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6): 결론 (38-42장)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84과)2.
다. 동물계에 대한 하나님의 질문(38:39-30)
여기에서는 여섯 종류의 짐승과 다섯 종류의 새, 그리고 한 가지 곤충 등 12가지 생물이 언급하고 있는 데, 모두 다 하나님의 창조 능력과 섭리를 나타내고 있는 것들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동물의 왕인 사자로 시작해서 새들의 왕인 독수리로 끝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동물들을 통해서 욥의 무능력과 무지함을 드러내신다.
* 사자와 까마귀(38:39-41)
"네가 사자들이 굴에 엎드리고 삼림에 주워서 기다릴 때에 암사자를 위하여 식물을 사냥하고 젊은 사자의 식량을 공급할 수 있느냐?(인간은 이러한 짐승의 먹이를 줄 수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이들에게 먹이를 제공하신다) 까마귀 새끼가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으며 먹을 것이 없어서 오락가락 할 때에 그것을 위해 먹을 것을 예비하는 자가 누구냐?(이러한 미물도 먹여 주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먹여 주시는 것이 당연하다)"(39-41)
* 산 염소와 암사슴(39:1-4)
"산 염소가 새끼 치는 때를 네가 아느냐? 암 사슴의 새끼 낳을 기한을 네가 알 수 있느냐? 그것이 몇 달만에 만삭이 되는지 네가 알 수 있느냐? 그것들은 몸을 굽히고 새끼를 낳아 그 괴로움을 벗어버리고 그 새끼는 강해져서 빈들에서 양육되다가 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산 염소와 사슴은 인간에 의해 태어나고 자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 태어나고 양육되며 어미를 떠나 스스로 생계를 유지한다)(1-4)."
* 들나귀와 들소(39:5-12)
"누가 들 나귀를 들에 놓아 자유롭게 하였느냐? 누가 빠른 나귀의 매인 것을 풀었느냐? 내가 들로 그 집을 삼고(들에서 살게 하고), 짠 땅(아마 사해 부근)으로 그의 거처를 삼았느니라. 들 나귀는 사람들이 길들일 수 없어 사람의 통제를 받지 않고, 초장으로 된 산을 두루 다니며 여러 가지 풀을 찾느니라. 들소가 어찌 즐겨 네게 복종하며 네 외양간에 머물겠느냐? 네가 능히 줄로 들소를 매어 이랑을 갈게 하겠느냐? 그것이 어찌 골짜기에서 너를 따라 쓰레를 끌겠느냐? 그것의 힘이 많다고 네가 그것을 의지할 수 있느냐? 네가 수고하는 것을 그에게 맡길 수 있겠느냐? 그것이 네 곡식을 집으로 실어오며 네 타작 마당에 곡식 모으기를 그것에게 의탁할 수 있겠느냐?(하나님께서는 이미 처음 짐승을 만드실 때부터 길들일 수 있는 가축과 길들일 수 없는 야생 동물을 구별해서 만드셨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것을 위반할 수 없다."(5-12)
* 타조와 말(39:13-25)
타조는 즐겁게 그 날개를 치지만 그 깃과 털이 인자를 베풀지 못한다(타조에게 있어서 날개는 자랑거리지만 암탉과 같이 그 날개로 자기 알을 품지는 않는다). 타조는 알을 낳으면 그것을 품지 않고 땅에 버려 두어 모래에서 뜨거워지도록 내버려둔다. 그리고 발에 밟혀 깨어지거나 들짐승의 발에 밟힐 것을 생각하지 못한다. 타조는 이와 같이 자기 새끼가 아닌 것처럼 자기 새끼에게 무정하여 자기가 낳은 알이 다치는 일에 아무런 관심을 갖지 않는다. 타조가 이렇게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타조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타조는 그 몸을 들어 달려갈 때에는 말과 기수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있다(어찌 사람이 이렇게 특이한 동물을 만들 생각을 할 수 있겠는가?"(13-18).
