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6): 결론 (38-42장)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84과)3.
2. 두 번째 여호와의 말씀(40:6-41:34)
하나님의 첫 번째 말씀과 같이 이번 말씀도 도전과 책망, 그리고 자연에 대한 질문으로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첫 번째 발언은 무생물계와 생물계의 창조에 대해서 지적했다. 그러나 이번 발언은 오직 두 동물에게만 주의를 집중하고 있다. 이 발언에는 첫 번째와는 달리 도전과 책망으로 끝맺는 말이 없다.
가. 욥에 대한 하나님의 도전과 질책(40:6-14)
여호와께서는 또 다시 폭풍 가운데서 욥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네가 내 처사(욥이 당하는 환난)가 공평치 않다고 말하며 그것을 무효로 돌리려고 하느냐? 네가 스스로 의롭다고 하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 나를 불의 하다고 말하느냐? 네가 하나님처럼 팔(능력)이 있느냐? 하나님처럼 우렁차게 울리는 소리(뇌성: 권능)를 내겠느냐? 너는 (하나님처럼)위엄과 존귀로 너를 장식하고 영광과 영예로 옷을 입으라(심판자로서의 위엄과 영광을 갖추라). 너는 (하나님처럼)너의 넘치는 노를 쏟되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낱낱이 낮추되, 모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낮추고 악인을 그 집에서 밟아 그들을 함께 진토에 묻고 그 얼굴을 어두운 곳에 둘지니라. 만일 네가 이렇게 할 수 있다면 네 오른 손이 너를 구원할 수 있다고 내가 인정하리라(그러나 분명히 욥에게는 이러한 일을 할 수 있는 힘이 없다)."(6-14)
나. 두 짐승에 대한 하나님의 질문(40:15-41:34)
하나님의 첫 번째 말씀은 12 동물을 포함하여 자연을 파노라마처럼 보여주셨으나 두 번째 말씀에서는 두 짐승에게만 초점이 맞추어 지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 두 짐승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를 진술하심으로 욥의 보잘 것 없음과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깨닫게 하신다. 이 두 짐승이 무엇이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논란이 있어왔다. 몇 몇 학자들은 이 짐승이 가공의 신화적인 동물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 짐승을 "볼찌어다"(40:15)라고 하셨고, 이 짐승을 내가 지었다고 말씀하신다(40;15).
그러므로 이 짐승은 실제 존재하는 짐승으로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이 짐승들은 세상의 교만과 악한 요소를 상징한다. 근동에서 악어는 그의 폭력과 물을 동요시키는 행위로 인해 악과 무질서를 상징하는 동물로 간주되었다. 그래서 애굽 왕은 왕으로 즉위하기 전에 악어를 죽이는 예식을 가진다. 이것은 애굽 왕이 악과 혼돈의 세력을 제어할 수 있는 힘이 있음을 나타내기 위한 예식이다. 하나님께서는 본문을 통해서 욥이 이러한 짐승들을 제어할 힘이 없음을 보여주신다(40:10-14 참고). 그가 악을 상징하는 짐승도 이기지 못하면서 어떻게 악한 사람들을 복종시킬 수 있으며, 하나님이 불의 하다고 항거할 수 있단 말인가?
* 하마(15-24)
"이제 소 같이 풀을 먹는 하마(원어에는 단지 '큰 짐승'이라고 되어 있다. 학자들은 이 짐승을 코끼리, 또는 하마라고 말하기도 한다)를 볼지니라. 내가 너를 지은 것 같이 그것도 지었느니라(욥도 하마와 같은 피조물이다). 그 힘(strength)은 허리에 있고 그 세력(force)은 배의 힘줄(근육)에 있으며, 그 꼬리는 백향목과 같이 달려있고 그 넓적 다리 힘줄은 서로 연결되었으며, 그 뼈는 놋으로 된 관 같고 그 갈비뼈는 철과 같으니, 이는 하나님의 창조물 중에 으뜸이라. 하나님께서 그것에게 칼(이빨)을 주었느니라.
