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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88과)4.

Joyfule 2009. 8. 17. 00:45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88과)4.

시편(4): 제 1 권 (3-41편)


2. 약한 자를 통해 나타나는 주님의 권능(2)


  "주의 대적을 인하여 어린아이와 젖먹이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대적과 원수 갚는 자를 그치게 하기 위함이라(2)."

 

  다윗은 하나님께서 그 대적으로 인해 어린아이와 젖먹이의 입을 통해서 하나님의 권능을 세우셨다고 고백한다. 일부 학자들은 이 시가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린 후에 부른 노래라고 말한다. 만일 이 주장이 맞는다면 다윗은 연약한 자기를 통해서 거대한 골리앗을 쓰러뜨리신 하나님의 섭리를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골리앗을 향해 물 맷돌을 들고 나아가는 다윗은 마치 어린아이와 젖먹이와 같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통해서 하나님을 모독하는 용사 골리앗을 쓰러뜨리셨다.

 

하나님은 이렇게 해서 하나님을 모독하던 원수 골리앗과 블레셋의 입을 닫게 만드셨다. 이러한 사건은 모든 힘과 권능이 여호와께 속했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다. 우리는 또한 신약 성경에서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실 때에 어린아이들이 주님을 찬양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주님이 예루살렘에 임하실 때에 똑똑한 종교 지도자들은 주님을 죽일 기회만을 찾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때에 순전하고 깨끗한 어린아이와 젖먹이의 입술을 통해서 주님의 영광을 노래하게 만드셨다.

 

하나님은 이렇게 해서 주님을 반대하던 바리새인들의 입을 닫아버리셨다. 하나님은 이와 같이 연약한 사람을 들어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힘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만드신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시는 모든 능력과 힘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하나님은 또한 세상에서 가장 연약한 인간을 통해서 만물을 다스리신다. 인간은 연약하지만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권을 주어 만물을 다스리게 해 주셨다. 그러므로 가장 연약한 인간들에게 만물들이 복종하게 되었다. 하나님은 이렇게 연약한 인간을 통해서 만물을 주관하심으로 모든 만물에 대한 자신의 주권을 나타내신다. 연약한 자를 들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는 것은 모든 힘과 권세가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것을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방법이다.


3. 창조와 인간(3-8)

 1) 창조의 위대함과 인간의 연약함(3-4)

 

  "내가 주님의 손가락으로 친히 만든 작품인 주님의 하늘과, 주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달과 별들을 살펴볼 때에(3), 사람(에노스)이 무엇이기에 주님께서 저를 그토록 생각해주시며, 사람의 아들이 무엇이기에 주님께서 저를 보살펴주십니까?(4)"

 

  다윗은 목자 생활을 하면서 밤마다 하늘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성장했다. 그는 위대한 예술가이신 하나님께서 손수 만드신 작품인 하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위대함에 압도되었다. 그는 주님께서 하늘에 정렬해 놓은 달과 별들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깨닫게 되었다. 이와 같이 우리도 때때로 바쁜 일을 쉬고 대자연 앞에 설 필요가 있다. 우리는 정직한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만물 앞에 서면 그 곳에서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신성을 발견하게 된다. 성 안토니는 이러한 주제만 가지고 3년 동안 묵상했다고 전해진다. 

 

다윗은 광대한 천체를 바라보면서 이 대자연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를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연약한 인간이 이 광활한 우주를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의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는 일에 놀라고 있다. 그는 도대체 인간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광활한 우주를 만드신 하나님이 인간을 생각해주시고, 사람이 나은 자녀들이 누구이기에 그들을 정성스럽게 보살펴 주시는 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다윗은 만물을 통해서 하나님의 이러한 위대하신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의 크신 섭리와 사랑을 찬양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성령은 자연을 통해서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신성을 발견하게 해주고, 우리를 겸손하게 만들어주며,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랑에 감사하게 만들어 준다.

 

 2) 연약한 인간을 하나님을 대신해서 만물을 통치하는 자로 세우심(5-8)


  
"주님은 그(인간)를 하나님보다 조금 부족하게 만드시고, 영화와 존귀를 가지고 그에게 면류관을 씌워 주셨나이다. 주님은 그들에게 주님의 손으로 만드신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셨으며, 모든 것을 그 발아래 두셨습니다. 주님은 모든 양떼와 소떼와 들에 있는 동물들과 하늘을 나는 새들과, 바다의 물고기들, 그리고 바다 길을 다니는 모든 것들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5-8)."

 

  다윗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하나님(엘로힘)보다 조금 못하게 창조하셨다고 고백한다. 개역 성경에는 "엘로힘'이 "천사"로 번역되었으나 이 말은 원래 "하나님'을 나타낸다. 인간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 다음으로 존귀한 존재로 만들어졌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하나님의 온갖 형상을 입혀주셨다. 인간에게는 다른 동물에게 없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지혜, 그리고 선악을 판단하는 양심 등 존귀한 것으로 가득 채워 주셨다. 다윗은 이것을 보고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영화(존귀, 아름다움)와 존귀(화려함, 호화로움)함으로 면류관을 씌워주셨다고 고백하였다.

 

'영화와 존귀'는 왕의 표시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워주셨다는 말은 인간을 만물을 다스릴 왕으로 세우셨다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은 가장 연약한 인간을 들어서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고 관리하게 하셨다. 그러므로 인간은 연약하지만 하나님을 대신해서 모든 만물을 보호하고 관리해야 할 책임과 권한을 가진 존재이다. 하나님은 모든 만물을 인간의 발아래 두심으로 사람들이 이들을 주관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셨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양떼들과 소 떼들, 그리고 들에 뛰어노는 모든 동물들과, 공중을 나는 새들과 바다에 있는 물고기들과 바다를 다니는 모든 생물들을 관리하고 다스릴 수 있게 만드셨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깨닫게 될 때에 하나님께 찬송들 드리지 않을 수 없으며, 모든 불평과 원망을 버리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된다.  


4. 주의 아름다우심(9)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위대(장엄, 아름다움)하신지요!(9)"

 

  다윗은 그 동안 하늘과 천체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영광과 인간의 연약함, 그리고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였다. 다윗은 이러한 깊은 묵상을 통해서 온 땅에 나타난 하나님의 위대하신 능력과 신성을 노래하고 있다.


5. 적용을 위한 질문
1. 우리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우주와 자연을 자세히 살펴볼 때에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영원하신 신성을 발견할 수 있다.  
2. 하나님은 이 세상 만물을 만물 중에 가장 연약한 인간을 통해서 다스리신다. 이것은 모든 능력과 권능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다.  
3. 우리는 하나님이 맡겨주신 자연 환경을 잘 관리하고 보전하며 아름답게 가꾸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 인생의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살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