말의 힘을 네가 주었느냐? 그 목에 흩날리는 갈기를 네가 입혔느냐? 네가 그것으로 메뚜기처럼 뛰게 하였느냐? 말이 울 때에는 위엄 있는 콧소리가 두렵기까지 하다. 그것이 앞발로 땅을 긁어대고 힘이 있음을 기뻐하여 앞으로 나아가서 군사들을 맞이하되,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않고 칼을 맞아도 뒤로 물러서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 위에는 화살 통과 빛나는 작은 창과 큰 창이 소리내며 부딪치고 땅을 삼킬 듯이 맹렬하게 분을 내고 나팔 소리를 들으면 멈추지 않고 나팔 소리가 나는 대로 울며 멀리서 싸움 냄새를 맡고 군대 장관의 호령과 큰 소리로 명령하는 것을 듣는다(하나님께서는 말에게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용맹과 힘을 주셨다)."(19-25)
* 매와 독수리(39:26-30)
"매가 떠올라서 날개를 펼쳐 남방으로 향하는 것이 어찌 네 지혜로 인한 것이냐? 독수리가 공중에 떠서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 어찌 네 명령 때문이냐? 그것이 낭떠러지에 집을 지으며 뾰족한 바위 끝이나 험준한 데 거하며, 거기서 움킬만한 것을 살피나니 그 눈이 멀리 보기 때문이며, 그 새끼들도 피를 빠나니 살육 당한 자 있는 곳에는 그것도 있느니라.(짐승에게 이런 지혜와 멀리 볼 수 있는 눈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다)"(26-30)
욥은 그 동안 하나님을 만나면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의에 대하여 변론하겠다고 여러 번 언급했었다. 하나님께서는 몇 가지 질문을 던지신 후에 욥(변론하려는 자)에게 네가 능히 전능 자와 다툴 수 있겠느냐? 고 묻는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과 변론하기를 원하는 욥에게 이 질문에 대답해보라고 요청한다. 그러나 당연히 욥은 자기의 지혜로 전능자와 변론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욥은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미천한 제가 무엇이라고 주님께 대답할 수 있겠습니까? 단지 내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입니다. 내가 한 두 번 말하였으니 다시는 더하지도 않겠고 대답하지도 않겠습니다"(4-5)
욥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질문을 받으면서 하나님 앞에서 자기가 얼마나 미천한 지(가볍고 아무 것도 아님)를 처절하게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욥은 자기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무지한 말을 많이 했는지를 새삼스럽게 알게 되었다. 그러므로 그는 더 이상 무지한 말을 하지 않기 위해 자기 손으로 입을 가렸다. 그리고 무지한 말로 여러 번 반복해서(한 두 번) 말한 것을 회개하며 다시는 말을 더하거나 대답하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 적용 질문 >
1. 우리는 다음과 같은 일을 하시는 하나님을 보면서 무엇을 느낄 수 있는가?
1) 많은 사자와 까마귀에게 먹이를 주심.
2) 산 염소와 사슴이 새끼를 낳고 양육 받고 나가서 스스로 살게 하심.
3) 들짐승이 사람들에게 길들여지지 않게 하심.
4) 타조를 무정하게 하고 빨리 달릴 힘을 주심.
5) 말에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맹을 주심.
6) 독수리에게 지혜와 멀리 보는 눈을 주심.
2. 우리는 감히 하나님과 변론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욥이 대답한 말을 생각하면서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만날 때에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 지 이야기 해보자.
3.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고 지혜로운 척 하지는 않는 지 반성해 보자.
'━━ 보관 자료 ━━ > 인터넷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84과)4. (0) | 2009.08.06 |
---|---|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84과)3. (0) | 2009.08.05 |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84과)1. (0) | 2009.08.02 |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83과)6. (0) | 2009.08.01 |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83과)5. (0) | 2009.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