모든 들짐승이 뛰어 노는 산들은 그것을 위해 식물을 내느니라. 그것이 연 아래에 눕고 갈대 밭 은밀한 곳과 연못 속에 누우니, 연 나무가 자기의 그늘로 그를 덮으며, 시내 버들이 그를 둘렀도다. 하수가 넘친다 해도 그것이 놀라지 않고 요단 강이 불어 그 입에 닿을지라도 그것이 태연자약하니(여유 있고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모습), 그것이 정신을 차리고 있을 때에 누가 능히 그것을 잡을 수 있으며,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15-24)
* 악어(41장)
"네가 능히 낚시로 악어를 낚을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혀를 결박할 수 있겠느냐? 줄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갈고리로 그 아가미를 꿸 수 있겠느냐? 그것이 어찌 네게 계속해서 간구 하겠으며 공손한 말로 네게 이야기하겠느냐?(사람이 타락하기 전에는 하나님께서 모든 짐승들이 사람에게 순종하게 하셨다. 그러나 인간이 타락한 후에는 짐승들도 잔인하게 되고 사람에게도 포학하게 대하게 되었다). 그것이 어찌 너와 계약을 맺고 영원히 네 종이 되겠느냐?(사람이 하나님의 언약을 파기하듯이 이 짐승도 언약을 파기한 것처럼 사람들에게 포학하게 대한다.)
네가 어찌 새를 놀리는 것 같이 그것을 놀리겠으며 너의 소녀들을 위해 (애완용처럼)그것을 매어둘 수 있겠느냐? 어찌 어부의 떼가 그것을 상품으로 삼아 상인들 가운데서 나눌 수 있겠느냐? 네가 능히 창으로 그 가죽을 찌르거나 작살로 그 머리를 찌를 수 있겠느냐?(창이나 작살로 그 가죽을 뚫지 못함) 손을 그것에게 좀 대어보라. 그와 싸울 일을 생각해 보라. 그러면 너는 다시는 그 몸에 손을 대지 않게 될 것이다. 그것을 잡으려는 소망은 헛된 소망이라.
그것이 그 소망을 눈앞에서 던져 버리지 않겠느냐? 그것은 너무 잔인하고 사나와서 아무도 그를 자극할 수 없도다. 이러한 짐승 하나 잡지 못하는 사람들이 어찌 전능 자인 나를 당할 수 있겠느냐? 사나운 악어는 인간에게 찾아오는 심한 고난과도 같다. 악어 하나 잡지 못하는 인간이 어찌 인간에게 찾아오는 심한 고난을 주관할 수 있겠는가? 누가 먼저 내게 주고 나로 갚게 하였느냐?(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다) 온 천하에 있는 것이 다 내 것이니라."(1-11)
"내가 악어의 지체와 큰 힘과 훌륭한 구조에 대하여 잠잠치 아니하리라. 누가 그 가죽을 벗기겠으며 그 아가미 사이로 들어가겠는고? 누가 그 얼굴의 문(입)을 열 수 있을까? 그 두루 있는 이가 두렵구나(악어는 이빨이 60개가 있다). 견고한 비늘은 그의 자랑이라. 서로 연결된 것이 마치 봉해버린 것과 같고, 그 비늘이 연결되어 바람도 그 사이로 들어갈 수가 없도다(악어 가죽은 창도 들어가지 않는다). 그것이 재채기를 한즉 광채가 나고 그 눈은 새벽 눈꺼풀이 열림 같으며(악어가 물 위에 내놓은 눈빛은 새벽에 동이 틀 때 비취는 빛과 같다).
