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88과)5. |
시편(4): 제 1 권 (3-41편) |
* 시 23편: 다윗의 시(대표적인 신뢰의 시, 찬양시)
이 시에 사용된 언어는 단순하지만 누구도 이 시의 메시지를 고갈시킬 수 없다. 그가 던지는 잔잔한 영혼의 고백은 완전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다윗은 이 시에서 하나님을 선한 목자와 관대한 주인으로 비유하여 하나님의 인도와 풍성한 은혜를 묘사하고 있다. 일부 학자들은 이 시가 다윗이 압살롬을 피해 피난할 때에 쓴 시로 본다(카일 & 델리취). 이때에 아히도벨은 압살롬에게 다윗을 습격하여 그를 죽이라고 조언했다.
만일 압살롬이 이 말을 들었다면 다윗은 이 때에 전멸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압살롬이 다윗의 말을 듣지 않고 후새의 말을 듣게 하여 다윗을 구원해 주셨다. 후새는 다윗에게 기별하여 그 날 밤을 넘기지 말고 요단을 건너 피난하라고 다윗에게 기별하였다. 이렇게 해서 결국 다윗은 무사히 그 날 밤을 넘길 수 있었으며, 요단 강을 건너 다시 승리할 수 있는 군사를 준비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하나님은 다윗의 길을 인도해 주셨으며, 원수가 그를 해치지 못하게 지켜 주셨다. 하나님은 결국 원수들 앞에서 다윗을 다시 높여서 그 영광을 회복시켜 주셨다. 다윗은 이러한 때에 위험 속에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묵상하였던 것이다. 그는 앞으로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자비하심이 그를 영원토록 지켜 주실 것을 확신하고 있다.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1-3)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도다
다윗은 여호와를 목자('로이')라고 부른다. 목자는 "신실하신 인도하심"와 "자비로운 돌보심"을 강조하는 비유이다. 여호와는 다윗을 변함없이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신실하신 분이시며, 자비로 돌보아주시고 지켜주시는 분이시다. `목자'는 `바위'나 `방패'와 같이 비인격적이지 않는 동시에, `왕'이나 `구원자'와 같이 권위적인 것도 아니다. 목자는 주님과 성도간에 있는 밀접한 사랑과 순종의 관계를 강조한다. 다윗은 여호와께서 그의 목자가 되시기에 자기는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한다. 선한 목자는 양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양이 그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도록 인도한다. 그러므로 그 목자를 따르는 양은 아무런 부족함이 없이 지낼 수가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도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아시며 우리를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따르고 신뢰하는 자는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수가 있는 것이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따르는 사람들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도 다윗처럼 하나님을 나의목자라고 부를 수 있어야 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눕게하시고,
휴식할 수 있는 물가로 인도하시도다.
선한 목자는 양을 푸른 풀밭과 잔잔한 물로 인도한다. "푸른 풀밭"('레옷 데세')은 신선하고 부드러운 풀이 난 목장으로 양들이 풀을 먹을 수 있으며, 그늘이 져서 사막의 뜨거운 태양열을 피해 편히 누워 쉴 수 있는 곳을 말한다. 그리고 `쉴 만한 물가'(`메 메누홋')는 양들이 갈증을 해소하고 휴식할 수 있는 잔잔한 물가, 또는 오아시스를 말한다. 좋은 목자는 양들이 먹을 수 있는 좋은 풀이 있는 녹지대와, 물을 마실 수 있는 오아시스가 어디에 있는 지 잘 알고 있다. 그러므로 그들은 양들을 이러한 풀과 물이 있는 곳으로 인도한다.
그러므로 목자의 음성을 듣고 그를 따르는 양은 아무런 부족함이 없이 살수가 있다. 그러므로 양들은 이러한 목자들이 자기들을 꼴과 물과 휴식할 수 있는 곳으로 인도해 줄 것에 대해서 본능적으로 신뢰한다. 하나님은 인생에게 필요한 꼴과 물이 있는 곳을 아시며, 그들에게 필요한 곳이 있는 모든 환경으로 인도해 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사람들은 영과 육신에 필요한 모든 양식을 먹고 배부를 것이며, 자기 짐을 주님께 내려놓고 안식을 얻게 될 것이다.
3. 그가 내 영혼을 회복시켜 주시고,
자기 이름을 위해 나를 의의 길로 인도하시도다.
선한 목자는 양들에게 오랜 길을 걷느라 지친 양들에게 꼴과 물을 마시고 휴식하게 하여, 힘을 회복할 수 있게 한다. 선한 목자는 길 잃고 방황하는 양들을 찾아서 꼴과 물을 주어 힘을 회복시켜 준다. `소생하다'(슈브)는 말은 `되돌아오게 한다', 또는 "회복시킨다"는 말이다. 이 말은 길을 잃은 양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고, 지친 양에게 새 힘을 회복시켜 준다는 것을 강조한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떠나 방황하는 영혼들을 옳은 길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다.
하나님은 인생의 여정 속에서 지치고 낙심한 영혼들에게 말씀의 꼴과 성령의 생수를 마시게 하여, 그 영혼들이 힘을 회복할 수 있게 하신다. 선한 목자는 길을 잃고 방황하던 양들을 찾아 힘을 회복시켜 주신 후에, 그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신다. 하나님은 자기 이름을 위해 자기의 양들을 옳은 길로 인도해 주신다.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인도한다"는 말은 이 모든 일이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임을 의미한다.
`의의 길'은 인간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이웃을 사랑하며 살 수 있는 올바른 길을 말한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이러한 축복의 길로 인도해 주신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길을 헤메는 영혼들을 찾아 힘을 회복시켜 주시며, 그들을 의로운 길로 인도해 주시는 것이다. 목자는 양들이 가야 할 길을 자신이 먼저 앞서 가면서 인도한다. 그러므로 그의 백성들은 그 뒤를 따라가면 실족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선한 목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살면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 수 있다.
4. 내가 사망의 그늘진 골짜기를 걸어갈 때에도
재앙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위로하시도다.
산지가 많은 팔레스타인에는 그늘로 덮인 위험한 골짜기가 많이 있다. 이러한 곳에서 목자 없는 양은 사나운 짐승의 먹이가 되거나 절벽에서 떨어져 죽거나 다치기 쉽다. 그러나 선한 목자를 따르는 양들은 이러한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는 양 곁에는 항상 선한 목자가 함께 동행하기 때문이다. 선한 목자는 지팡이로 양들이 길을 잘못 들지 않도록 인도한다.
그리고 짐승들이 양을 공격하면 목숨을 걸고 막대기를 들고 양들을 지켜준다. `지팡이' 와 `막대기'는 목자의 장비이자 무기이다. `지팡이'(미쉬에네트)는 양들을 인도하기 위한 장비이며, `막대기'(쉐베트)는 일종의 무기로서(삼하 23:21) 공격해 오는 맹수들을 방어하는 도구이다. 그러므로 이것을 믿는 양들은 아무리 위험한 길을 가도 두려워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다. 다윗은 지금 언제 압살롬의 공격을 받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극도로 위태한 지경에 있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때에도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신뢰하고 두려워하지 않았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성도들은 위급한 상황에 빠질 때에도 본능적으로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믿고 평안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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