으며 이야기 거리(웃음거리)로 삼고 그의 얼굴에 침을 뱉었는데 이는 가장 모욕적이고 멸시하는 행동이다. 이로 인해 욥은 근심(카아스: 흥분, 분노)이 더욱 깊어져서 눈물로 인해 그의 눈이 희미해졌고 그의 몸은 사라지는 그림자 같이 쇠약해졌다. 욥은 정직한 자와 죄가 없는 자들은 모두 다 욥이 이러한 대우를 받는 것을 보고 놀라고 사곡한 자(불경한 자; 친구들)를 보고 분을 낼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욥은 의인(욥)은 더욱 더 그 길을 독실하게 하고 손이 깨끗한 자(욥)는 점점 더 힘을 얻게 될 것(자신의 의에 대해서 확신하게 됨)이라고 생각한다.
욥은 세 친구에게 자기의 잘못을 찾으러 다시 오라고 빈정댄다. 욥은 그들 중에 참다운 지혜자가 없기 때문에 그의 잘못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비록 욥의 친구들은 욥이 회개하고 소망을 갖기를 원했지만 욥이 살날은 다 지나갔고 그가 마음에 경영하고 소원하는 것은 다 끊어졌다고 선언한다. 소발은 밤과 같은 현실 속에서 욥에게 낮과 빛(회복의 희망)이 가까이 있다고 말했지만, 욥은 자기에게 남은 마지막 소망은 어둠 속에 있는 무덤뿐이며, 그가 바라는 유일한 일은 구더기에 의해 그의 육체가 썩어지는 것뿐이라고 부르짖었다. 욥은 소발을 향해 자기가 무덤에서 흑암을 아비로 삼고 구더기를 어미와 자매로 삼고 지낼 것인데 이제 자기에게 소망이 어디 있겠느냐? 고 비하였다.
<적용 질문>
1. 우리는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사람들인가? 아니면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을 정죄하고 그들을 더 고통스럽게 하는 사람인가? 말로 고난에 바진 사람을 위로할 수 있는 지혜가 왜 필요한가? 우리에게도 이러한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자.
2. 욥은 하나님께서 무죄한 자기를 공격하는 것처럼 생각되었다. 욥이 하나님께서 자기를 어덯게 공격하고 있는 지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한 비유를 묵상해 보고 그의 생각이 옳은 지 그른지 이야기 해보자. 1) 하나님은 먹이를 잡으려는 야수처럼 자기를 공격하셨다. 2) 하나님은 궁사처럼 자기를 과녁으로 삼고 활 쏘는 연습을 하셨다. 3) 하나님은 힘센 용사처럼 자기에게 달려들어 자기 목을 꺾고 부러뜨렸다.
3. 우리는 너무나 억울한 일을 당할 때에 하나님과 나 사이에, 그리고 이웃과 나 사이에 누군가 내 대신 사정을 말해 줄 중보자의 필요성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왜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중보자로 주셨는 지 같이 이야기 해보자. 왜 우리를 위해서 하나님만이 중보자가 될 수 있는가?
4.. 우리는 죽을 때가 되어 모든 소망이 사라지고 주변 사람들도 모두 나를 비난할 때에도 끝까지 그 길을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하고 그 손을 죄에서 깨끗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가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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