그 입에서는 횃불이 나오고 불똥이 튀며 그 콧구멍에서는 연기가 나오니 마치 솥이 끓는 것과 갈대가 타는 것 같도다(사나운 기세와 살기를 내뿜음). 그 숨이 능히 숯불을 피우니 불꽃이 그 입에서 나오며 힘이 그 목에 있으니 두려움이 그 앞에서 춤을 춘다. 그 살은 여러 겹으로 연결되어 몸에 견고하게 붙어 있으므로 그 몸에서 움직이지 않는다. 그 마음은 돌과 같이 단단하여 마치 맷돌 아래짝과 같이 단단하다(힘이 있어서 마음이 교만함). 용사도 그것이 일어나는 것을 두려워하여 정신을 잃게된다. 칼로 쳐도 소용이 없고 창과 작살로도 그 가죽을 뚫을 수 없구나. 그것이 철을 초개(지푸라기) 같이 여기고 놋을 썩은 나무 같이 여기니, 화살로도 그것을 도망치지 못하게 하며, 물매 돌도 그것에게는 겨와 같도다.
그것은 몽둥이도 낙엽 같이 보고 창을 던져도 우습게 여기며 그 배 아래는 질그릇 조각 같으니, 그가 지나가면 진흙 위에 타작 기계같이 흔적을 남기게 된다. 그것은 깊은 물을 물이 끓는 것같이 요동하게 만들고 바다를 기름가마 솥처럼 만든다. 그가 지나갈 때면 물방울로 인해 그 뒤에 빛이 나는 길이 생기니 사람이 보기에 바닷물이 흰머리같이 되는구나. 땅 위에는 이와 같은 것이 없나니 이는 처음부터 그것이 두려움 없이 지음을 받았기 때문이라. 그러므로 그것이 모든 높은 것을 낮게 보고 모든 교만한 것의 왕이 되느니라.(이러한 이유로 악어는 하나님을 두려워 할 줄 모르는 교만한 자(애굽 왕, 열강, 또는 사단)를 상징하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사람은 교만하지 말고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12-34)
이 모든 말을 들은 욥은 하나님께 자기의 죄를 회개한다.
"제가 알기에는 주께서는 못하시는 일이 없으시며, 하나님의 뜻은 취소되는 법이 없나이다. 지식 없는 말(자기의 무죄를 내세우면서 자기가 받는 고난이 부당하다고 한 말)로 이치(counsel)를 가리운 자가 누구입니까?(바로 저입니다). 그러므로 제가 이해하기에 너무도 놀라운(wonderful) 일들을 말하였고, 제가 알 수도 없는 것을 말했습니다. 주여 저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내가 주께 말하고 묻겠사오니 저는 깨닫게(알게) 하옵소서. 제가 전에는 주께 대해 귀로 듣기만 하였으나. 이제는 저의 눈으로 주님을 보게 되었나이다. 그러므로 제가 나를 멸시하고 티끌과 재 위에 앉아 스스로 회개하나이다"(1-6)
<적용 문제>
1.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하나님께서 만드신 짐승(또는 악을 상징하는 짐승)조차 상대하거나 잡을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그렇다면 그것을 지으신 하나님을 우리가 어떻게 상대할 수 있단 말인가?
2. 강하게 지음 받은 것(재물이나 권세가 많은 자)은 교만하기 쉽다. 우리는 오히려 연약하게 지어 주신 것을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이것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욥이 눈으로 하나님을 보았다는 말은
1) 그가 부요할 때보다 고난 중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더 깊이 체험할 수 있었다는 것과, 2) 하나님의 직접적인 계시를 통해서 하나님을 발견했다는 것을 말한다.
우리의 신앙은 귀로 듣는 신앙인가? 아니면 눈으로 보는 신앙인가?
4. 욥의 회개의 내용을 살펴보고 우리가 진실된 회개를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서로 이야기 해보자.
1) 하나님께 대한 올바른 신앙 고백(전능자, 주권자).
2) 자신의 무지한 말을 회개함.
3) 하나님의 일을 이해하기에는 자신이 너무나 부족함을 고백함.
4) 진리를 가르쳐 달라고 기도함.
5) 고난을 통해서 더욱 깊어진 신앙을 고백하고 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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